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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강단

수요강단-오병이어의 기적

관리자 2017.09.13 18:34 조회 수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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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누가복음 9:12-17

 

    성경에 보면 우리들의 이성적인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홍해가 갈라진 사건도 과학적으로는 증명할 수 없는 기적이요, 새벽마다 만나를 내려 주셔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양식으로 삼게 하셨던 사건도 마치 동화속의 이야기 처럼 들립니다. 또 죽은 나사로 그것도 사흘이나 지나 썩은 냄새가 풀풀 풍기는 시체를 살리신 예수님의 기적, 또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 처럼 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을 먹이시고 12광주리를 거두신 기적, 어떻게 이처럼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고 또 거기다 12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요?

 

    그 외에도 일일히 다 나열 할 수 없을 정도로 성경은 수많은 기적적인 사건들을 기록해서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일어난 기적이 아니라 기적 사건들이 일관되게 전해 주고 있는 기적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입니다. 그리고 그 기적을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주의 음성을 듣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이것은 희생을 통한 기적이었습니다.
    오병이어는 어떤 어린아이의 한끼 도시락이었습니다(요 6:9). 그 아이가 누구였는지 성경은 밝히질 않고 있기 때문에 전혀 알길이 없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복음이 전파되는 곳이면 어김없이 오병이어의 기적 사건과 더불어서 그 밑거름이 되었던 어린아이의 이야기가 전파되었습니다. 만약 이 어린아이가 오병이어를 혼자 먹어 버렸다면 기적은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 한 사람에게도 넉넉하지 않은 음식을 자기것이라 고집하며 먹지 않고 주님 손에 들려드린  희생이 기적을 가지고 왔습니다.

 

    희생은 기적을 낳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적은 원하지만 희생은 원치 않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주님께 오병이어 드리길 원하고 자기것은 꼭꼭 숨겨두는 어리석음을 보일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 희생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의 오병이어를 요구하십니다. 주님께 드릴 줄 아는 성도 되셔서 주님의 축복의 손길 따라 기적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이것은 작은 것을 통한 기적이었습니다.
    5천명에 비해서 오병이어는 너무나도 보잘것 없는 거였습니다. 있으나 마나한 정도였습니다. 말 그대로 코끼리 앞에 놓인 비스켓 정도도 안되는 참으로 보잘것 없는 거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보잘것 없이 작은 것을 가지고 큰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작은 아이, 적은 물질, 작은 친절, 작은 존재의 가치가 중요함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간혹 작은 것이기 때문에 하고 무시하거나 소홀히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통이 커서 그런지는 몰라도 안하면 모를까 하면 기왕이면 제일 큰것, 제일 좋은 것, 제일 비싼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기적을 일으키는 것은 아주 작은 보잘것 없는 손길을 통하여 일어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도님들이 가지고 있는 오병이어는 무엇입니까? 아무리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라도 오병이어는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못난 사람이고, 못 배운 사람이라도 최소한의 지혜의 오병이어는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힘이 없고,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도 자신을 일으킬 만한 오병이어는 가지고 있는 줄로 압니다. 자신의 것이 너무 작다고 포기하고 버릴 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님의 손에 들려 드림으로 기적을 창출하며 살아가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이것은 제자들의 순종을 통한 기적이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다닌 이후로 제일 황당했을 때가 바로 이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모여 있는 군중은 남자만도 5천명이나 되었습니다. 여자와 어린아이까지 계산한다면 아무리 못되도 만명은 넘는 엄청난 군중이었을 겁니다. 그런데 주님 손에 들려진 것은 겨우 오병이어뿐이었습니다. 헌데 주님은 그것을 제자들에게 건네 주시면서 수천명의 군중들에게 나눠 주라고 하십니다.

 

    여러분들이 이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뭐라 하시겠습니까? 주님 제정신으로 하시는 말씀입니까? 누구 욕먹일 일이 있습니까? 누구코에 붙일려구요? 주님께 거역하고 반문했을런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니까 군중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제자들은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한 오십명씩 무리지어 앉게하라 하시니 그대로 진행시켰습니다. 축복기도를 하신 예수님이 떡을 나눠주시고, 생선을 나눠 주시며 무리지어 앉은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라 하시니 가져다 주었습니다. 순종하는 손길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순종하니까 오병이어가 떼도 떼도 다함이 없는 기적의 떡과 생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듯 순종에는 큰 기적이 뒤따릅니다. 순종의 결과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의 가정과 사업장에 오병이어의 기적이 임하기를 소원하십니까? 주님 손에 들려드리는 오병이어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여 주께서 하라시는 대로 행하셔서 넘치는 은혜와 복을 누리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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