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요엘 2:13-14              "소선지서: 요엘편"

    요엘이라는 이름은 복합명사로 "여호와(야웨)는 하나님이시다"라는 의미입니다. 호세아가 가정적인데 반하여 요엘은 사회적인 선지자였습니다. 또한 열정적이고 과감하며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요엘의 메시지는 명령형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요엘은 자기 백성이 범죄하여 하나님 앞에서 고난을 당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1. 요엘서는 모든 고난을 죄의 결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인간의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범죄와 자연의 재난이 연관된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메뚜기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죄의 결과임을 말씀하시는 것으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뚜기의 재앙은 그 날(여호와의 날 즉 심판의 날)에 비하면 경고에 불과합니다. 2:12-14

2. 요엘서는 여호와의 날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그 날(여호와의 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3장으로 된 요엘서에 여호와의 날에 대하여 다섯 번이나 언급되고 있습니다(1:15, 2:1,11,31, 3:14). 전반부(1:2-11)에서는 여호와의 날이 죄에 대한 심판으로 선포됩니다. 그러나 후반부에는(2:18-3:21) 여호와의 날을 구원의 날로 선포하고 있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메뚜기의 재앙 가운데서 여호와의 날을 보았습니다. 심판의 그 날에는 악인들은 황폐케 되지만 의인들에게는 승리의 날이요, 회복의 날이요,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2:18, 3:21

3. 요엘서는 그 날에 하나님의 영에 감동될 것을 말씀합니다.
    요엘은 요엘서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을 부어 주시면 재앙이 아직 다 지나지 않았으나 젊은이나 늙은이들이 소망을 가지고 꿈을 꾸게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 만민을 대상으로 "내 신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2:28,32

4. 요엘서는 여호와만이 피난처요 산성이심을 선포합니다.
    요엘서 3장은 선택된 백성을 책망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었던 만국을 심판하는 그 날에 대하여 선포합니다. 이스라엘이 이웃 나라에게 짓밟히고 고난당한 것은 그들의 죄의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아서게 하기 위한 도구로 이방인들을 채찍으로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일을 행함에 너무 잔인하였던 이방 민족이었는데, 요엘서는 그 날에 그들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지자는 자기 백성들의 당하는 혹독한 고난에 대하여 그 날이 오면 하나님께서 그들도 심판하실 것을 선포함으로써 위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방민족들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열국 중에 흩어 버리고, 땅을 나누어 가졌으며, 유다 사람들을 노예로 팔아 버리며, 하나님의 공의로운 뜻에 어긋나게 반인륜적으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3:2-3). 또한 하나님께 구별시킨 성전의 금과 은을 강탈해 간 것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였습니다(3:5). 심판을 위하여 만민을 여호사밧 골짜기에 모으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의 피난처요, 산성이 되십니다(3:16). 요엘은 본서를 통하여 모든 고난은 죄의 결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재앙으로 경제와 사회가 어려움을 당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운 시대 상황 속에서 여호와의 날을 바라보며 소망을 전하였습니다. 그 날은 심판과 구원의 날입니다. 그 날에 신실한 자들은 성령에 감동되어 꿈과 소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