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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우보살

관리자 2017.02.18 17:22 조회 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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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프로에서 방영한 "목탁소리 내는 소"에 대한 이야기를 시청했습니다. 그 소는 어릴 때부터 입에서 목탁 소리를 낸다고 하여 동네뿐만 아니라 인근의 사람들이 찾아와 구경할 정도였습니다. 급기야는 그 소문이 강화도 어느 절에까지 퍼져 결국 그 절로 이 소가 기증되 가게 되었습니다. 목탁 소리내는 소가 도착하는 날, 사람들이 나와서 절 앞을 청소하고 그 소가 머물 외양간도 깨끗이 하며 그들 말처럼 새로운 "소 보살"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드디어 소가 도착을 했고, 그 절의 주지승이 나와 불교의 의식을 따라 이른바 "소 보살 출가식"을 거행했습니다. 소 정수리의 털 한 웅큼을 잘랐습니다. 그리고 "우보살"이라는 법명도 주었습니다. 사람들이 찾아와 두 손 모으며 합장을 했습니다. 그 곳의 승려 한 사람은 "우보살"이 외양간에서 득도하여 다음 세상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날 것을 빌었습니다.  인간들의 어리석음이 어디까지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짐승보다 우월하다는 인간들이 말 못하는 짐승 앞에서 보이는 행위하고는 정말 짐승보다도 더 어리석은 모습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성경에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한다 했습니다. 골짜기 마다 사람들 손으로 만든 우상과 말 못하는 짐승들을 형상화 하여 저들의 신으로 섬겨 하나님의 진노를 사고 있다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동물은 말 못하는 짐승들이 아니라 인간들일 것입니다. 모든 만물들조차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순종하는데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른다 하기에...   20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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