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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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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욥기 36:22-24

 

    찬송을 부르는 이유중의 하나가 찬송을 통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인은 영적인 눈이 뜨인 자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또한 믿음으로 모든 것을 분석할 분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의 눈, 신앙의 눈을 가지고 바라보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객관적으로는 자연과 역사 속에 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하는 자 되야 합니다. 그리고 주관적으로는 개인이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자가 되야 하는 겁니다.

 

    찬송을 부르면 어떤 일로 인해 일어났던 마음속의 분노도 가라 앉힐 수 있습니다. 찬송을 부르면 마음의 근심 걱정도 사라지게 됩니다. 찬송을 부르면 어느 새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부드러워집니다. 은혜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찬송을 부르며 세상을 보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미워하던 감정도 눈 녹듯 녹아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특히 내가 그리고 우리가 하나님을 찬송할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 이 어려운 시기에 찬송을 통해 마음을 무겁게 하고 근심되게 하는 모든 일들을 물리치고 믿음으로 승리하며 살아가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찬송을 멈출 수 없습니다.
    성경이 증거하는 하나님은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한 민족과 개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찬송을 멈춰서는 안됩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찬송할 이유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사무엘하 22:2-3절에서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요새시오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나의 피난처시오 나의 구원자시라..."고 했습니다.

 

    죄악에서 건져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불행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구원의 손길로 나를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나는 매 순간 그러한 하나님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며 찬송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 평생 소원 이것뿐 주의 일하다가 이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얼마나 아름다운 찬송입니다.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찬양으로 승리의 삶을 사십시다.

 

2. 하나님은 나를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은 또한 나를 살펴주시고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어려운 환경 중에서 보호하십니다. 모든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까마득한 절망 가운데서도 나를 보호해 주시고 붙들어 주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역경 중에있는 성도들의 영혼을 보호해 주십니다. 더 나아가서 창조주 하나님은 모든 만물들을 보호하시고 보살피십니다. 시편 36:6절에서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판단은 큰 바다와 일반이라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보호하시나이다"라고 시편 기자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저와 성도님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사는 성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은 나를 위로하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역사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상처입은 영혼들을 위로하시고 치유하셨습니다. 상한 마음을 가까이 하시고, 소망을 주시며, 용기도 주십니다. 위로하시는 하나님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가까이 계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나는 뭔가 힘든 일이 생겼을 때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찬송을 통해 위로를 얻기 때문입니다. 힘들 때 찬송을 부르면 하나님의 부드러운 손길이 나를 어루만져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새 힘을 얻습니다. 시편 86:17절에서 기자는 "은총의 표징을 내게 보이소서 그러면 나를 미워하는 저희가 보고 부끄러워하오리니 여호와여 주는 나를 돕고 위로하심이니이다"라고 고백을 합니다. 우리를 돕는 하나님,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4.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마음에 소원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그 입술의 구함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일할 수 있도록 소망을 주십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은 소망을 따라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시편 21:2절에서 기자는 "그 마음의 소원을 주셨으며 그 입술의 구함을 거절치 아니하셨나이다" 라고 우리에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소원을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그 소원 이루어 주옵소서 구할 때 거절하지 않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어찌 찬송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찬송으로 힘을 얻고, 찬송으로 응답 받고, 찬송을 통해 은혜와 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5. 나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이 또 다른 찬송의 이유가 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믿고 바라는 자들을 축복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지나온 많은 세월을 돌이켜 볼 때 나는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기쁠 때에도 하나님의 손길은 내 곁에 계셨습니다. 내게 뭔가 슬픈 일이 생기고, 힘든 일이 생기고, 억울한 일이 생겨 실의에 빠져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인도의 손길은 늘 내 곁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사야서 48:17절에서 "너희의 구속자시오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이신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는 네게 유익하도록 가르치고 너를 마땅히 행할 길로 인도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에는 만나의 축복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에는 생수가 터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 앞에서는 홍해가 갈라지고, 여리고도 무너져 내렸습니다. 우리를 생명의 길로, 축복의 길로, 승리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며 사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6. 이모든 것들보다 하나님을 찬송하는 근본 이유는 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시라 부를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릅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행복을 느끼시거나 체험해 본적 있으십니까? 하나님 앞에 나와 그냥 하나님하고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하나님"하고 부를 때 가슴속 저 깊은 곳에서부터 말할 수 없는 감격이 솟구쳐 오름을 체험한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근심스러운 일이 있거나 마음이 무겁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한 없이 슬픔이 가슴속으로 밀려 들어올 때 성전에 들어와 "나의 하나님"하고 부릅니다. 요즘은 그 표현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내 아버지의 하나님, 내 어머니의 하나님 곧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 힘이 생깁니다.

 

    이처럼 내가 진정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는 앞에서 열거한 모든 이유들 때문만이 아니라 그 분은 다른 분이 아닌 바로 나의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저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그 이유 한가지만으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을 한 번 뜨겁게 사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의 하나님"하고 부를 때 하나님의 자비의 손길이 우리를 어루만져 주심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 하나님의 손길은 참으로 따뜻합니다.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능력의 손길입니다. 그래서 믿음직한 손길입니다.

 

    탈무드에 이런 교훈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남편이 아내에게 시장에 가서 맛있는 것 좀 사다 달라고 했습니다. 아내는 시장에 가서 소의 혀를 사 가지고 와서 맛있게 요리를 해 남편에게 주었습니다. 몇 일 후에 남편이 또 말하기를 오늘은 사오되 가장 싼 것, 모든 음식 재료 중에 가장 저렴한 것으로 사다가 요리를 해 달라 했습니다. 그 아내는 가서 또 소 혀를 사 왔습니다. 남편이 "가장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했더니 소 혀를 사 오고, 가장 싼 것을 사 오라 했을 때도 역시나 소 혀를 사 왔는데 그 이유가 도대체 뭐냐"고 물었습니다. 그 부인이 대답하기를 "가장 맛있는 것이 혀입니다. 친절한 말, 사랑스러운 말, 그 아름다운 말을 하면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도 좋아 이보다 더 맛있는게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맛있는 것으로 소 혀를 사왔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가장 싼 것, 가장 천한 것,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싸구려 말을 하는 것도 혀입니다. 그래서 가장 싼 것으로 혀를 사 왔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답니다.

 

    가장 귀한 것도 말이요 가장 천하고 잘못되기 쉬운 것도 말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야고보서 3장 2절에서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말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며, 행복하게도 하고 불행해지게도 합니다. 흥하게도 하고 망하게도 합니다. 성도들은 살리는 말, 행복하게 하는 말, 흥하게 하는 말을 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간의 혀로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의미를 지닌 말의 모음이 바로 찬송입니다. 찬송을 부르면 마음이 선해집니다. 찬송을 부르면 마음에 위로가 됩니다. 찬송을 부르면 힘이 생깁니다. 찬송을 부르면 슬펐던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게 됩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그래서 찬송을 더 많이 부르십시다. 하나님을 찬송합시다. 놀라운 일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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