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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21/1/24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

hesed5885 2021.01.23 18:33 조회 수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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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마가복음 7:1-9

 

    본문의 말씀은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예수님께 모였다가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는 것을 보고 정결 법을 내세워 예수님과 논쟁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자기 합리주의에 빠져 자기와 같은 길을 가지 않으면 부정하다 정죄할 때가 많습니다.

 

1. 무엇이 더럽고 무엇이 깨끗한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때 묻은 것이 더럽고 낡은 것이 더럽습니다. 썩은 것이 더럽고 병든 것이 정결치 못한 것이며, 죽은 것이 또한 부정한 것입니다. 반대로 일반적인 상식으로 접근해 볼 때 새것이 깨끗하고, 싱싱하고 건강한 것이 깨끗합니다. 생명력이 넘치면 깨끗합니다. 이 구분에 있어서 바리새인들의 생각과 주님의 생각에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주님은 이 차이의 간격을 좁히고 저들의 생각을 바로 잡으셨습니다.

 

2. 정결의식에 의거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어기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이 말씀은 바리새인들이 제기하고 있는 정결 법 위반 문제를 이야기 합니다. 위생상 제정된 조항들이 생사문제로까지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는 말씀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예수님은 말씀의 본질을 외면한 가식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외식보다는 순결과 회개입니다.

 

3. 그렇다면 진정한 부정과 정결함은 무엇일까요?

    예수님은 외식으로 자신들의 외모를 깨끗한 척 포장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해 밖에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속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라고 폭탄선언을 하셨습니다. 마음이 더러우면 실로 더러운 것들이 입을 통해서 나옵니다. 장로의 유전으로 전해지는 습관과 전통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이며, 입술의 예배보다 마음의 예배가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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