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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6/10/23 하나님을 노래하라

관리자 2016.10.22 16:48 조회 수 :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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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시편 95:1-7(1-11)

    시편 기자들의 생활을 보면 늘 찬양이 넘치는 삶을 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구원의 역사를 체험했을 때에는 도우시는 하나님을 찬양했고, 수많은 대적들에게 둘러 싸여 곤고한 중에 있을 때에는 도우실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시편 기자는 우리 모든 성도들을 초청하며 "오라 여호와께 노래하자"고 했습니다. 근심스러운 일이 있어도 근심스러운 일을 떠나 하나님 여호와께 찬송하자 했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더욱 넘치는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 감사하자 했습니다. 오늘 10월의 넷째 주일을 맞이해서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노래할 은혜에 대해서 상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 감사함으로 즐거이 부르자(1-2절)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반석이시고 성도의 영적 즐거움은 감사와 찬미에 있습니다. 사망과 멸망 가운데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건짐을 받게 된 성도는 구원의 반석되신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의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의 찬양을 드리면서 불평하는 사람 없을 것이고, 감사의 찬양하면서 흉악한 생각을 품는 사람 없을 겁니다. 만일 찬양을 하면서도 죄악된 생각을 품고, 시기와 질투의 찬양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이미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감사의 찬양이 될 수 없습니다. 시편 69편 30-31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것이 황소를 제물로 드리는 것보다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기도도 혼자 하는 것보다 둘이 하면 더욱 힘이 되고 둘보다는 여러 사람이 모여 합심 기도를 드리는 것이 위력적이고 큰 능력이 되는 것처럼 찬양도 그러합니다. 하나님은 여러 사람의 찬양을 더욱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에서는 주일 예배를 드릴 때마다 선교단의 인도로 모든 성도와 함께 찬양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성전에 나와 찬송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실 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찬양할 줄 아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양을 부를 때 열심히 힘있게 불러야 합니다. 즐거움으로 함께 동참하는 찬양을 드리게 될 때에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어쩌다 보면 입으로는 찬송을 하는데 눈은 멍하니 딴 생각으로 가득 차 있고, 입으로는 찬송을 하는데, 이것은 찬송이라기 보다는 무엇인가를 중얼중얼 하듯이 힘없이 부르는 모습들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힘있는 찬송을 좋아 하십니다. 입으로 만의 찬양이 아니라 마음으로 찬양하고 온 몸으로 드리는 찬양을 사랑하십니다. 이것이 즐거이 부르는 것이요, 감사함으로 부르는 찬양입니다. 감사함이 없으면 즐거운 노래가 나올 수 없습니다. 힘도 없습니다. 진정한 감사로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히13:15).

2. 무릎 꿇어 경배하자(3-6절)고 했습니다.
    성도들은 찬송을 부를 때에 찬양의 목적을 알아야 합니다. 왜 찬양을 해야 하는 지 알고 찬양해야 합니다. 왜 인간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신 위에 크신 왕이시고 온 우주만물을 지으신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피조물이요 하나님은 당신이 지으신 피조물을 통하여 영광의 찬송을 듣기 원하시기 때문에 찬양을 해야 합니다. 나아가서 성도들 또한 찬송을 통해 기쁨을 얻고, 즐거움을 얻고, 마음의 평온을 되 찾을 수 있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다시금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찬양을 하며 살아야 하는 겁니다.

    찬양을 하되 무릎을 꿇어 하나님을 경배하자고 했습니다. 이는 겸손의 찬양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 낮아진 자의 찬양을 즐겨 들으십니다. 무릎을 꿇어 하나님을 경배하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만을 높여 드리는 찬양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시편 기자는 오늘 모든 성도들을 초청합니다.  "오라 우리가 함께 나아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무릎을 꿇고 경배하며 찬양하자" 합니다. 이와 같은 찬송이 여러 성도님들 심령 속에 넘쳐 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도는 찬송을 부르되 하나님께 경외심을 갖고 경배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불충성함으로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출19:1-7). 진정한 경배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일에 충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이시고 왕이십니다. 양은 목자의 음성을 들어야 생명의 꼴을 먹을 수 있고, 위험한 곳을 피할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는 지금 이 시간이 하나님께 나아갈 시간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고 했습니다. 때가 늦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온전히 경배해야 합니다. 우리의 날이 아직 있을 때에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며 찬송으로 영광을 돌리며 사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강팍한 마음을 버리고 나아가자(7-11절)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신광야에 들어서서 고난의 길을 가던 중 르비딤에 이르러 장막을 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 역시 광야요 물을 구하기가 힘든 아주 열악한 환경을 지닌 장소였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온 회중이 모세와 하나님 앞에 나와서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다 여기서 죽게 되었다 합니다. 차라리 애굽에 그냥 있었더라면 물이라도 실컷 마셨을 터인데 합니다. 애굽에서 탈출 시켜 준 것은 사실 누구 때문에 그렇게 한 겁니까? 자신들을 위해 하나님이 은혜의 손길을 제공하신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 잠시 잠간의 고난이 닥쳐 왔을 때에, 은혜의 생활이 떨어지다 보니, 자연 그들의 입에서 불평이 나오고 원망이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 곳 땅 이름을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므리바"라 또는 "맛사"라 하게 되었습니다. "므리바와 맛사의 사건" (출17:1-7)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시험하고 불평하고 불순종하여 하나님께 불신앙의 태도를 보인 사건입니다.

    성도는 불평과 불순종의 상태에서 하나님을 경배하거나 찬양할 수 없습니다. 불평과 불순종의 결과는 멸망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찬양이 끊긴 심령은 하나님 앞에서 버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 찬양하러 나아가는 자는 강퍅한 마음을 버리고 나아갈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강퍅한 마음에서는 찬양이 나올 수 없으며, 설사 나온다고 해도 그 찬양은 영의 찬양이 아니라 육의 노래이기 때문에 그런 찬양을 하나님은 결코 받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완악한 이스라엘을 40년 동안이나 인내하셨지만(민14:22)그들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광야생활에서 완악해졌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입만 열면 불평을 했습니다. 물이 없으면 물이 없어 목마르다 불평을 하고 원망을 합니다. 먹을 것이 없으면 먹을 것이 없다 원망합니다. 그러다 하나님께서 만나를 주시니 그것으로 배불리 먹게 되었는데 이제는 배부르니까 고기 생각이 나서 불평을 합니다. 하나님은 그래도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셔서 메추라기를 보내 주심으로 광야에서 고기를 먹으며 지나게 해 주셨습니다. 추우면 춥다고 불평을 하고, 더우면 덥다고 불평을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이십니다. 불평은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 아닙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음성을 겸손히 듣고 감사함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경배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의심하거나 불평하지는 않았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불평은 자신의 영혼을 죽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라 여호와께 찬양하자 합니다. 오늘 마음껏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들이 되셔서 은혜와 축복을 누리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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