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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아카데미

신구약 요약 성경공부(6)-신명기

관리자 2016.07.22 17:46 조회 수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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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신명기 6:4-9                   "신  명  기"

    신명기의 히브리 성경의 이름은 히브리 성경 첫 글인 "엘레 하드바림"(이것들은 말씀이다)로 되어 있습니다. 신명기서는 모세가 자기의 죽음을 인식하고 출애굽 2세들을 교육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들이 가나안 땅을 정복하여 정착한 후에 가나안의 문화와 종교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만을 섬기고 율법을 따라 살 것을 교훈합니다. 학자들은 이스라엘의 출애굽을 기준으로 하여 40년 11월 1일부터 5주간의 기록이라고 말합니다.

    이 시기에 출애굽 사건을 경험한 세대 중에 출애굽 당시 20세 이상이었던 자들은 모두 광야에서 죽고 오직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만 남았습니다. 그리고 어려서 출애굽한 이들이 성장한 세대와 광야에서 출생한 새로운 세대가 이스라엘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들은 출애굽의 사건과 약 38년을 광야에서 배회하게 된 사실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출애굽 사건과 광야 40년을 기억하며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쳐 주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신명기는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신앙 교육시키는 모세의 강론을 중심한 기록입니다.

1. 신명기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출애굽 사건과 광야 40년 생활을 돌아볼 때 신앙과 생활의 근본은 하나님이십니다. 시작하신 이도 하나님이시고, 그 모든 과정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셨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은 어떤 형상이 아니시며, 또한 어떤 형상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영이신 하나님이십니다(4:12절). 그러므로 하나님을 어떤 형상으로도 만들지 말 것을 교훈합니다(4:16-19). 영이신 하나님은 오직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상숭배나 형상숭배를 금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길 것을 강조합니다.
4:39, 6:4, 10:14

2. 신명기는 구원받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율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신명기는 구원받은 자로서의 살아가는 법과 자세와 정신에 대한 율법입니다. 모세는 이 사실을 (1) 절대 잊지 말고(6:12, 9:7), (2) 절대적으로 복종할 것을 강조합니다(4:39, 6:4, 10:14, 13:4, 27:10). 순종과 불순종은 선택적인 문제이지만 그 심판적인 결과를 기억하며 순종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28:2, 15, 45, 62; 30:2, 8, 10).

3. 신명기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택된 백성으로서의 삶의 원리를 담고 있습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의 선민사상을 강조합니다(4:20, 32; 7:6, 12; 14:2; 18:5; 32:9). 백성이 하나님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택하셨습니다. 선택된 백성은 그 정체성을 하나님께 두고 있어야 마땅합니다. 선택의 근거를 세 가지로 말할 수 있는데,
    1)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모든 선택의 근거가 됩니다.
    2)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3) 부족하고 작은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참고 민 7:7).

4. 신명기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것을 가르칩니다.
    신앙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것을 강조합니다. 죄는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악은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악한 마음에 죄가 있습니다. 죄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 모든 것-불신앙적인 것-들입니다.

    인종과 지역과 민족에 따라 문화나 풍습이나 법이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하나이고 영원합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세대에게 경계하는 것은 가나안에 있는 우상 숭배와 그에 따르는 풍습을 좇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백성을 잘 아는 지도자였습니다. 특히 출애굽 사건과 광야 40년 생활을 돌아 볼 때, 신앙과 생활의 근본은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인도하셨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은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과 다른 분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형상이 아니시며, 또한 어떤 형상으로도 표현할 수 없는 영이신 하나님이심을 모세는 체험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그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후세들에게 전해 주었습니다. 신앙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며 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것을 강조합니다.

    나이 많은 수도사가 강가에 앉아서 조용히 명상을 하고 있었답니다. 맑은 강물은 조용히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물위에 무엇인가가 꿈틀 거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수도사는 가까이 가서 보았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전갈 한 마리가 물에 빠져 쓸려 가며 육지를 향해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것을 보고 수도사가 전갈을 강물에서 건져 주었습니다. 그런데 물 밖으로 나온 전갈이 수도사를 물었답니다. 그 다음엔 꼬리로 찌르려 했는데, 마침 그 옆을 지나가던 사람이 수도사에게 이렇게 말했답니다. "노인 참으로 답답하십니다. 그 전갈을 살려 줘서 뭘 하겠다고 강물에서 건져 내셨습니까? 결국 물리셨지 않습니까?" 나이 많은 수도사가 이 말을 듣고는 조용히 웃으면서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전갈은 쏘는 것이 본능이고, 나는 그를 구원하는 것이 본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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