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골로새서 1:17-23            "골로새서"

    골로새는 주전 5세기에는 큰 상업도시였으나 바울 당시에는 작은 도시로 낙후된 지역이었습니다. 골로새 교회는 대부분이 헬라 문화권에 속한 유대인들이었습니다. 당시 골로새 교회가 직면한 문제는 혼합주의(유대교와 희랍종교와 동양종교의 혼합적인 교리) 이단이 들어왔다는데 있었습니다. 이단들은 인간의 철학(2:8)과 천사숭배(2:18, 3:11), 사람의 유전(2:8), 유대교의 절기와 예식(2:16)을 강조하였습니다. 이에 바울은 만물의 창조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에 굳게 설 것을 권면하게 됩니다.

    골로새서는 주후 62년 경에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기록한 서신인데, 수신자는 골로새 교회의 모든 성도들입니다. 지금까지 골로새 교회의 설립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에바브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장별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1장에서는 그리스도의 절대성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는데, 한 마디로 말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 하나님이시다는 선언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1:15-17). 2장에서는 이단에 대한 경계의 말씀을 전하고 있는데, 앞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골로새 교회에 침투한 영지주의, 의식주의, 천사숭배, 신비주의, 금욕주의 등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2:8). 3장에서는 성도의 생활에 대해서 구체적인 교훈을 주고 있고(3:18-아내들아..., 3:19-남편들아..., 3:20-자녀들아..., 3:21-아비들아..., 3:22-종들아...,4:1-상전들아..., 4장에서는 권면(4:3-6)과 안부의 말씀으로 마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1.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 대한 세 가지 감사한 조건을 전합니다.
    혼란스러운 시기에 필요한 것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신앙입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믿음입니다. 둘째로,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입니다. 셋째는 하늘에 대한 소망입니다. 이것들은 이미 골로새 교인들이 들은 것이고 들은 날로부터 열매 맺어 자라난 것입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하여 교회가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골로새서 1:4-5

2. 골로새서를 통해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심을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만물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았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화목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에 모든 것 되신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골로새서 1:16-17

3. 바울은 본 서신을 통하여 믿음에 굳게 서 있으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의 리듬을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단들은 인간의 생각에서 만들어진 것이지만, 예수의 복음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처럼 이단들은 인간 중심적인 생각과 사고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들으면 그럴 듯 하게 들립니다. 이단들의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기 위하여 "너희가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 것"을 말씀합니다. 이를 위하여 골로새서 2장 6-7절에서 네 가지를 권면합니다.
    1) 6절: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예수)안에서 행하라
    2) 7절 상: 예수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으라
    3) 7절 중: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라
    4) 7절 하: 그리고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