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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7/6/25 그리하면...

관리자 2017.06.24 16:26 조회 수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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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잠언서 3:1-10

 

    본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그리하면" 이라는 조건부 접속사가 몇 번이나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즉 "이리이리 하라…그리하면…이렇게 해 주겠다 또는 이렇게 되리라"는 말씀의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축복이나 마음의 평강이 우연히 임하는 것이 아니며, 아무런 조건 없이 주어지는 것도 아니라는 뜻입니다.

 

    세상을 사는 이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공적이고,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 그 결과를 돌출 해 낼 수 있는 조건 충족이라는 것이 항상 동반되야 합니다. 학생이 우수한 성적을 원한다면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당연한거 아닙니까? 직장에서도 상사들로 부터 인정받고, 자신이 맡은 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원한다면, 남보다 더 열심히 연구하고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일을 해야 합니다. 저절로 우등생이 될 수 없고, 저절로 인정받고, 성공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조건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본문의 말씀을 통해 은혜 나누겠습니다.

 

1. 나의 법과 명령을 지키라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법을 잊어 버리지 말고 마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그것이 너로 장수와 평강을 누리게 하리라 하십니다. 장수의 조건은 좋은 음식과 좋은 약과 규칙적인 운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법을 잊어버리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데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말씀의 법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살게 되면 땅에서도 생명의 해가 길어지는 장수의 축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법을 어기면 마음이 불안해집니다. 지나가는 경찰만 봐도 나를 잡으러 왔나 신경이 곤두서게 됩니다. 같은 이치입니다. 인생이 하나님이 주시는 창조주의 법을 어기게 되면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늘 죄 책감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창세기 3장 8절에 보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 먹는 죄를 범한 후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나무 사이에 숨었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말씀의 본질적 의미인즉, "마음의 평강을 원하느냐 그러면 하나님의 법을 어기지 말고 지켜라" 하시는 겁니다. 장수의 축복과 마음의 평강이 저절로 얻어지는 것 아닙니다. 성경은 그 조건으로 하나님의 법과 명령을 잊어 버리지 말고 마음으로 지키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안에 사는 성도님들이 되심으로 마음의 평강과 건강의 축복을 누리게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인자와 진리를 네 마음 판에 새기라고 말씀합니다.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하십니다. 본문의 말씀 표현을 보면 단호합니다. 단순히 "인자와 진리를 네게서 떠나지 않게 하라" 는 말씀으로 그치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고 했습니다. 어떤 경우에도 버려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인자는 다른 말로 자비함 또는 사랑을 말합니다. 사랑의 마음과 진리를 자신의 마음에서 떠나지 않게 하고 목에 걸고, 마음 판에 새겨 실천하는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을 받고 귀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자비의 하나님이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요한일서에서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사랑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마음에 새겨두고 행하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고, 예수님도 자신을 가리켜 진리라고 하셨습니다. 진리란 거짓이 아닌 참을 말합니다. 현대는 진리와 비진리의 전쟁터입니다. 거짓과 진실의 싸움터입니다. 어느 때는 무엇이 옳고 그른것인지 분간조차 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란 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진리와 비 진리, 진실과 거짓의 판단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인본주의적 사고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은 절대로 진실할 수 없고,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신본적의적 사고, 즉 하나님 말씀을 기초로 한 생각과 행동을 통해 의의 삶을 사는 성도 되십시다. 사람들과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고, 귀한 존재가 되길 원하십니까? 사랑과 진리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3. 여호와를 의뢰하라고 명령합니다.
    하나님을 의뢰하고 자신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는 삶을 살라 하십니다. "마음을 다하여" 그리하라 했습니다. 주목할 필요가 있는 단어가 여기 다시 등장을 하는데 그것은 "마음"이라는 단어입니다. 앞에 있는 말씀들에서도 하나님의 법을 지킬 때 "네 마음으로" 지키라 했고, 인자와 진리도 "네 마음판에 새기라"했으며, 이 세번째 포인트의 말씀 역시 하나님을 의뢰하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의뢰하라고 했습니다. 마음이 함께 하지 않는 말과 행동은 진실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라 했습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네 가는 길을 지도하시리라 하셨습니다. 때로는 살아가면서 갈 바를 잃어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닥쳤을 때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의지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뢰하는 성도 되십시다. 밤새 고기를 잡으려 했지만, 잡지 못했던 베드로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버리고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여 던졌더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물고기가 많이 잡혔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경험, 자신의 지식을 버릴 때 하나님의 길이 보이게 됩니다.

 

4. 네 재물과 소산물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그리하면 네 창고가 넘치리라 하십니다. 물질과 하나님의 관계성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도 "물질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지적하신 바가 있습니다. 믿음이 있다 하면서 하나님께 온전한 물질 생활을 하지 못한다면 그 마음도 하나님에게서 멀다는 말입니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 만큼 하나님께 드려지는 감사와 예물의 생활도 비례하도록 되 있습니다. 하루, 일주일, 한 달을 살면서 한 번도 하나님께 감사할 일이 없었습니까? 성경은  네 재물과 소산물로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넘치리라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공수로 나오지 말라 하십니다. 은혜의 삶을 살기 원하십니까? 말씀 안에 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물질 축복 받기 원하십니까? 하나님께 물질의 예물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건강을 원하면 봉사와 새벽제단을 쌓으십시오. 심은 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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