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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5/8/9 고난과 구원의 대립

관리자 2015.08.12 17:51 조회 수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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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미가서 4:9-13

    본문이 다루고 있는 중심 사상의 내용은 인간이 당하는 고통과 구원의 내적인 상관 관계입니다. 고난과 구원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더 나아가 미가 선지자가 증언하고 있는 말씀을 통해,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고난의 의미와 목적,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게 되는지를 살펴 봄으로 은혜 나누고자 합니다.

1. 고난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선지자 미가는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 방식을 역설적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즉 본문은 비참한 현실에 대한 냉철한 인식과 인정에 대한 강한 요구를 증거하는 내용입니다. 이전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보다 인간이 세운 절대 권력 아래서 보호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권력의 허무와 하나님의 보호가 상실됨으로써 온 자신들의 비참함을 깨달아야만 했습니다. 그 비참함의 고난 속에서 택하신 백성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는 것이 고난이 주는 숨겨진 의미입니다.

2. 고난에 대한 인간의 태도를 바르게 정해야 합니다.
    고난에는 두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하나는 의인의 고난이요, 또 하나는 악인의 고난입니다. 악인에 대한 고난의 의미는 정의로우신 하나님의 악에 대한 심판이라 해석할 수 있고, 반면 의인의 고난은 신앙의 인내를 통하여 더 큰 믿음과 축복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연단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진의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고난의 궁극적인 결과는 멸망이 아니라 구원이요 축복입니다.

3. 고난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목적이 있습니다.
    고난을 주시는 목적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하심이고, 그 고난의 최종적인 결과는 고난의 목적을 깨닫는 성도에게 회복의 축복을 주시는데 있습니다. 죄악에 눈이 멀어버린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과 죄악에서 돌이키고자 하는 노력을 깨닫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런 연유로 미가 선지자는 12절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데, "그들이 여호와의 뜻을 알지 못하며 그 모략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깨달아 이 시대에 다시금 예수의 이름으로 구원의 복음을 외치고, 성령의 불을 지펴 활활 타오르게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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