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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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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마태복음 4:23-25

 

    예수의 복음은 과연 어떤 복음일까? 30년 동안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사시던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침례를 받으신 후 광야로 나가셔서 40일을 금식기도 하시고 비로소 세상 가운데 자신을 나타내기 시작하셨습니다. 17절의 말씀에 기록하고 있기를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시더라" 전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예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라고 증거합니다.

 

    우리에게 선포되고 있는 이 예수의 복음, 천국복음은 어떤 복음일까요? 왜 우리가 이 예수를 믿어야 하는 걸까요?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천국 복음은 어떤 것이기에 이 복음을 믿어야만 한다 하는 걸까요? 오늘날 수 많은 강단에서 예수의 복음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과학과 문화가 최고조로 발달한 세상에 젖어 살다보니, 어느 순간부터인가 "천국"이라는 단어가 낮설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해서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 수 있을까 모든 관심이 여기에 쏠려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미 천국이라는 단어가 우리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한지 오래 됐습니다. 전도서 7장 4절에 "지혜자의 마음은 초상집에 있으되 우매자의 마음은 연락하는 집에 있느니라" 고 했습니다. 이 땅위에서의 삶이 내일의 천국을 결정합니다. 우리에게 다시 전해지고 있는 천국복음에 대한 말씀을 통해 주시고자 하는 은혜 나누려고 합니다.

 

1. 예수님이 가르치시고 전하신 천국복음은 어떤 복음일까?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제일 먼저 외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하시는 말씀이셨습니다(17절). 회개하는 자만이 가까이 온 천국을 소유할 수 있다는 복음입니다. 사람들에게 죄의식이 없어지면 사회 질서가 무너지게 됩니다. 죄 의식이 없어지다 보니 가정 윤리가 깨지고, 사회 윤리가 깨지고, 정치윤리, 경재윤리가 깨져 혼란스러운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죄의식이 없어지다 보니 하나님을 부정하고, 신앙을 저버리고, 세상 중심적인 삶을 사는 변질된 편의주의적 신앙인이 되고 마는 겁니다. 그런 세상에 던지시는 예수님의 메시지의 첫 마디가 "회개하라" 하시는 선언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이 가까왔으니, 죄의식에서 깨어나라 하심입니다. 세상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서라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근본적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요구하시는 첫번째 기본 사항이 무엇인가를 알리시는 복음이 천국복음인데, 그것이 죄로부터 돌아서는 회개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 하셨습니다. 간절히 사모하는 자의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살아오면서 지었던 모든 죄를 회개함으로 천국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갖게 하는 복음이 예수의 복음입니다.

 

    모든 사람은 죄앞에서 평등합니다. 또한 죄 가운데 사는 그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회개를 통해 용서함 받고 천국백성이 되는 자격에 있어서도 평등합니다. 이 사실을 가르치는 복음이 예수님이 전하시는 천국복음입니다. 그 천국 복음의 시작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 믿으라 전하는 것이고, 예수 믿으라고 전해야 하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천국백성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예수의 복음은 우리를 억압하는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복음입니다.
    우리를 억압하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제일먼저 생각나는 것이 온갖 질병들 아닙니까? 질병들이 우리를 억압합니다. 수많은 질병들이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속에 얼마나 많습니까? 흔한 감기로부터, 중한 병중 하나인 암병에 이르기 까지 단 한 순간도 우리 육신이 그런 질병들로부터 자유로운적이 없습니다. 주일학교에 나오는 어린아이 가운데도 아토피로 인해 고생하는 아이가 있는데, 오염된 환경으로 인한 질병중 하나 아닙니까? 우리가 듣도보도 못한 질병들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말씀에 보니까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질병의 모든 억압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는 복음이 예수의 복음입니다.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케 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질병으로 부터 치료함 받아 자유케 되는 은혜를 체험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물질적 압박으로 부터 힘들어 하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직장문제, 사업문제, 가정문제, 자녀문제, 진학문제, 결혼문제등등으로 인하여 자유롭지 못해 힘들게 하루 하루 버티듯 살아가는 사람들이나 성도들이 우리 자신을 비롯해, 주변에 얼마나 많습니까?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억압과 잘못된 정치인들의 학대에 의한 정치적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이 문제에 대해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복음은 이토록 불안한 사회로부터 약한 사람들, 소외된 계층 사람들의 안정을 되찾아 주는 복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억압하고 있는 질병이나, 물질이나, 정치적 압박등 보다 우리를 자유롭지 못하게 억압하는 가장 큰 요인의 첫째가 되는 것이 죄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첫 메시지가 "회개하라"하시는 말씀이셨던 겁니다. 죄는 우리를 육신적 죽음으로 몰아가는 그 어떤 질병이나 정치적 억압보다도 더 무서운 영적 죽음을 가져다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영생을 가져다 주는 유일한 길이 되십니다. 그래서 예수 믿어야 삽니다.

 

3. 예수의 복음은 모든 이들로 하여금 소망을 갖게 하는 복음입니다.
    본문 24절에 나열하고 있는 질병들을 보면 "...모든 앓는 자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자, 귀신 들린 자, 간질하는 자,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 저희들을 고치시더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종교사상을 살펴보면 질병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저주요 재앙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온갖 질병에 걸려 신음하는 이들을 고쳐 주셨더라 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질병 치료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질병을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의 산물로 여겼던 저들에게 치료를 통하여, 귀신들려 고생하던 사람들도, 간질환자도, 중풍병으로 고생하던 모든 사람들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존재라고 하는 새로운 소망을 주신겁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예수의 복음은 소외된 자들에게 위로와 친구가 되는 소망의 복음이었습니다. 예수의 복음은 죄인이라 무시당하던 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간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였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힌 여인을 돌로쳐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 하는 사람들에게 "너희 중 죄 없는 자가 먼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지라" 하시며 돌을 든 사람들로부터 보호하시고,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신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하나님의 제한 없으신 사랑을 알게 됩니다. 어부도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죄인으로 낙인 찍힌 세리도 제자 삼으셨습니다. 그러하기에 예수의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소망을 갖게 합니다.

 

    마가복음 1장 1절은 이렇게 시작을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 영어 성경에서는 "the gospel about Jesus Christ"라고 번역을 해 놓고 있습니다. 직역을 하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그 복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련된 복음으로 이야기 합니다. 그러나 원문 성경은 "του ευαγγελιου Ιησου Χριστου" 라고 기록함으로 어법상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동격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그 복음의 실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단순히 이야기 하는 것이 복음이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 그 자체시라는 말씀입니다.

 

    오늘날 그 예수의 복음이 강단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은 모든 성경의 핵심이라고 하는 구절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죄로 인해 영원히 멸망받을 수 밖에 없는 인생들에게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되 독생자를 아낌없이 주시기까지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가운데 보내시고, 십자가상에 달려 우리 죄를 위한 대속 제물되게하사 죽게 하셨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죄의 문제로 부터 자유케 되는 은혜를 주셨는데 이는 우리로 하여금 영생을 얻게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우리의 혈관 속에는 예수의 피가 흘러야 합니다. 우리의 혈관 속에는 천국백성의 피가 흘러야 합니다. 그 예수의 복음이 우리를 영생케 하는 소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복음으로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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