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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8/10/21 산 자의 하나님

관리자 2018.10.20 16:30 조회 수 :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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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마태복음 22:31-33

 

    본문의 말씀을 보면 의미 있는 선언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엄격하게 말하자면 아브라함도 죽었고, 이삭도 죽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 했습니다. 분명 아브라함도 죽었고, 이삭도 죽은지 오래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육신은 죽었으나,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살아 있는 자들이라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언약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후사를 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아브라함은 이것을 믿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믿는 것을 의롭게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기초로 하여 세우신 언약을 이루어 주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은 축복의 하나님이셨습니다.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언약하신 하나님께서는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을 인하여 복을 받기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먼저 아브라함을 축복하심으로 모든 인류의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을 부르신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하신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아브라함도 육신은 죽었으나, 그의 영혼은 하나님 안에서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도 저와 여러분에게 동일한 하나님으로 찾아 오셨습니다.

 

1.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듯 우리를 부르십니다.
    1) 그리스도 예수님과 교제하게 하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고린도 전서 1장 9절의 말씀에 보면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그와 교제 하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를 부르심은 그리스도 예수님과 교제를 나누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교제는 생명이요, 은혜요 축복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주 되시는 예수님과 믿음안에서 교제를 나눌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선물해 주십니다.

 

    2) 축복을 유업으로 주시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9절 말씀에 보면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이는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축복을 유업으로 주시기 위해 불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부르심에 대한 신앙적 자부심을 갖고 믿음의 선한 삶을 살아감으로 날마다 육신의 생활에서도 승리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2장 12절에 보면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되게 하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동참케 하는 은혜를 주시기 위해 불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부르심을 받은 성도답게 하나님께 합당한 성도의 모습을 가지고 행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4) 그리고 우리를 자유케 하시기 위해 부르셨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13절의 말씀에서 증거하기를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 노릇하라"고 했습니다. 죄로부터 자유자 되게 하기 위해 우리를 불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속박으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주님은 우리를 불러 주셨습니다. 모든 질병으로 부터 우리를 자유하게 하시기 위해서 하나님 앞으로 불러 주셨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앉아 있는 성도님들 위에 하나님이 불러주시는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를 연단하십니다.
    1) 이 연단은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소망을 이루게 합니다.
    로마서 5장 4절 말씀을 보면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살아 가는 과정 속에 여려움을 겪지 않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더구나 바른 믿음으로 살고자 하는 성도에게는 더한 고난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성도들에게 있어서 연단 없이는 신앙이 성장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중에 무릎을 꿇고, 힘들 때 하나님 앞에 나와 부르짖게 되니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마치 쇠를 단단하게 하기 위해 불로 달구고 자꾸 때려야 하듯 우리의 신앙을 단단한 신앙 되게 하기 위해 우리를 연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연단의 최종 목적은 우리의 소망을 이루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즉 연단의 끝은 절망이 아니라 소망입니다. 연단의 끝은 실패가 아니라 성공입니다. 연단의 끝은 좌절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그러니 인내의 신앙을 가지고 날마다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서시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은 연단 과정을 통해 우리 성도들로 하여금 선악을 구별케 하십니다.
    히브리서 5장 14절의 말씀에 보면 "단단한 식물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저희는 지각을 사용하므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변하는 자들이니라"고 했습니다. 신앙의 연단 과정이 없이는 온전한 선이 무엇이며, 악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이 없습니다. 모쪼록 우리 성도들은 신앙의 연단 과정을 통하여 선악을 분별할 줄 아는 성도들이 되심으로 하나님 앞에 선한 성도로 인정받으며 쓰임 받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은 성도들로 하여금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시려고 연단을 하십니다.
    베드로전서 1장 7절 말씀을 보면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연단은 우리 성도들을 유익하게 하기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의 훈련 과정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연약한 자로 쓰시는 것은 원치 않으십니다. 강한자 되길 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 우리를 부르시고 연단하시는 하나님은 축복의 하나님이십니다.
    1) 우리를 새로운 피조물로 만드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의 말씀을 보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 했습니다.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축복의 하나님이십니다. 죄인을 의인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연약한 자를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가난한 자를 부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병든 자를 건강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실패자를 성공자 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멸망의 자식에서 축복의 자녀되게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모쪼록 주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하나님 앞에 은혜와 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축복하시되 하나님은 우리를 새 언약으로 축복하십니다.
    히브리서 8장 6절의 말씀을 통해 언약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하기를 "그러나 이제 그가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이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시라"고 했습니다. 새 언약은 우리를 살리는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되게 하는 언약입니다. 새 언약은 우리를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 되게 하는 능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새 언약은 참 자유입니다. 그 은혜 가운데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평강의 열매로 인한 축복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히브리서 12장 11절의 말씀을 통해 증거하기를 "무릇 징계가 당시에는 즐거워 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한 자에게는 의의 평강한 열매를 맺나니"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연단의 징계는 당할 때는 결코 즐거운 일이 아닌 듯 보이지만 결국 그 연단 과정을 믿음으로 잘 마치게 되면 결과적으로 평강한 열매를 맺게 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는 말이 있습니다. 혹여 육신적 질병으로나, 물질적 어려움으로나, 사업의 막다른 길에 서 있어서나 문제의 장벽 앞에 서 있는 성도님들이 있습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 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절망이 아니라 소망이시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듯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불러 주셨습니다. 때로는 우리를 강하게 만드시기 위해 고난이라고 하는 방법을 쓰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그 연단의 끝은 생명이요, 소망이요, 승리요, 축복입니다. 산 자의 하나님을 의뢰하심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살아계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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