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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7/10/15 말씀대로 믿어 보자

관리자 2017.10.14 21:36 조회 수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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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요한복음 4:46-54

 

    말씀대로 믿고 행한다고 하는 믿음 대단한 겁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제까지 신앙생활 해 오면서 사실 우리가 말씀대로만 믿고 행했더라면 은혜안에 사는 삶의 연속이었을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어느 말씀은 듣고 행하기도 하지만 어떤 말씀은 듣고 잊어 버리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말씀대로 믿고 행하는 것 신앙생활에 있어서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면 거부할수록 우리 마음속에 자리하는 불신앙에서 오는 심적 고통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 일로 인해서 자신의 삶 자체도 평탄해 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다가 심한 고통과 어려움을 당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요나 아닙니까?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 하시는 사명을 받았는데 하나님의 명령 듣기 싫어서 다시스로 도망을 쳤던 사람이 요나입니다. 결국 그 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도 고통에 빠지게 되었고, 요나 자신도 큰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밤낮을 회개하는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회개하여 니느웨로 가니 자신도 살게 되었고, 그 일로 인해서 앗수르의 그 큰성 니느웨에서도 대 회계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소유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한 사건에 대해서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가나 지방에 가셨을 때에 가버나움에 살던 왕의 신하가 예수님을 찾아 왔습니다. 아들이 병으로 인해서 죽어 가게 되었는데 그를 살려 달라고 예수님께 부탁을 드립니다. 이 사건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귀한 은혜가 있습니다.

 

1. 끈질기고 강한 신앙을 가지라 하심입니다.
    갈릴리 지방을 통치하던 헤롯 안티파스 왕의 신하 한 사람이 어느날 예수님을 찾아와 죽어 가는 아들을 살려 달라고 간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가 왕의 신하라는 높은 신분임과 예수님이 계시던 갈릴리 가나와 자기가 살던 가버나움과는 무려 32km나 떨어진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요즘이야 자동차들이 있어서 이정도 거리는 별거 아니지만 그때 당시로서는 큰 일이 아니고서는 이정도의 거리를 여행하는 일이 드문 시절이었습니다. 거기다가 예수님께 나아와서 아들의 병을 고쳐달라고 간청하는 이 신하에게 주님은 본문 48절에서 "표적과 기사를 보지 못하면 믿지 못한다"하시며 핀잔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분이나 여건과 불리한 환경에 좌우됨이 없이 끈질기고 강인한 신앙으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도와 주옵소서 간구했습니다. 이런 신앙의 자세를 보여 드리게 되었을 때에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찾아 온 목적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우리 초대방주교회 성도님들에게는 끈질기고 강한 신앙이 필요합니다. 한 번 두 번 거절 당했다고 해서 포기하는 나약한 신앙이 아니라 주실 때까지, 응답하실 때까지 악착같이 매달릴 수 있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들어 주실 때까지 주님의 손을 붙드는 끈질긴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한두번 거절 당하면 실망부터 하고, 하나님께서 속히 응답하시지 않으면 쉽게 포기부터 하고, 환경이나 모든 여건이 여의치 못하게 나를 몰아가면 그것을 극복할 마음을 갖기에 앞서서 두려움속에 뒤로 물러서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왕의 신하나 귀신 들린 딸을 고치기 위해 주님앞에 찾아 나왔던 가나안 여인이나 주님께서 핀잔을 주고 무안을 주고 무시를 했어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매달려 간구했습니다. 결국 주님께서 그들의 요청을 들어 주셔서 살려 주시고, 고쳐 주셨습니다. 이런 신앙이 우리 성도들에게 필요합니다. 이런 믿음만 가지고 있다면 세상에 문제될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끈기있고 강한 신앙을 소유하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녀들 일로 인해서 속상해 있습니까? 거처문제나 경영하는 사업, 물질문제로 인해서 가정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육신의 질병으로 인해서 마음이 연약하여 지고 괴로움 속에 사는 성도가 있습니까? 주님이 들어 주시기까지 끈질기게 엎드리고 매달릴 줄 아는 신앙을 소유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성도들의 간청을 들어 주십니다. 구해 보지도 않고 안된다고 하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또 구해는 봤으나 이룰때까지 매달리지 못하는 것은 인내의 신앙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했고 또 알았으면 주시되 후히 주시고 흔들어 넘치도록 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거하심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말씀 그대로 순종하는 신앙을 가지라 하심입니다.
    "내 아들이 죽기 전에 내려오셔서 살려 달라"고 간청하는 그에게 주님께서는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왕의 신하는 예수님이 주신 이 한 마디의 말씀만을 믿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신앙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에게 어떤 특효약을 준 것도 아니고 그와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 주신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 하시는 이 한마디의 말씀을 듣고 갔다는 것은 위대한 믿음이라고 밖에 더 표현할 말이 없는듯 합니다. 그는 그 자리에서 치료받았다는 증거를 요구하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이 왕의 신하에게는 주님의 말씀 한마디면 천지가 창조된다는 확실한 신앙의 믿음이 있었고, 그 신앙 때문에 말씀을 믿고 집으로 갈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믿는 다는 것, 그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길을 가는 것을 말합니다. 주님의 말씀 자체가 증거이며 보증이며, 확증이며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오래전에 성수대교가 무너진 일이 있었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해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는 뉴스도 간혹 듣게 됩니다. 고속도로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로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는 일이 지금 이 시간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다리를 건너지 않고 있습니까? 비행기를 타지 않습니까? 자동차를 버리고 먼길을 걸어서 가는 사람들 봤습니까? 여전히 한강 다리를 건너고, 여전히 비행기를 타고 해외 여행을 나가고, 여전히 자동차를 운전하며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 사고들이 자신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하는 생각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예수 믿노라 하면서도 지나치게 염려하는 성도들 많습니다. 의심하는 성도들 많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사람은 주님의 말씀 한마디를 믿고 집을 향했던 믿음의 소유자였습니다. 어쩌면 주변에서 이렇게 먼 길을 왔는데 주님이라도 모시고 가야 안심 할 일이 아니냐 하며 속삭였던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신하는 세상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무슨 말로 마음을 흔들리게 하든간에 주님께서 "네 아들이 나았으니 가라" 하시는 말씀을 100% 액면 그대로 믿었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을 수 없는 중에 믿고 순종하는 신앙을 우리 주님은 우리 가운데서 보길 원하십니다. 또한 그런 성도들과 함께 일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설사 당장은 아무것도 안보이고 오히려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처럼 보여도, 귀에는 아무런 소망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할지라도 믿음만을 가지고 하나님의 약속위에 굳게 설줄 아는 신앙,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런 신앙이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신앙입니다. 이런 신앙을 소유하여 문제 해결함 받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아름다운 신앙의 결과 또한 복되고 아름답습니다.  
    믿음의 결과는 두가지로 나타납니다. 그 첫째가 기쁨의 소식이었습니다. 왕의 신하가 집으로 돌아 가는 도중에 주인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달려 오고 있는 종들을 만났습니다. 그 소식은 다 죽어 가던 아들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아들이 언제 살아났는가를 물었더니 놀랍게도 말씀을 믿고 주님 곁을 떠났던 어제 제 7시, 즉 "가라 네 아들이 살았다"고 예수님이 선언한 그 시간에 살아났던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믿음에 응답하시는 주님의 능력과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반석같은 믿음 뒤에는 반드시 이와같은 기쁨의 소식이 주어지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니 그에게 100세에 아들을 얻는 기쁨의 소식을 주셨습니다. 야곱이 비록 형의 낮을 피하여 도망가는 신세가 되었지만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와 함께 하리라. 너를 축복하리라"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산 결과 20여년만에 집으로 돌아갈때 엄청난 부호가 되어 돌아가는 금의환향의 기쁨이 주어졌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도 신앙의 결과 주어지는 기쁨의 소식들이 넘쳐나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찾아온 결과는 온 집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가장의 철저한 신앙이 결국 온 가족을 구원하고 예수님을 믿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내가 감격하고 분명한 신앙을 가지고 믿으면 가정의 자녀들도 내 믿음을 따라 살게 됩니다. 결국 한 사람의 믿음이 온 가정을 구원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왕의 신하의 믿음처럼, 믿음으로 행할 줄 아는 용기와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큰질긴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아니오가 없이 100% 순종할 줄 아는 성도들이 되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소식은 기쁨이요 구원이 될 것입니다.

 

    2017년도의 10월도 반이 지났습니다. 아직도 신앙의 결단을 내리지 못해서 주저 주저 하며 세상에 한 발, 성전에 한 발을 들여 놓고 사는 성도님들이 있습니까? 믿습니다 하면서도 정작 믿지 못하여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하나님께 가져 나오지 못하고 세상적인 해결책을 찾아 헤메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해서 발걸음을 움직이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에 믿음으로 발을 내 딛게 되었을 때에 갈라지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믿음으로 문제의 바다에 발을 내 딛어 보시기 바랍니다. 문제의 바다가 갈라지는 놀라운 은혜를 보게 될 것입니다. 믿음으로 승리를 외치고 말씀만 부여잡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길이 열려지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시간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시고 축복해 주기를 원하십니다. 기도의 제목과 직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들을 주님 발 앞에 내려 놓고 말씀대로 믿고 행하심으로 승리와 축복을 쟁취하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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