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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 필요한 지침

제3과 삼위일체 하나님

관리자 2016.05.03 10:17 조회 수 : 103

1. 성부 하나님
    하나님은 과연 누구신가? 어떤 분이신가? 우리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가 없는가? 이러한 질문과 의아한 마음은 이 세상에 인간이 존재한 이후로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기 위해 인간적인 방법 속에서 수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유한한 인간의 노력으로는 무한하신 하나님을 볼 수도 만질 수도, 또한 알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존재하시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의 제한 되어진 능력 때문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인간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방법과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그 방법과 길은 절대적으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위하여 마련해 주신 것이며 그 길을 통해서 하나님은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그 방법과 길은 바로 자연과 성경입니다. 다시 설명을 한다면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자신을 크게 나누어서 두 가지의 방법을 통하여 나타내십니다. 그 두 가지의 방법은 첫째로, 자연의 모든 현상과 법칙을 통하여 자신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이에 대해 성경 로마서 1장 20절에서는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고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자연을 보면 우리 스스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가 하면 달은 지구를 돌고 있고, 수 많은 유성들은 항성을 싸고 일정한 간격으로 돌고 있습니다. 밤 하늘의 별들은 때로는 우리들의 감탄을 자아 내게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수 많은 별들이 우주 공간에 떠 있지만 다 자기들의 길이 있어서 일정하게 자전과 공전을 거듭해 가고 있습니다. 과연 이 모든 것들이 그 누구의 말대로 우연히 생겨난 것들일까요? 어느 물건이든 만든 이가 있듯이 이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바로 전능하신 절대자 하나님이십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자연이 말해 주고 있으며, 때로는 깨닫지 못하고 있는 인간들의 우매함을 비웃기도 합니다.

    둘째로, 성경 66권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을 인간들에게 나타내 주셨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이 세상과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유일한 신이라고 가르치고 있고, 또한 이 세상에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없음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기독교는 고집스럽게 하나님만을 섬기며, 다른 그 어떤 종교도 용납하지를 않습니다. 이는 기독교가 옹졸한 종교라서 다른 종교를 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는 다른 신과의 타협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과연 누구신가? 이 질문의 답변을 하기에 앞서 우리는 예배시간에 늘 암송하는 "사도신경"을 다시 한 번 주의 깊게 생각해 봐야 합니다. 사도신경에서는 짧긴 하지만 핵심적으로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에 대해서 잘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신앙고백서인 사도신경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 짧은 한 구절의 말씀이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을 통해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신 창조주시며, 나아가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의 영적인 아버지가 되 주십니다. 이같은 사실을 믿는 "믿음"을 기초로 우리의 신앙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속성
       (1)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우리의 육안을 가지고는 뵐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한복음4:24)고 했습니다.

       (2)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신 분이십니다. 어디든지 계시다는 말입니다. 시편 기자는 139편 7-10절에서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로 올라 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리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곧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3)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는 불가능이 없으시며, 모든 것을 아시는 완전하신 분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제자 마태는 자신이 기록한 복음서에서 "예수께서 저희를 보시며 가라사대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서는 다할 수 있느니라"(마태복음 19:26)고 기록함으로서 하나님의 전지 전능성을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4)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다른 신이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스스로 계신 분"으로 세상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성경에서는 "그런즉 너는 오늘날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오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신명기 4:39)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5) 하나님은 변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즉, 하나님의 뜻하신 목적과 인자하심과 은혜의 사랑과 공의를 베푸심과 축복하심에 있어서 영원히 변함이 없으시다는 말입니다. 야고보는 하나님에 대해서 "각양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서 내려 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리라"(야고보서 1:17)고 증거함으로서 자신의 신앙고백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1) 하나님은 사람을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좀더 특별한 관계로 특수하게 창조 하셨습니다. 즉, 다른 창조물들은 하나님이 말씀으로만 창조 하셨지만, 사람을 지으실 때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흙으로 빚으시고, 그 안에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 넣어 만들어 주셨습니다 (창세기 2:7-"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그런 이유로 사람은 다른 동물이나 창조물들과는 달리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되 있고, 그 교제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도록 되 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고린도 전서 1:9-"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2)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뿐만 아니라, 이제 하나님은 사람을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들에게 정복하고 다스릴 권세를 주셨습니다 (창세기 1:28). 그뿐 아니라 태초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 하셨을 때는 영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고 금하셨던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인해서 하나님과의 사이는 단절 되었으며 그 죄(원죄)로 말미암아 영생할 수 있는 생명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 3:17-19).

      (3)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원죄와 자범죄로 인해서 영생함을 잃고 율법아래 있던 인간들에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구세주로 보내 주심으로서 율법을 완전케 하셨으며 인간을 구원케 하셨습니다 (요한1서 4:10). 그러므로 이후로는 하나님께서 이제 다른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의해서만 인간들이 구원함을 받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요한복음 3:16). 또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제는 사람과 하나님의 사이가 그저 단순히 창조주와 창조물의 사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부자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영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게 된 겁니다 (갈라디아서 4:6-"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2. 성자 예수님
    예수 그리스도는 삼위일체중 제 2위의 하나님이시며 영광과 권능은 하나님과 성령님과 동일하신 성자 하나님으로서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교량과 같은 "중보자"의 역할을 하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자신을 보이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요한복음 1:1,14).

    1) 예수님의 이름에 관하여
    예수님을 주님이라 부르고, 제자들은 선생님이라 부르기도 했지만 이는 다 예수님께 대한 호칭들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두 가지의 이름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과 "그리스도"라는 호칭입니다. 그 이름 나름대로의 분명한 뜻과 목적이 있습니다.

       (1) 예수 (Jesus - 헬. Ιησουs)
       예수라는 이름은 "구세주" 또는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해 낼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이름의 기원은 구약성경의 이름 중 "여호수아", "호세아" 등에서부터 유래하고 있습니다(마태복음 1:21).

       (2) 그리스도 (Christ - 헬. Χριστοs)
       그리스도라는 말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 또는 '구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호칭의 유래 역시 구약 시대로 거슬러 올라 가는데, 선지자나 제사장, 또는 왕을 세울 때 기름을 부어 직분을 맡게 한 예식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선지자의 직분으로, 대제사장의 권한으로, 왕 중 왕의 권력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2) 예수님은 누구신가?
       (1)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신 분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그러므로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신 참 신이신 동시에 참 인간이 되십니다. 그러한 이유로 예수님만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진실된 중보자가 되 주십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서는 예수님의 신성과 인성에 대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 하더라" 라고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2) 예수님은 모든 믿는 성도들의 구주(메시야)가 되 주십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그 입으로 믿음을 고백 하기만 하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기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로마서 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3) 예수님의 하신 일과 하실 일은 무엇인가?
       (1)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으로 사람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가르쳐 주셨고 (마태복음 4:23-25),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알려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2: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음을 전파하셨으며 어떻게 해야 하늘나라를 소유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15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사람들의 죄 짐을 대신 져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십자가상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죄 사함을 얻게 되는 것이고, 하늘나라를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또한 우리 믿는 성도들의 영원한 소망이 되 주시기 위해서 죽으신지 3일 만에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 하셨는데, 이와 같이 죽은 자들의 첫 열매가 되 주심으로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고린도전서 15:3,4). 그리고 승천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한 거처로 데려 가시기 위하여 다시 오겠다고 약속 하셨으며, 우리는 그러므로 승천하신 예수님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재림 신앙'을 믿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4:1-3; 사도행전 1:11).

    4) 예수님을 믿는 이유는 무엇인가?
       (1) 새로운 사람이 되며 새로운 삶을 갖기 위해서 입니다 (고린도후서 5:17).
       (2) 죄 사함을 받아 죄로부터의 자유인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1:7).
       (3) 믿음으로 하나님의 가족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1:7).
       (4) 믿음으로 성령의 은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누가복음 11:12,13).
       (5) 믿음으로 영혼의 구원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에베소서 2:8).

3. 성령 하나님
    성령은 삼위일체 중 제 삼위의 하나님이십니다. 성령 하나님은 인격적 하나님으로 모든 것을 아시고(전지), 모든 능력을 소유 하셨으며(전능), 어디든지 계시고(무소부재), 영원히 살아 계신 하나님으로서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과 동등하신 분이십니다. 이와 같으신 성령 하나님은 예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성도들에게 성령을 보내 주실 것을 약속 하신 대로 오순절 날에 강림 하셨습니다. (참고: 오순절을 기독교에서는 성령 강림절이라고도 하는데 그 이유는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 50일 째 되는 날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고 있는 120명의 성도들에게 처음으로 약속하신 성령님이 오셨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1-4)

    1)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요?
       (1) 성령님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창조사역에 동참 하셨습니다 (창세기 1:2; 욥기 33:4). 이 말씀의 의미는 곧 성령 하나님은 태초라는 시간부터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과 함께 계셨다는 말씀입니다. 성령님은 사람들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그 지은 죄를 회개시키는 일을 하시며 (사도행전 5:31), 사람들의 마음을 새롭게 변화시켜 새 사람이 되게 하십니다 (고린도후서 5:17).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하여 믿는 자들에게 소망과 평안을 주시며 (로마서 15:13), 예수님과 하나님이 누구신지 사람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고, 믿게 하여 구원 역사를 사람들에게 적용시키는 일을 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3).

       (2) 그뿐만 아니라 성령님은 성도들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불의와 싸워서 승리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며 (마태복음 10:19,20), 나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수 있는 전도의 열심과 능력을 주기도 하십니다 (사도행전 1:8). 또한  성령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의 마음에 영원히 거하시며 신앙생활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지켜 주십니다 (요한복음 14:16).

    2) 성령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우리가 지은 과거의 죄를 회개하고, 고백하는 역사가 우리들의 심령 속에서부터 우러나야 합니다 (사도행전 2:38). 죄를 회개한 후에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주님으로 마음속에 모셔 들이고, 자신을 죄악에서 구원하실 구주로 믿는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2)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기도 생활에 힘써야 하고 (예례미야 29:13), 성경 말씀을 듣고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신명기 6:6; 이사야 34:16). 또한 반듯이 성령 받기를 열망하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 (요한1서  3:22). 그리할 때 소유한 믿음을 통하여 성령을 충만히 받게 됩니다 (디도서 3:6).

    3) 성령 받은 결과
       (1) 기쁨과 감사가 넘처나게 되어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에베소서 5:19,20; 갈라디아서 5:22,23).
         (2) 성경 말씀의 진리를 깨닫게 되며 자신이 죄인임을 알게 됩니다.
         (3) 능력이 생겨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되며 시험에 이길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됩니다.
         (4)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구주되심을 믿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2:3).

4.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이란 무슨 뜻인가?
    삼위일체란, 하나님은 본질상 한 분이시지만 이 한 분 하나님 안에는 '성부' '성자' '성령'이라 불리우는 세 인격이 존재하신다는 말입니다. 즉, 한 분의 하나님 안에는 세 인격이 존재하시는데 곧 '성부 하나님'이시고, '성자 예수님'이시며,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러면서도 세 분 하나님이라고 말하지 않고 한 본질 되신 한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로서 우리는 이 한 분 하나님만을 믿습니다.

    1) 삼위일체에 대한 구약성경의 증거
       (1) '우리'라는 표현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창세기 1:26). 또한 하나님을 히브리어로 '엘로힘' (창세기 1:1)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단수가 아닌 복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엘' 이라는 말 자체가 하나님을 가리키는 말인데, 그 단어 끝에 'ㅎ-임'을 붙임으로 복수적인 의미를 지니게 했습니다. 직역을 하면 '하나님들'이 됩니다.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은 삼위의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부분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2) '여호와의 사자'라는 표현을 통해서 삼위의 하나님을 짐작 할 수 있으며 (창세기 18:1-21), '여호와의 신'이라는 표현 역시도 하나님의 삼위를 간접적으로 나타내 주고 있습니다 (창세기 1:1; 이사야 48:16).

    2) 삼위일체에 대한 신약성경의 증거
    삼위일체에 대한 분명한 명칭이 성경 안에서 사용되지는 않았지만, 앞에서 본 구약 성경의 증거와 신약 성경의 증거를 통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신약 성경의 증거는 이 문제에 대해서 더욱 분명히 해 주고 있습니다. 그 중 몇 가지를 들자면, 첫째로 마태복음 안에서 찾을 수 있는데, 28장 19절에 나타난 예수님의 지상명령의 내용을 통해서 알 수 있고, 3장 16-17절에 나타난 예수님의 세례식 현장을 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요한복음 1장 이하의 말씀을 보면 태초의 하나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이 말씀은 하나님이시며 또한 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셨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이름과 하시는 사역은 다르나 본질적으로는 한 분 하나님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복음서가 아닌 바울 서신 가운데서도 삼위 일체에 관한 증거를 찾아 볼 수 있는데, 고린도전서 12장 4-6절에 나타난 성령의 은사에 관한 설명 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13장 13절의 바울의 축도를 통해서도 삼위의 하나님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과   제 **
1. 3과에서 언급된 성경구절을 찾아 읽고 줄을 급니다.
2. 요한복음 1장 14절을 외웁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3. 하루 일과를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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