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1  
본문말씀: 이사야 58:1-9 상반절

    성경 역사를 살펴보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위기때마다, 또는 뭔가 강렬한 소원이 있을 때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했던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금식기도입니다. 본문을 살펴볼것 같으면 1-2절에서는 표면상 열심자의 죄악에 대해서 말씀하는데, 매일 하나님을 찾고, 정의의 길을 탐구하고, 공의의 판단을 구하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려고 노력하는듯 한데 실상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된 행동이 아니라 남에게 보이려 하는 위선된 행위라 지적하고 있습니다.

    3-5절에서는 형식적 예배로써의 거짓된 금식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의 금식을 알아주지 않은데 대한 불평을 하고, 표면적으로는 금식을 하나 이면은 오락을 즐기고 있고, 금식이라는 미명하에 싸우고 다투고 주먹으로 치는 일들을 행하였더라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저들의 금식을 기뻐 받으실리 없으시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6-12절에서는 참된 금식이 무엇이며 참된 금식자에게 주시는 축복이 무엇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참된 금식, 바르게 하는 금식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요? 또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른 금식을 하면 어떤 축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나요? 본문의 말씀을 나눔으로 그 답을 얻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묶인 줄을 풀어주는 금식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이라고 했습니다.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 하는 금식입니다.
    멍에의 줄을 끌러주며 하는 금식입니다.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케 하는 금식입니다.
    모든 멍에를 꺾는 금식입니다.

2. 베푸는 금식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입니다.
    주린 자에게 식물을 나눠주는 금식입니다.
    유리방황하는 빈민을 집에 영접하여 돌보는 금식입니다.
    벗은 자를 보면 입히는 금식입니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않는것, 즉 도와줄 수 있는 기회를 회피하지 않는 금식입니다.

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의 결과가 있습니다.
    빛과 같이 광명한 장래가 찾아오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죄악으로 인하여 받은 상처와 질병들이 급속이 치료받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금식자의 장래가 하나님이 인도하심으로 광명할 것입니다.
    메마른 곳과 같은 세상에서도 그들의 영혼은 만족함을 입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생활이 견고하게 될 것입니다.
    메마른 광야에서 물댄 동산 같이 되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그들의 후손들도 복을 받아 황폐한 곳을 회복하는 은혜와 복을 받으리라 했습니다.

4. 그러므로 성도들은 금식기도를 축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식기도를 하게 되는 경우 금식하는 기간 동안 못다한 선행을 매일 매일 한 가지씩 행하고자 노력을 해야 합니다. 금식기도를 하는 동안 혹여 누군가에게 또는 어떤 문제로 인해 풀지 못한 마음의 매듭이나 응어리가 있으면 푸는 기간 되게 해야 합니다. 금식기도하는 동안 용서하지 못한 것이 있으면 용서하고 서로 손을 잡는 노력을 동반해야 합니다. 특별히 금식기도하는 동안 복음을 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금식기도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에스더를 비롯한 온 유다인들이 금식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렸을 때 하만의 음모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하나님이 바라시는 모습의 금식 기도를 하심으로, 금식 기도를 통해 기적을 체험하고, 가정과 경영하는 사업장에 축복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더 나아가 교회의 부흥성장을 이루는 은혜로운 신앙생활이 되게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