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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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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마태복음 12:35-37

 

    "플래머"는 "조심스럽게 하는 말은 미리 계획된 위선일 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늘 주의하려 애쓰고 언행을 조심하지만, 자신의 사생활로 돌아오게 되면 본연의 자세를 드러내게 됩니다. 성도는 하나님께서 겉으로 꾸민 위선보다 내면에 감추어진 참 모습으로 보시고 그것을 기준을 삼으셔서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말씀은 가장 선한 척, 거룩한 척하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시는 말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의 신앙도 그들처럼 위선된 모습으로 일관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본래의 모습이라면  주님의 이 말씀이 우리에게 해당되는 경고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세상에는 선한 사람과 선한 말이 있고, 악한 사람과 악한 말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게 됩니다. 즉 언어가 운명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는 말씀입니다.

 

1. 선한 사람과 선한 말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선한 사람이란 어떤 사람을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세상에 선한 사람이 있기는 한건가요? 누가복음 18장18절과 19절의 말씀에 보면 "어떤 관원이 물어 가로되 선한 선생님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말씀 드리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 일컫느냐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래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안 계십니다. 따라서 세상에 존재하는 인생중에 선한 사람은 없습니다. 또는 따라서 선하신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는 사람이 선한 사람이라는 반증이 됩니다. 로마서 1장 17절과 창세기 15장 6절의 말씀을 근거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을 소유하게 될 때에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하신다 했으니, 말씀안에 사는 자가 성경의 기준에서 선한 사람이 됩니다.

 

    즉 그 마음속에 하나님의 영을 가진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그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진리)을 가진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그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평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그 마음속에 하나님의 능력(자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선한 사람입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이런 사람은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을 말합니다.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만이 선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선한 사람에게서는 선한 말이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입에서 선한 말이 나오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보고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인지, 아니면 아직도 신앙의 가장자리에서 한 발은 교회에, 또 다른 한 발은 세상에 들여놓고 사는 사람인지 판단케 되어지는 겁니다. 여러분들의 입에서는 선한 말이 나오고 있습니까? 아니면 날마다 불평스러운 말이 나오고, 상처주는 말이 나오고, 거친 말이 나오고, 더러운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선한 말은 윤리적인 말입니다. 선한 말은 진실한 말입니다. 덕을 세우는 말입니다. 화평을 도모하는 말이며, 유익하게 하는 말입니다. 분노를 쉬게 하는 말이고, 고달픈 영혼을 위로 하는 말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 선한 말은 신앙적인 언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말하는 것이 선한 말입니다. 용서한다고 하는 말입니다. 사랑한다고 하는 말입니다. 모든 속박으로부터 해방시킨다는 말입니다. 자유를 선언하는 말입니다. 인간의 긍지와 자존심을 일깨우고 북돋워 주는 말입니다. 시간 속에서 영원을 생각하게 하고, 속된 것으로부터 거룩한 것을 찾게 해 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들은 모두 이런 성격의 말씀들이었습니다. 선한 말은 한 마디로 생명의 말씀입니다. 결국 선한 말이란 생명을 살리는 말씀을 말합니다. 예수 복음이 우리 영혼을 살리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2. 악한 사람과 악한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는 악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누가 악한 사람일까요? 앞에서 어떤 사람이 선한 사람인지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 그 내용의 반대되는 사람들이 악한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악한 사람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입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입니다. 사탄의 지배아래 있는 사람입니다.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도덕적으로 선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신앙적으로도 선한 사람일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근복적인 이유는 지극히 도덕적인 사람이 지극히 반 신앙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의 말은 악한 말이고, 그러므로 악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은 지극히 반 하나님적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진리 안에는 당연히 휴머니즘의 요소가 있습니다. 그러나 휴머니즘이 기독교 진리와 대등하게 될 때 그것은 반 기독교적이 됩니다. 요즘 사회에 부는 인권운동이 바로 그 휴머니즘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인권을 앞세워 반 성서적인 구호를 외치고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소수성애자 인권을 주장하는 것이 반인륜적 사탄의 또 다른 음모가 아니겠습니까? 비정상을 정상으로 봐야 하는 것이 휴머니즘의 또 다른 얼굴이고, 인권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반성경적인 것은 절대로 선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선과 악의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비도덕적인 사람은 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보다 더 악한 사람은 비신앙적인 사람입니다. 선과 악의 기준이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믿음에서 갈려지기 때문입니다.

 

    악인이 하는 말은 악한 말입니다. 악인도 선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인이 의도적으로 하는 선한 말은 진실이 아니라 위선에 불과한 겁니다. 악한 말은 거짓된 말입니다. 패역한 말입니다. 저주하는 말입니다. 교만한 말입니다. 미혹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말들은 사람의 영혼을 상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악한 겁니다. 악한 말은 사람을 실망하게 합니다. 악한 말은 사람을 비탄에 잠기게 만들어서 자포자기하게 합니다. 자기 존엄성 즉 인간의 존엄성을 잃게 합니다. 악한 말은 사람과 물질의 노예가 되게 합니다. 그러나 보다 더 악한 말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훼방하는 말입니다. 이것은 근원을 상실한 자의 말이고, 멸망자의 말입니다. 뿌리가 없으면 열매도 없듯이 하나님이 없으면 인간의 생명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자기를 거역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훼방하는 것은 자기를 훼방하는 것이 됩니다. 악한 말은 사랑하지 않는 말입니다. 더 악한 말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말입니다.

 

3. 언어가 당신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은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선악간에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줍니다. 특히 언어를 통하여 주는 영향은 굉장히 큽니다. 언어는 그 사람의 생각과 영혼의 표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언어는 마음의 표현이며 성격의 표현입니다. 언어는 그 사람 자체의 생명의 표현입니다. 그리고 이런 모든 요소는 언어를 통하여 타인에게 선한 영향이든 악한 영향이든 끼치게 되 있습니다. 물질은 힘을 통하여 영향을 미치나 인간은 언어를 통하여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언어가 그 사람의 내일을 결정짓게 만듭니다.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37절)했습니다. 언어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내가 한 말은 내 생명의 표현이기 때문에 이것은 남의 생명에 새겨집니다. 선하게 새겨지든 악하게 새겨지든 그 사람의 영혼 깊숙한 곳에 새겨집니다. 그렇게 새겨진 언어는 그 사람을 살게도 하고 죽게도 합니다. 하나님이 오직 사람에게만 언어를 주신 것은 그 본질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기 위하여 주신 은사입니다. 또한 인간을 복되게 하기 위해 주신 봉사 기능입니다. 그러니 주신 언어의 축복을 가지고 선한 말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사람들을 축복하는 말을 많이 하여야 합니다. 은혜롭게 하는 말을 많이 할 줄 아는 성도가 되야 합니다. 시기와 질투가 아닌, 원망과 불평이 아닌, 사랑의 말, 은혜의 말, 신앙의 말, 화평케 하는 말, 상대방을 복되게 하는 말을 많이 해야 합니다.

 

    개개인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 모두 천둥 소리처럼 재생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말에 따라 심판받게 될 것이라고 함께 봉독한 본문 말씀에 기록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언어는 우리의 운명을 결정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국은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이 적용되는 나라입니다. 내가 무엇을 심든지 심은 대로 거두는 곳이 하늘나라입니다. 안 된다는 말을 심으면 안 되는 열매를 거둘 수 밖에 없습니다. 미움의 말을 하면, 원망과 불평과 슬픔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불신앙을 심으면 영 벌의 열매를 거둘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심으면 영생을 거두게 됩니다. 복음을 심으면 전도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화평을 심으면 마음의 평안과 가정행복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축복의 말을 심으면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선한 말을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악한 사람은 그 마음속에 있는 것이 악한 것이기 때문에 선한 말을 할 줄 모르고 악한 말만 하게 됩니다. 선한 말을 하십시다. 신앙의 말을 하십시다. 은혜의 말을 하며 삽시다. 복음의 말을 하며 삽시다. 상대방을 축복하는 말을 하며 삽시다. 사랑의 말을 하며 삽시다. 용서의 말을 하며 삽시다. 축복은 원하면서, 사랑은 원하면서, 은혜는 구하면서, 평강과 행복은 원하면서 엉뚱한 씨를 뿌리며 그러한 열매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축복받기 원하십니까? 축복의 말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받기 원하십니까? 사랑의 말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해결받기 원하십니까? 건강축복받기 원하십니까? 입으로 시인하는 믿음의 씨앗을 뿌려 보시기 바랍니다. 성도님들의 입을 통해 나오는 언어의 씨앗으로 하나님은 모든 성도들이 은혜로운 열매 거두기를 바라십니다. 은혜로운 언어를 사용하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살아계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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