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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생활

히브리서 강해 16

관리자 2017.02.15 16:25 조회 수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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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소망의 생활 12:1-29
    (1) 예수를 바라보자 12:1-3
1절:
    성도가 천국을 향하여 달려가는 신앙 노정을 헬라의 경기장으로 비유하는 말씀은 바울 서신에 여러 차례 기록된 바가 있는데 (고전9:24-27, 빌2:16, 3:14, 딤전6:12, 딤후2:5, 4:7-8), 히브리서 기자 역시 두 번 경주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히10:35, 12:1).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란 말은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것을 구경하기 위하여 그 주위에 마련한 관중석에 둘러선 구경꾼을 상상하며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인데, 때로는 성도들은 많은 구경꾼들 앞에서 경기하는 선수들과 같이 구경거리가 된 적도 있다(고전4:9, 히10:33).

 

    [허다한 증인들]에 대해 학자들간에 다소 해석상의 차이가 있는데, 하늘에 있는 천사나 천군들이나(고전4:9) 의인의 영혼들과 혹 히브리 11장에 인용한 여러 선진들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경주자로서 마땅히 벗어 버릴 것 두 가지는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인데 [무거운 짐]은 근심, 걱정과 같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고(마11:28), [얽매이기 쉬운 죄]는 마귀의 올무와 세상정욕의 대상 등으로 이해할 수 있다. 나쁜 습관이나 추한 말과 같은 것도 얽매이기 쉬운 대상이 된다고 볼 수 있다.

 

2-3절:
    운동선수가 자기의 주장되는 감독을 쳐다보듯 성가대원들이 지휘자를 쳐다보듯 성도들은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예수를] 바라봐야 한다. 그리스도는 [그 앞에 있는] 하늘나라의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을 참으시다가 하나님의 우편에까지 가셨는데, 주를 따르는 성도도 괴로움을 참고 견디어야 한다. 예수께서는 우리가 피곤해서 낙심할까 염려하시므로 먼저 참고 견디는 본을 보여 주셨다.

 

    (2) 징계의 유익 12:4-13
4절:
    성도들은 예수를 쳐다보고 참고 견디어야 하겠는데 히브리인들은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환난을 당한 일이 없는 듯 하다. 이와 같은 말씀의 언급으로 봐서 이 편지가 기록되던 때는 히브리인들이 아직 64년의 네로 박해를 당하기 전인 듯 하다.

 

5-6절:
    징계문제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잠언 3장 11-12절을 인용하여 젊은 사람들은 부모의 채찍이나 주님의 징계를 사랑하는 표로 알고 잘 참고 견디라고 권면한다.

 

7절:
    [징계] 남의 자녀는 비록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책망을 하거나 채찍으로 때리거나 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자기 자식은 말 한마디만 잘못해도 경계하며 책망한다. 이것은 사랑하는 자에게 대하는 표시다. 이렇게 생각할 때에 하나님이 주시는 고난과 징계는 달게 받고 잘 감당할 때 은혜가 된다.

 

8-9절:
    우리가 환난을 당할 때에 그 고통을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가 된 증거로 생각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로 순종하는 것이 은혜가 됨을 알아야 한다. 육체의 아버지라도 잘 순종하는 것이 자녀에게는 마땅한 일인데,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성도로서 당연한 일이다.

 

10절:
    [저희-our fathers]는 육체의 부모를 가리킴인데, 육신의 부모의 약점은 크게 보아서 두 가지가 있다. (1) 그 시간이 잠깐뿐으로 살아 있는 동안과 함께 사는 동안만 가르치기도 하고 경계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 계시고 전지 전능하셔서 여러 가지 일과 길로 지도하시기도 하고 계시하시기도 한다. (2) 육체의 부모는 아는 것에 부족함이 있고 힘이 모자라기도 하며 또 어떤 때는 편애에 빠지기도 하나,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완전히 또 영원히 우리를 돌보아 주시며 유익하도록 지시하여 주시고 또 [그의 거룩하심에]참여하게 하신다. [참여케-참여하게 하신다]는 것은 성도들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과 동질화 되게 함을 의미한다(벧전1:16, 레11:44, 19:2, 20:7).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하지 못하면 결국 하나님의 영광세계에도 참여할 수 없을 것이다.

 

11절:
    불의 단련을 받지 아니한 금은 정금 곧 순금이 될 수 없는 것과 같이 가정에서 엄한 부모의 훈계를 받지 아니하면 사회에 나가서 빛 된 삶을 살기가 어렵다. 같은 이치로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연단을 받지 못 한자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2-13절:
    [손]이 만일 [피곤]하여 늘어지고 [무릎]이 [연약]하여 잘 놀릴 수 없으면 먼길을 갈 수 없다. 그러므로 발과 다리를 건강케 하고 걸어 갈 길도 평탄하게 만들어 놔야 잘 걸어갈 수 있는 것인데, 객관적으로 길을 잘 닦고 주관적으로 발과 무릎과 다리를 튼튼하게 해야 신앙의 길을 잘 갈 수 있게 된다.

 

    (3) 주님을 못 뵐까 두려워할 것 12:14-17
14절:
    사람이 만일 (1) 모든 사람으로 [화평]하기와 (2) [거룩함]을 좇아가기는 어려운 일이다. 친근한 벗들과 화평하기는 쉬워도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는 것이나 원수들까지 화평하기는 어렵다. 더욱 죄에서 나고 죄에서 자란 우리가 하나님의 속성과 같이 거룩함을 좇는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할 것이라 했다.

 

15절:
    믿는 사람은 늘 자기를 반성하여 자기가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잠겨 있는지 거기서 떨어져 나오지나 아니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쓴 뿌리]란 것은 믿음의 부패나 이단의 싹을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처음에는 크지 않은 것이라도 자라서 남에게까지 퍼지면 온 교회가 잘못되는 수가 없지 않다.

 

16-17절:
    고린도 교회를 생각하면 음행하는 자(고전5:1) 하나로 말미암아 온 교회에 큰 파란이 일어났으며 에서와 같이 음식 한 그릇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장자의 명분을 팔아 가정의 불행을 자처했던 일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창27:). 기회란 것은 놓쳐 버리면 다시 만나기 어렵다. 에서만 아니라 가룟 유다도 그러하였고 아니니아와 삽비라 부부도 그러하였는데,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4) 시온산의 은혜를 잊지 말것 12:18-24
18-19절:
    [만질 만한 불 붙는 산과 흑운과 흑암과 폭풍과 나팔소리와 말하는]사람의 소리가 난 곳은 모세가 십계명을 받을 때에 시내산에서 나타난 광경이다. 만일 산으로 올라오는 자가 있으면 사람이고 짐승이고 돌로 치라고 명령하였다. 그 광경이 어찌나 삼엄하고 무서웠든지 그 무서운 상황을 어서 빨리 그쳐 달라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간구한 바가 있다(출19:12).

 

20-21절:
    그 때에 나타난 무서운 광경은 신명기 9장 19절에 기록된 모세의 말만 보아도 잘 알 수 있는데, 모세와 같이 하나님의 사람이요 한 민족전체의 큰 지도자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원한 인도자인 모세 조차도 [내가 심히 두렵고 떨린다] 고 했으니 우리같은 범인은 더 말할 것이 없다.

 

22-24절: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한 모세가 도달한 곳은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무섭고 두려운 시내 산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인도하심을 받는 우리의 가는 곳은 히브리서에 있는 대로 더욱 좋고 아름다운 본향인데(히11:13-16) 성전을 지은 [시온산]과 새[예루살렘]과 평화와 찬송이 넘쳐흐르는 곳이요 [천만천사와] 생명책에 기록된 [장자들의 총회와]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이미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 [새 언약의 중보이신]예수와 예수의 피가 있는 곳이라 하였다. 그 곳은 시내 산과 같이 무서운 곳이 아니고 사랑과 기쁨과 감사와 찬송이 넘치는 하늘나라다. 거기에 있는 예수의 피는 사랑과 기쁨과 감사와 찬송이 넘쳐흐르는 거룩하고 신령한 피다.

 

    (5) 경고를 거역하지 말 것 12:25-29
25절:
    예표요 그림자요 모형만 되는 첫 언약에서 모세의 경고를 거역한 자도 벌을 면하지 못하였거든 하물며 [하늘로 좇아 경고하신 자를 배반하는 우리일까 보냐] 즉 모든 언약의 실체가 되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의 경고하신 것을 거역하면 더 큰 벌을 면할 수 없을 것이다.

 

26-27절:
    학개서 2장 6절에서 첫 언약에는 땅이 진동하였거니와 또 한 번 새 언약이 성립되는 날에는 땅과 바다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고 하였던 말씀을 인용하였다. 진동하지 아니하는 이데아의 세계 곧 이상 세계를 주시기 위하여 피조물인 천지만물은 다 변동될 것이라고 선포하였다.

 

28절:
    진동이 없고 변천이 없는 이상세계를 선물로 받게 된 우리 그리스도인인 성도들은 [은혜를 받자]고 했는데, 하나님의 예수 안에서 베푸시는 은혜 아래서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 것이라]는 말씀으로 권면하였다. 

 

29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하신 말씀을 보면 무서운 말씀의 경고로 끝을 맺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공의와 능력으로써 심판하실 것을 성도로서는 잊어서는 안 된다. 계시록을 읽어보면 불과 연기와 유황이며 마지막에는 불 못에(계9장, 13장, 18장, 20장, 22장) 대한 언급이 있는데 이는 다 하나님의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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