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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강단

수요강단-그 날이 이르기 전에

관리자 2018.01.24 18:31 조회 수 :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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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말라기 4:1-6

 

    사람들은 날마다 마지막을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한시간 뒤의 일 조차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인생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예측할 수 없이 다가오는 일입니다. 그러면서도 누구나 언젠가는 맞이해야 할 운명적 날이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전쟁의 소문이 확산된 적이 최근들어 없었을 겁니다. 전쟁은 일어나서도 안되고, 일으켜서도 안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재산들이 죽음과 잿더미로 변하지를 않습니까? 뉴스를 통해 시리아 내전 소식을 들을 때마다 수년전 성지순례를 다녀올 때 들렀던 시리아 다마스커스 시내가 떠오르곤 합니다. 인형같이 예쁘기만 했던 시리아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폐허가 된 마을들의 모습을 뉴스 화면으로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 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저 모습이 곧 우리 모습이 될 텐데 하는 무거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기억하는 분이 계시는지 모르지만, 오래전 우리 교회가 4층에 있을 때 세상을 떠난 이성덕 성도님이 가끔 생각이 납니다. 어느 날인가 입원해 계신 병원에 심방갔을때 그분이 하신 말이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아직 정확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대장암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하시면서 다른 입원 환자들이 밥을 먹는 것을 보면 그렇게도 먹고싶고 마음이 서글프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는 얼마있지 않아 하나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집안이 어려워서 장례식장에 시신을 안치하지 못해, 노 장로님과 제가 가서 염을 하고, 장례를 치르고 왔습니다.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 모든 이들에게 그날은 오게 됩니다. 그날이 이르기 전에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여 승리하는 성도 되야 할 것입니다.

 

1. "그날"은 여호와의 심판의 날입니다(1절).
    각 사람들의 잘잘못이 가려지는 날입니다. 믿음의 선한 행위를 인정받은 사람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반가운 날이겠으나 죄가운데 살던 사람에게는 두려운 날이요, 형이 확정 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이제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극렬한 풀무불 같은 날이 이를 것이라 했습니다. 바벨론의 느브갓넷살 왕이 자기 신상을 만들고 거기에 절하라 명하게 되었는데, 복종치 않는 사람은 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지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그 불이 어찌나 뜨거웠던지 죄인들을 잡아 불속에 던지려고 가까이 갔던 병졸들이 타 죽을 정도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날,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되면 이와같이 극렬히 타는 풀무불 같은 날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날 (1) 교만한 자와 (2) 악을 행하는 자들이 초개 같을 것이라 했습니다. 풀무불에 초개라면 이는 생각해 볼것도 없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이 이르기 전에 마음을 돌이켜 이와같은 심판을 면하라 했습니다(6절).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할 때입니다. 나라가 전쟁의 소문으로 위태롭고, 경제가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이제 만성이 될 지경이 되었고, 사회 악이 극에 달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살고 있지를 않습니까? 사람들이 기계의 노예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격들이 거칠어 지고 사나워졌습니다. 그 날을 준비하며 사는 성도 되십시다.

 

2. "그날"은 여호와의 구원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날은 여호와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날이요, 구원의 날입니다. 명암이 갈리는 날입니다. 죽음과 생명, 멸망과 영생으로 나뉘어지는 날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되고 있음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그날이 구원의 날로 다가오는 은혜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그 날에는 의의 빛을 통하여 치료받는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상한 심령이 치료받고, 연약한 육신이 치료받는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했습니다. 이는 탄생의 기쁨이요, 새로운 시작의 기쁨입니다. 그리고 악인을 밟을 것이라 했는데, 이는 승리케 하리라 하시는 말씀입니다. 완전한 승리가 우리 모든 성도님들에게 주어질 줄로 믿습니다.

 

3. 그렇다면 그날이 이르기 전에 어찌해야 하겠습니까?
    모세에게 명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했습니다. 이는 말씀에 대한 순종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져야 합니다. 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믿음의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하여 생활의 변화가 나타나야 합니다. 믿음의 행위가 뒤 따라야 합니다. 모든 죄에 대한 회개의 역사가 나타나야 합니다. 영적 각성 운동이 뭍 심령들 속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소망이 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그 날"이 우리에게는 심판의 날이 아니라 구원의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그 날은 반드시 올겁니다. 문제는 그 날이 구원의 날이 되느냐, 심판의 날이 되느냐에 있습니다. 그 날이 만일 오늘 밤이라면 저와 여러분들에게는 어떤 날이 될 거 같습니까? 심판의 날입니까? 아님 구원의 날입니까?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바른 신앙 소유하여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구원의 날을 맞이하게 되시기를 살아계신 하나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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