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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아카데미

신구약 요약 성경공부(27)-누가복음

관리자 2016.07.15 15:23 조회 수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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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누가복음 14:7-14               "4복음서-누가복음"

    마가와 마태를 인용한 누가복음은 마태복음과 성격이 다릅니다. 마태복음은 전형적인 유대인을 수신자로 하는 복음이라면, 누가복음은 헬라화된 공동체에게 보내는 복음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누가복음은 유대인의 문화와 관습에 대하여 관심이 먼 복음서였습니다. 그러므로 누가는 유대주의나 율법에 메이지 않고 복음의 세계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누가복음서와 사도행전을 기록한 기록자는 동일한 사람입니다. 원래 한 권의 책으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후일에 분리된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연대적으로는 누가복음서 서문에 근거하여 볼 때 다른 복음서 보다 조금 늦게 기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1:1-3). 누가 복음서의 기록 연대를 120년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사도행전의 전편인 누가복음서는 85-95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타당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1. 누가는 예수의 복음을 근원부터 차례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1-3절을 읽어보면, 여기서 "우리 중"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먼저, 바울과 함께 선교사역 중에 있는 것을 말합니다. 누가는 바울의 선교사역을 끝까지 지켜본 사람입니다. 또한 "우리 중"이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각 사람들과 모임 중에 이루어진 일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누가가 복음서를 기록할 때는 이미 마가복음서와 마태복음서가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누가는 이 모든 일들을 종합하여 근본적이며, 본래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역사적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자신이 그들 중에 한 사람이며, 특히 이 복음을 기록함에 있어서 누가는 역사적 사실을 경험하고 복음의 사역을 하는 사람들의 전해 준 사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복음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 누가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새 언약의 복음입니다.
    누가복음서에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한 새로운 창조의 역사와 새로운 구원의 역사와 새로운 가치관과 새로운 질서와 관계로서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율법은 한 민족과 종교적인 도덕률로 인한 악인과 의인, 유대인과 이방인의 한계를 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종교재판이 생기고, 종교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이고 죽는 역사를 남겼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자와 깨닫지 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자하신 하나님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율법보다 높고 넓은 차원의 윤리인 용서와 사랑의 복음을 전해 줍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강도 만난 자의 이웃,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의 사랑, 양을 잃은 목자, 바리새인과 세리, 거지 나사로와 부자의 비유 등을 기록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0:36-37

3. 누가복음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시는 예수의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서에는 다른 복음서에는 전혀 없는 누가만의 기록이 있습니다. 그 기록들의 공통점은 "잃은 자를 찾아 구원하시는 인자의 사랑"입니다. 교리와 율법에 의한 종교에서는 세리와 창기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원리인 예수의 복음은 죄인을 긍휼이 여기며, 원수를 사랑하며, 도와 줄 가치가 전혀 없는 이들이라 할지라도 도와주고, 부정한 병자라도 부정한 것이 아닌 모든 민족과 나라가 하나님 나라로 인도되고, 공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예수님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에 대한 비유의 말씀을 통하여 당시 율법적이고, 유대 중심적인 사고의 초점을 바꾸셨습니다.

    "누가 나의 이웃이냐"라는 관심에서 "내가 누구의 이웃이 되어 줄 수 있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곧 자비를 실천하는 사랑의 복음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는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는 말씀으로 사랑의 실천을 선언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5:8

4. 누가는 예수의 복음은 법이 아닌 영원 무궁한 법칙과 원리와 새 가치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의 법칙과 뜻과 원리가 있는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의 도덕이나 윤리나, 종교나, 정치, 사회 위에 있는 대 진리와 법칙입니다. 누가는 하나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구원의 크고 넓고 깊은 진리의 원리와 원칙이 무엇인가를 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예수의 복음을 증거합니다.

    또한 누가는 제한된 지역이나 공간이 아닌 질적인 관계와 내적인 하나님 나라를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나라는 의인만이 아닌 죄인까지 나아가서는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유대교의 율법에서 말하는 소외된 자들까지 불쌍히 여기며, 돌보며, 치유하고 보호하며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누가는 사랑의 아버지이신 하나님, 잃은 양을 찾도록 찾으시는 목자와 같은 하나님이시라는 예수의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7:20-21

    누가복음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차례대로 정리하여 증거합니다. 누가는 구약의 유대교의 율법과 정통을 잘 알고 있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함에 있어 새 언약을 말합니다. 이는 모세의 율법과 다른 차원의 새로운 가치관입니다. 특히 잃은 자를 찾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길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된 길입니다. 예수의 복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 죄인이나 의인, 이스라엘이나 세계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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