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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6/3/13 그의 나라와 의

관리자 2016.03.12 19:43 조회 수 :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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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마태복음 6:33

    주님이 주신 산상보훈의 말씀 중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잘 아는 말씀 중 하나인데, 오늘따라 그 의미가 결코 쉽지 않은 말씀으로 부딪쳐 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는 삶이란, 또 하나님의 의를 구하는 삶이란 근본적으로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입니다.
    먹고 살기 바쁜데, 현실이 살기 어려운데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살라고 하는 메시지는 너무나도 현실성이 없어 보이는 말씀입니다. 광야 길을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구하는 것은 마실 물과 먹을 양식과 거할 거처였습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들이었는데, 하나님이 그들에게 요구하신 것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굳건히 서며 말씀 따라 순종의 삶을 살라 였습니다. 근본적으로 하나님 신앙이 문제 해결의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2.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입니다.
    요즘처럼 살기 힘든 세상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라는 요구는 실속 없는 맹목적인 신앙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이웃을 배려하라는 신앙이었습니다. 이는 예수 신앙 안에서 내가 먼저 은혜 받고 변화되어 은혜의 결과로 축복받아 그 변화의 바람이 이웃에게 번져 나가게 하는 살리는 생명의 신앙, 새로운 인생 길을 걷게 하는 창조의 신앙, 은혜의 신앙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은 강도 만난 자 같은 나를 위해 선한 사마리아 인이 되 주셨습니다.

3. 일반적인 사람과 뭔가 다르게 사는 생활입니다.
    모세의 율법에는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했는데 예수님은 우리에게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겉옷을 갖고자 시비를 거는 사람이 있으면 속옷 까지 주라 하셨습니다. 성도는 불신앙인들과는 차별화 된 생활을 해야 합니다. 성도는 뭔가 특별 나야 합니다. 믿을 수 없는 중에도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는 믿음의 생활, 베풀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신앙이 성도의 본 모습입니다.

    요즘 뉴스마다 화두가 되고 있는 이슈중의 하나가 보복 운전입니다. 크락숀만 잘못 울려도, 라이트를 잘못 깜빡 거려도 바로 거기에 대한 응징이 날라옵니다. 운전하면서 차선을 바꾸기 위해 방향 지시등을 켜면, 달려 오다가도 속도를 줄여주는 운전자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속도를 높여 들어가지 못하게 부딛히듯 달려오는 운전자들도 있습니다. 양보해 줘도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닌데, 조급한 마음으로 운전들을 합니다. 상대를 배려해 주는 마음들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뒷 차를 위해 방향 지시등 키는 것 어려운 일 아닙니다. 또 양보 운전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 성도들은 작은 것부터 실천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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