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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생명 윤리

관리자 2017.03.03 11:46 조회 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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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우석 박사의 배아 줄기 세포 연구 결과에 대한 반응들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총망라해서 생명 윤리에 위배된다는 주장과 불치병 치료에 대한 희망이라는 주장이 충돌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하원 의원들이 들고 일어나 정부에서 생명윤리라는 의식에 사로잡혀 연구를 통제하는 동안 한국에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이와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미국 정부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그리고 배아 줄기 연구에 대한 지원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해야 옳을까 참으로 고민됩니다. 생명 윤리 차원에서는 반드시 이 연구가 중단 되야 하겠지만, 치료받을 길이 없는 불치병에 걸려 죽어가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이 연구는 꼭 성공해야 하는 것 아니겠는가 하는 신앙적 딜레마에 빠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 생명 윤리를 운운하며 이 연구를 반대하는 것이 이단종파인 여호와의 증인들의 수혈 거부라고 하는 생명 윤리 해석과 같은 폐단을 가져오게 하는 것은 아닌지 두렵기만 합니다.

 

    아이러니는 생명 윤리를 주장하며 배아줄기 세포 연구를 반대해 왔던 미국이지만, 반대로 이미 잉태되어 자라고 있는 태아를 중절시키는 일은 묵인하고 있으니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요?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마찬가지 문제일 겁니다. 이미 생명체로 자리잡은 태아는 낙태시킬 수 있으면서 배아 줄기 연구는 생명윤리 차원에서 반대를 한다면 이는 이율배반적인 논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문제는 하나님 의식에 있습니다. 생명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합니다. 우리가가 아닌 하나님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실까가 중요합니다.   200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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