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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강단

수요강단-바른 행실로 사는 생활

관리자 2018.01.10 17:57 조회 수 :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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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히브리서 6:1-2

 

    사람이 바르게 산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성도님들 가운데 기억하고 계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지만 거의 20여년 전에 한 주간 내내 TV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뉴스가 있었는데 인천에서 있었던 화재 사고로 50명이 넘는 학생이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당시 수능이 끝난 후 학생들이 뒷풀이를 한다고 유흥업소에서 술마시고 노래부르다가 불이 나는 바람에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목숨을 잃게 된 화재 사건이었습니다. 누구를 탓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업주들은 업주들 대로 바르게 살지 못해서 이런 큰 불행을 불러오게 된 것이고,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다가 그런 불행속에서 목숨을 잃게 된 것 아니겠습니까? 또 이번에 사고를 당한 부모들 역시 평상시 자기 자녀들을 제대로 가정교육을 시켰더라면 시험 끝나고 스트레스 푼다고 술집이나 노래방에 기웃거리지는 않았을 것이고, 이러한 불행한 사태 또한 벌어지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어느 한쪽만의 잘못만은 아닌듯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때 그 사건 그 아픔을 기억하는 사람 몇이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요즘도 화재사고, 폭발 사고, 타워크레인 사고 등등 수많은 사건 사고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성도의 이름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도답게 바르게 사는 것은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성경에 보면 선한 행실과 죽은 행실에 관련된 세가지 범주의 행실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1. 착한 행실로 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16절에서 "이와같이 너희 빛을 사람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했습니다. 우리의 착한 행실을 세상 사람들이 보게 하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보이기 위한 선한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생활 자체가 선한 생활이 되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이 그들의 입을 열어 우리를 선하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영광 돌리게 하라는 것이 말씀의 근본 뜻입니다.

 

    신앙안에서 착한 행실로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착한 행실의 삶, 인위적인 방법만으로는 행하기 어렵습니다. 중생한 성도들의 성령의 열매 맺는 생활 이것이 착한 행실로 살 수 있는 길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죄에서 떠난 삶을 사는 생활이 될 것입니다. 실천적 신앙생활, 빛의 역할을 다하는 생활,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생활이야 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생활이 됨을 다시 한 번 기억해서 착한 행실로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악한 행실로 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악하다 악하다 요즘처럼 세상이 악해져 본적이 아마 인류 역사상 없을 것입니다. 재혼한 아내와 오손도손 살겠다고 건강하지도 않은 아이 폭행해 숨지게 만들고, 그것도 부족해 산에 그 시신을 유기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양 놀러다니고, 아이에게 나오는 양육비는 아무런 가책도 없이 챙겨 쓰고, 정말 세상이 악해질 대로 악해져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집단 폭행이나 왕따를 시켜서 같은 반 같은 친구로 지내오던 친구들을 투신자살하게 만드는 세상입니다.

 

    오래전 캄보디아에서는 폴보트라는 미치광이가 200만이 넘는 자국민을 학살하고, 남미에서는 어느 정신병자가 160여명의 어린 아이들을 이유없이 난도질을 해서 죽여 땅에 묻었다가 잡혔습니다. 직장에 원한이 있다고 해서 총을 들고 들어가 같이 일하던 동료 직원들을 총질해서 죽인 사건도 있습니다. 돈만 벌면 된다는 생각에 어린 학생들에게 술을 팔고, 유흥업소로 유인해서 온갖 죄를 짓게 만드는 세상이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악한 행실로 사는 모습, 세상 사람들의 심판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기다리고 있음을 깨달아 바르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악한 행실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온갖 죄를 범하는 행실이 악한 행실이라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에 앞서서 그 온갖 죄를 범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무엇보다도 죄가 나를 지배한 삶을 사는 생활이 악한 행실의 시작인겁니다. 사망의 법과 공중권세를 잡은 사탄의 법을 따라 사는 행실들은 자연 악한 행실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배반하는 행실, 악한 행실이 뒤따르게 됩니다. 그래서 예수 복음을 전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음을 절감해야 합니다. 예수 복음이 사라진 곳에는 어김없이 악이 득세하도록 되 있습니다.

 

3. 죽은 행실로 사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선한 행실도 아니고 악한 행실도 아닌 죽은 행실이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도 답게 살지 못하는 모습을 가리켜서 죽은 행실의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모답지 않게 사는 것, 선생 답게 살지 못하는 것, 학생 답게 살지 못하는 것, 죽은 행실로 사는 사람들의 모습들입니다. 성도는 성도인것 같은데 성도답게 살지 못하는 행실이 죽은 행실입니다. 실천은 뒤따르지 않고 율법적인 종교활동을 하는 이론적 성도의 행실이 죽은 행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빙자한 종교 사업적인 행실이 죽은 행실입니다.

 

    성경에 마지막날 심판대 앞에서 염소와 양으로 나뉘어지게 될 터인데, 이때 "주여 주여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도 하고, 주의 이름으로 귀신도 쫓아내고" 하며 자신의 행실에 대해서 자랑하는 자들을 향하여 우리 주님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라" 하신다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사랑의 덕과 신령하고 경건한 생활이 없는 행실 이러한 죽은 행실을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올 한 해는 신령한 삶을 사는 성도님들이 되십시다. 올 한 해 신앙적으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사는 은혜로운 행실이 살아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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