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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아카데미

신구약 요약 성경공부(43)-요한계시록

정치일 2016.07.13 17:23 조회 수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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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요한계시록 1:7-8              "요한계시록"

    사도 요한이 밧모섬으로 유배되어 갈 당시 로마 도미시안 황제는 자신을 신(god)으로 숭배하게 했습니다. 따라서 황제숭배를 거부하는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때 사도 요한이 오늘날 팔모사라고 불리는 밧모섬으로 유배되어 광산의 강제 노동을 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를 받습니다. 그리고 이 묵시록을 로마 황제의 핍박과 이단 교리의 위험, 그리고 유대주의자들의 미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편지로 보냅니다. 내용은 모든 것 위에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절대적인 권능으로 역사를 주관하시며, 현재는 악한 세력과 나라가 승한듯 하여 세상을 혼란하게 하지만 반드시 그들을 심판하시고, 믿음의 사람들을 보호하시고 건지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을 담고 있습니다.

    계시란 덮이고 가려진 것을 "벗기다" 혹은 "밝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시록은 묵시문학에 속한 것인데, 식민지화 된 민족에게서 자신들만이 아는 상징적인 용어를 통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하나님의 뜻과 경륜 안에서 역사를 사도 요한에게 보여 주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핍박을 받고 있는 사도와 교회에게 주시는 위로와 소망의 말씀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주후 95년경 사도 요한이 밧모섬에서 기록한 책인데 수신자는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였습니다.  

1. 계시록을 통해 믿음의 위로와 소망과 확신을 갖게 해 줍니다.
    이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 했습니다. 당시 회당에서는 순번적으로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회중들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읽는 자는 단수로, 듣고 지키는 자는 복수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계시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과 이 시대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여기서 지키는 자는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신앙생활을 의미합니다. 성경말씀은 당시 성도들이 꼭 알아야 할 사실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영원한 뜻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하심도 변함이 업습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 성도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그 말씀의 뜻대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1:3

2. 계시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 일곱 교회를 향하여 말씀의 서두에 밝히고 있는데, 일곱 교회는 지금의 터키 지역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일곱교회를 향한 묵시의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상황을 잘 알고 계십니다.

    1) 예수 그리스도를 "오른손에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촛대 사이에 다니시는 이"로 소개합니다.
       (2:1)
    2) 예수 그리스도를 "처음이요 나중이요 죽었다가 살아나신 이"로 소개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로 소개합니다(2:12).
    4) 예수 그리스도를 "그 눈이 불꽃같은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진 이"로 소개합니다(3:1).
       (2) 예수 그리스도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3:7).
       (3) 예수 그리스도를 "아멘이시오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오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신 이"로 소개하고 있습니다(3:14).

3. 요한 계시록은 성도들이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기독교는 힘으로 평화를 말하는 로마가 지배하는 제국이 아니며, 유대인들이 말하는 진노와 심판의 날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과 평화가 있는 새날을 소망합니다. 21장과 22장에 보면 하나님 나라에 대한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새 세상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세상입니다.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21:5)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평화는 인간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질서나 평화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이 만드시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하여 창조되는 세상을 말씀합니다. 이 평화가 있는 새로운 세상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참여하는 새 세상을 말합니다.

    21장 6-7절까지의 말씀을 보면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누리는 새로움을 의미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자녀들이 누릴 새로운 세상입니다.

    새 예루살렘은 마음과 진리로 하나님을 섬기는 곳입니다. 그 곳은 영생하는 곳입니다(22:1-5). 생명수 강과 생명나무가 있는데, 생명수 강의 근원은 하나님과 어린양으로부터 끊임없이 흐릅니다. 세월은 빨리 가나(22:6,7),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그리고 속히 이루어 질 것입니다.

     천국에서는 하나님만 경배합니다(22:8,9). 세상 끝 날에는 공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집니다(22:10-15). 하나님은 공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계시록의 말씀을 통해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이 선포되고 있습니다(22:16,17). 이 계시의 말씀은 있는 그대로 듣고 응답해야 합니다(22:18,19). 말씀을 가감해서 듣거나 전해서는 안됩니다. 성경은 그 날 즉 하나님의 심판의 날은 속히 올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22:20). 오늘 우리에게는 말씀을 통하여 주신 예수님의 약속과 사도의 응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함 없이 듣고 전함으로 약속된 자녀로서 천국백성의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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