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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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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시편 34:1-10             "시가서: 시편/아가서/애가서"

    성문서 집에 속하는 시편, 아가서, 애가서를 시문서 혹은 시가서라고 합니다. 히브리인들의 신앙생활 속에 고백되어진 내용들입니다. 그들은 모든 시간, 모든 사건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노래하며 신앙을 고백하였습니다.

1. 시편은 신앙인의 삶 속에서 드려진 신앙고백입니다. 시와 노래와 기도와 고백이 있습니다.
2. 아가서는 가장 낮은 신분의 여인과 왕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 성도의 사랑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3. 예례미야 애가는 민족의 슬픈 역사를 바라보는 선지자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1. 시편
    시편은 150편을 5권으로 묶은 신앙생활 속에서 고백되어진 것들입니다. 신앙인의 삶 속에서 고백되어진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특히 신앙인을 중심으로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자연에 대하여 깨달은 감정과 교훈과 소원을 숨김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편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인간 편에서 고백하고 있다는 면에서 우리에게 친밀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1) 시편은 신앙고백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신앙인이 역사와 세상과 인생을 봅니다. 그리고 신앙적으로 해석하고 신앙적으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찬양, 기도, 탄식, 축복, 감사, 선포가 있습니다. 문학적 양식으로 기록되었으나 형식보다는 의미와 내용이 실제적이고 현실적입니다.
    (1) 하나님을 찬양: 8,19,29,33,65,67,68,98,100,103-105,111,113,114,117,135,136,145-150편 등
    (2) 민족탄식: 10,12,44,58,60편 등
    (3) 개인탄식: 3-7,13,17,28,31편 등
    (4) 왕이신 하나님: 29,47,93,97,99편 등
    (5) 이스라엘의 왕을 위한 시: 2,18,20편 등
    (6) 감사: 30,32,34편 등
    (7) 복과 저주, 의인과 악인: 1,112편 등 시편에 여러 부분에 속해 있음.  
    (8) 순례자의 노래: 84,122,134편 등
    (9) 하나님의 법도: 119편 등

    2) 시편은 자비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시편의 신앙인들은 모든 사건 속에서 자비하신 하나님을 고백합니다. 즉, 회복과 용서와 구원이 자비하신 하나님께 근거하고 있음을 노래로 전하고 있습니다.
시편 25:6-7
시편 30:2-3, 7-12

    3) 시편은 창조주 하나님은 능력이 크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 대한 고백은 구원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원하신 하나님이 창조주이시며, 창조주께서 구원하셨습니다.
시편 86:8-9
시편 95:3-6

    4) 인간은 하나님 의존적인 존재임을 시편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는 역할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이 아니며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시편 51편

2. 아가서
    아가서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남녀간에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를 통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간의 관계를 교훈합니다. 유대인들은 유월절에 회당에서 아가서를 읽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아가서는 사랑은 신분을 초월한다는 것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즉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는 말과 같은 의미로 쓰여진 노래입니다. 왕과 포도원에서 일하는 거친 피부의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은 신분적으로도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랑은 그들의 신분이나 지위를 초월합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은 시간과 거리를 초월합니다(5:2-6:2). 왕은 여인을 가장 아름답게 보고 있습니다(4:-5:1). 아가서는 가장 낮은 신분의 여인과 왕의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 성도의 사랑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3. 예례미야 애가
    애가는 슬픔의 노래입니다. 히브리 성경은 "에카"(어찌하여-탄식의 소리)라고 부릅니다. 애가서는 하나님의 심판으로서 유다의 멸망을 지켜보면서 부른 노래입니다. 애가서는 이 슬픈 역사 속에 하나님의 심판으로 당하는 고난임을 인정하고 죄의 고백과 구원의 소망을 담은 탄식을 하고 있습니다. 애가서는 신앙인은 죄의 결과의 참혹함 속에서도 참회를 통하여 소망을 가질 수 있음을 노래합니다.
예례미야 애가 1:8,14,18
예례미야 애가 3:18-19
예례미야 애가 3:21-26

    한국 교회사에 아름답게 빛나는 손양원 목사님이 계십니다. 그는 평생을 한센병(문둥병) 환자들과 함께 산 "사랑의 원자탄"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48년 10월 27일 여수/순천 반란 사건 때 사랑하는 아들 동인, 동신을 공산주의자가 총살해 죽였습니다. 목사님은 애양원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는 중에 이 소식을 듣고도 부흥회를 끝까지 인도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은 아들들의 장례식에 참석해 준 분들께 이런 인사말을 하셨답니다. "여러분, 내 어찌 긴 말의 답사를 드리리요. 내가 아들들의 순교를 접하고 느낀 몇 가지 은혜로운 감사의 조건을 이야기함으로 대신할까 합니다. 첫째,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였으니 감사하고,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게 주셨는지 감사하고, 셋째, 3남 3녀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축복을 감사하고,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리요, 다섯째, 예수 믿다가 누워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가 순교 당함이리요, 여섯째,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감사하고,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로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이 또한 감사한 일이며, 아홉째, 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여덟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과 여유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합니다. 끝으로 나에게 분수에 넘치는 과분한 큰 복을 내려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믿음의 사람은 신앙이 삶이요, 삶이 곧 신앙입니다. 시가서는 믿음의 사람들의 시요, 노래며, 고백입니다. 시와 노래는 어느 민족이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시가서에는 신앙인의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노래했습니다. 신앙인의 노래에는 신앙인들의 신앙고백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기쁨과 슬픔 속에서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께 올리는 기도요,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는 고백이요, 다른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간증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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