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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장수의 비결

정치일 2015.05.16 21:17 조회 수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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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해인가 중복 날 길을 지나치다 보니 삼계탕집과 영양탕집의 주차장이 차들로 넘쳐 나고 있었습니다. 식사들을 끝냈는지 한 무리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한국인들만의 독특한 문화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그들에게 보내는 시선이 그리 탐탁하질 않았습니다. 그저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애착의 몸부림처럼 보이기만 했습니다.     

    세상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겠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나라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 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아 졌습니다. 언젠가 이 지면을 통해 "사람이 먹기 위해 사는 것일까? 살기 위해 먹는 것일까?"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살기 위해 먹는다는 답은 뭔가 너무 처절한 거 같다는 답글도 달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람들이 먹기 위해 산다지만 오늘날의 식생활 문화는 뭔가 다시 한 번 생각할 필요가 있는듯 합니다. 이렇게 심통을 부리게 된 것은 그때 당시 어쩌면 초복도, 중복도 지나고 나서야 알게 된 투정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복날 건강을 위해 삼계탕 집을 찾는 것도 좋겠지만, 앞이 안 보이는 내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성경은 장수의 비결이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데 있음을 선포하고 있는데, 오늘 우리는 그 말씀 외면한 채 어느 음식점 안만을 기웃 거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200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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