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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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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예레미야 33:1-11              "선지서: 예례미야편"

    예레미야를 눈물의 선지자라고 합니다. 민족의 잘못된 역사를 보며 마음 아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라는 이름은 "하나님께서 건설하신다" 또는 "하나님께서 던지신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례미야서를 읽어보면 이 이름이 가지는 두 가지 의미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먼저 하나님께서는 어려운 시대에 선지자를 통하여 역사를 바로 세우심을 의미합니다. 또한 잘못된 길을 가는 이스라엘 민족을 고난 속에 던지심을 의미합니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 가까운 작은 마을 출신의 제사장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유다 말기에 활동하면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직접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시대의 흐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역사를 보며 바로 서기를 소원하며 외친 선지자가 예레미야입니다.

1. 예레미야서는 선지자의 아픔을 전하고 있습니다.
    민족이 당하는 위기와 재난을 보며,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부어 내는 일은 선지자로서 견딜 수 없는 아픔이었습니다. 백성들의 눈은 멀었고, 귀는 닫혀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도 듣지를 않습니다.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선지자(믿음의 사람)는 괴로워합니다. 예레미야서는 이처럼 자기 민족의 멸망을 지켜보는 선지자의 아픔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6:9-11, 8:18

2. 예레미야서는 삶 속에 역사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독특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은 인간의 참 생명의 근원이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피조물 중에 인간의 인간됨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것은 생명을 버리는 것 즉,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을 때 생명의 길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저지른 악이 무엇입니까? 그 결과 어리석게 된 행위가 무엇입니까?
예레미야 2:13

    2) 하나님은 창조주이심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세상 만물의 창조주가 되시고, 모든 만물의 주관자가 되십니다. 이 사실을 예레미야 선지자는 분명히 해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 앞에 보여야 되는 모습은 오직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만을 섬기는 참된 신앙의 모습을 보여야만 했습니다.
예레미야 5:22, 8:7, 10:12

    3) 하나님은 토기장이시고, 인간은 토기장이의 손에 들려져 있는 진흙과 같음을 전합니다.
    토기장이는 자기 손에 들려진 진흙을 가지고 토기장이 마음에 원하는 물건을 만듭니다. 귀히 쓸 그릇을 만들기고 하고, 천히 쓸 그릇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 그릇이 어떤 형태가 되든 그것은 전적으로 토기장이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만들어진 토기가 토기장이에게 왜 이리 만들었느냐 말할 권한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피조물들은 그런 사실을 인정치 않으려 하고 또 잊고 살 때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예레미야 18:1-12

    4)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에 대한 강한 의식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부심 속에 살아가는 참된 신앙인이 되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런 성도가 되기를 기대하고 계십니다.
예레미야 2:3 여호와의 성물, 곧 나의 소산의 처음 열매
예레미야 2:21
예레미야 11:15, 12:7
예레미야 12:7

3. 예레미야서는 성전에 출입하는 자(예배하는 자)들을 위한 선포를 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7-10장은 성문 문에서 선포한 내용입니다. 여호와께 경배하러 들어오는 이들에게 참된 예배자의 삶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신앙인의 참된 신앙생활이 없이는 오히려 하나님의 집이 거짓말하는 자들의 소굴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는 자는 자비와 공의를 실천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레미야 7:3, 5-6, 23
예레미야 9:23-24
예레미야 10:10

4. 예레미야서는 고난의 역사를 선포하는 중에도 소망의 그 날을 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비록 백성들 자신의 죄로 인하여 당하는 고난 가운데서도 그 마지막에는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구원하시며 회복시키실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을 고난 속에 정화시키시고, 의로운 싹이 나게 하시며, 새로이 시작케 하실 것입니다(렘23:5-7; 33:14-22). 이는 옛 율법이나 제도가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실현되는 나라의 시작입니다. 선지자는 멸망을 앞두고 회개와 진노의 심판에 대한 설교를 합니다. 그러나 고난이 닥친 후에는 위로와 소망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30:17, 22
예레미야 31:4-6, 18-19, 31-34

    하나님을 떠난 역사를 보며 신앙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갖습니다. 특히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법도를 버리고 당하는 현실적인 아픔이 있습니다. 세상의 방법이 신앙의 공동체에 들어와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들과 똑같은 무질서와 폭력과 거짓이 행해지는 것을 보며 먼저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신앙인은 고난 속에서도 소망을 갖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위로하시고 치유하시기 때문입니다.

    시카고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장례식이 있었습니다. 죽은 사람은 이제 세 살 밖에 안 되는 어린아이였습니다. 목사님이 기도할 때 다들 눈을 감고 있었는데, 초라한 옷을 입은 한 남자가 시체에 가까이 가서 재빠르게 죽은 아이의 신발을 몰래 벗겨 가지고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35센트에 팔아서 술을 마셨습니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였으며 바로 죽은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얼마의 세월이 지나 이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여 믿고 목사님이 되었습니다. 그가 바로 시카고 역사에 기록되는 유명한 부흥사 멜트라더 목사님입니다. 그는 예수를 믿고 목회자가 된 후로 주로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전도해서 수천명의 알코올 중독자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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