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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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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사사기 7:1-8                   "사사기, 룻기"

    사사기와 룻기는 여호수아 이후 이스라엘에 왕이 있기 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한 마디로 말해서 혼란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신앙적인 시기였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사람을 자유롭게 사용하셨기 때문입니다. 왕은 오직 한 분 하나님뿐이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왕을 원했습니다. 역사가는 당시에 "왕이 없으므로 혼란하였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사사기
    사사기(Judges)는 히브리어 "쇼패팀"으로 "지도자"란 뜻입니다. 여호수아 이후에 왕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스라엘을 이끌어 간 지도자들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왕이 없던 시대에 상황에 따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사용하신 지도자들입니다.

    1) 악순환 되는 인간의 역사를 말해 줍니다.
    사사기에는 반복되는 인간의 역사가 있습니다. 평화-불신앙과 불화-고난(징계)-회개-하나님의 구원으로 다시 찾아 온 평화가 순환되고 있습니다. 역사의 악순환 속에 하나님은 때마다 사사를 통하여 구원하시고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성경은 종말에 예수 그리스도로 그 악순환을 벗어나는 길을 얻게 됨을 예시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따라 살면 새로운 삶(생명)을 얻게 됩니다.
사사기2:16-17

    2) 고난에는 이유가 있음을 말해 줍니다.
    역사 속에 두 가지 고난이 있습니다. 스스로 잘못한 결과와 타인(환경)에 의하여 당하는 고난입니다. 사사기에 나타난 고난은 공동체적인 죄였습니다. 가장 큰 범죄는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인 바알을 신앙한 것입니다.

    우상숭배를 하면 사회, 정치, 경제, 도덕이 타락하여 정신과 성실성과 결속력이 약해집니다. 결국 주변에 있는 나라들의 침입을 받아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고난 속에 다시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돌아온 이스라엘을 위해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시고 저들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사사기 2:3, 13, 14, 3:12, 4:2

    3) 하나님은 인간의 잘못으로 당하는 고난 속에서도 구원하심을 말해 줍니다.
    고난은 인간의 잘못된 선택에 대한 결과입니다. 이와 같이 잘못된 선택에 따라 주어지는 고난은  하나님의 뜻이요 질서입니다. 고난이라고 하는 것은 많은 경우에 하나님께서 벌을 내리시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잘못이 초래한 결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백성일지라도 스스로의 잘못으로 당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고난 속에서 마음을 하나님께 향하고 부르짖는 이들을 하나님은 구원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회개의 절대성을 강조하고 있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신앙의 길만이 사는 길임을 사사기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사기 2:18, 3:9, 15, 4:3, 10:10

2. 룻기
    사사시대를 배경으로 한 책으로서 룻이라고 하는 여인의 신앙승리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룻은 모압 여인입니다. 즉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이 이처럼 룻이 이방 여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첫째, 룻이 다윗의 증조모가 되기 때문으로 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직접적 혈통 계보에 들어있는 여인이기 때문에 그 계보를 설명하기 위한 기록으로 여겨집니다. 둘째는 룻이 나약한 이방 여인이지만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으로 개종을 하고 시어머니에 대한 자기 희생과 사랑에 대해 하나님께서 보상으로 복 주심을 가르쳐 줍니다.

    1)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심을 말해 줍니다.
    성경에 두 사상이 있는데 하나는 배타적 이기주의(민족주의)와 또 다른 하나는 보편주의입니다. 신앙이 종교화되면 이기주의가 됩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한 민족을 택하여 구원의 역사를 보여 주시지만, 그 택하신 민족의 구원의 역사를 통하여 믿음 안에서 모든 피조물의 하나님이 되심을 가르쳐 주시고 있습니다.
룻기 2:10-11

    2) 우주에는 하나님, 가정에는 부모님이 계심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룻기의 교훈은 사랑, 즉 어머니에 대한 효성적 사랑입니다. 만약 룻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이유가 있다면, 첫째,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방향 전환이요 둘째는 바로 시어머니에 대한 이 효성적 사랑의 마음일 것입니다. 가정에서 부모는 지붕과 같습니다. 가족 제도에서 부모보다 높은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대한 섬김과 같은 원리로 부모에 대한 효를 강조합니다.
룻기 1:16-17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역사는 악순환됩니다. 잘못된 선택에는 결과적으로 고난이 따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선택된 사람들을 통하여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 시대에 사사들을 사용하여 구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시대에 믿음의 사람을 찾으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이 아닌 우주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서로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룻기를 통하여 진정한 사랑이 자신과 가정과 나라를 살리는 것임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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