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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강단

수요강단-젊은이와 늙은이

관리자 2017.06.21 18:28 조회 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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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잠언서 20:29                                                    찬송: 377/379

 

    본문에서 "젊은 자의 영화는 그 힘이요 늙은 자의 아름다운 것은 백발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가 한가지씩 착각을 하며 사는데 그중의 하나가 자신에게 주어진 젊음은 언제까지나 지속될 수 있을것이라고 하는 큰 착각입니다. 그래서 나이들면 인생을 후회하고, 허탈감에 빠져서 살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나이든 이들이 누릴 아름다움은 젊은이의 힘에 비해서 더욱 아름답고 고귀한 것임을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가를 상고하여 축복된 삶을 살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인생의 모든 시기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음을 압시다.
    인생의 모든 시기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은 노인의 앞에 놓여있는 다가오는 무덤의 모습에서 볼 때 허무한 것 같고, 노인은 청년의 발람함에서 볼 때는 자신의 생활이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우울해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젊은이는 젊은이대로 나이든 사람은 나이든 사람대로 자신의 아름다운 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일생 동안 어떤 아름다움도 갖지 못하고 치욕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설사 젊음을 지니고 있어도 그 자신을 자랑할 만한 것이 없을 줄로 압니다. 일생 전체를 통하여 모든 시기엔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또한 모든 시대의 아름다움은 저마다 틀림을 알아야 합니다.

 

    청년의 영광이 다르고, 노인의 영광이 다릅니다. 다만 자기의 나이에 맞게 얼마나 아름답게 사는냐에 달려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흔한 잘못은 우리들의 개인적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서 한가지 기준을 가지고 다른 시대를 판단하는데 있습니다. 그 결과 그릇된 생각속에서 부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내가 지닌 인생의 아름다움이 무엇인가를 찾아 주님을 위해 사용하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가진 젊음이 있다면, 또 내가 가진 경험이 있다면 당연히 이 모든 것이 주를 위해 쓰임받는 도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청년의 특별한 아름다움은 힘과 그 사용에 있습니다.
    힘은 청년의 특징입니다. 신선하고 시들지 않는 힘이 막 행동을 개시하는 청년의 때에 솟아나고 있습니다. 힘이 넘치는 이 시기는 봉사의 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의 특징인 힘을 잘못된데 사용하게 된다면 이것은 아름다움이 아니라 부끄러운 모습이 될것입니다.

 

    청년의 힘은 부러움을 살만 합니다. 분명 젊음이라고 하는 것은 나이든 사람들에게는 부러움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이 힘이 육체적인 힘만으로 이해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신적인 힘이 오히려 더 큰 일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을 사는 청년들을 보면 육신적인 힘은 지녔는지 모르지만 정신적으로는 허약한 사람들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엇을 결정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갖질 못했습니다. 이는 육신은 젊으나 그 마음은 오히려 늙은이들만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청년의 때에 도덕적인 힘을 잃어서는 안됩니다. 삼손이 도덕적인 힘을 잃게 되었을 때 죄악 가운데서 허덕이는 삶을 살다가 죽어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실된 생을 사는 힘, 모든 거짓말과 수치스런 생각과 행실들과 싸우는 힘, 의를 위해 견고히 서 있는 힘은 젊은이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중의 특권입니다. 이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부모들은 자녀들을 격려해 주어야 할 것이며, 교회에서는 본을 보여야 합니다. 이런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의로운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노인의 아름다움은 성숙함에서 나타납니다.
    경험은 나이와 더불어서 성숙해 갑니다. 이는 백발의 모습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백발의 아름다움은 인생살이에서 젊음의 힘은 잃어 버렸을지라도 경험으로 젊음을 대신합니다. 오랜 경험은 자체의 아름다움을 지닌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흔히 젊음과 미를 관련시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나이 들수록 아름다움의 미가 쇠퇴한다고 생각합니다. 젊은 날의 인생에서 경험했던 격렬한 싸움의 흔적들이 젊은 날의 아름다움과 젊음의 매력을 빼앗아 갔다고만 생각들을 합니다.

 

    그러나 노년은 젊음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미를 가져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노년에 이르러서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게 되느냐 추한 모습을 지니게 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행위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 복음으로 바른 신앙 가지고 노년의 아름다움을 키워나가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셔서 은혜로운 삶을 살게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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