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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8/4/29 강성해 지는 길

관리자 2018.04.28 21:57 조회 수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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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역대하 11:13-17

 

    르호보암이 다윗과 솔로몬을 이어 왕위를 계승할 때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되었습니다. 나라가 둘로 나뉘게 된 이유가 열왕기상 11장에 나와 있는데, 솔로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떠나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범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열왕기상 11장 34절의 말씀에 보면 다윗은 평생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았기 때문에 다윗의 얼굴을 보아 솔로몬의 생전에는 나라를 나누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나 한 사람이 제대로 하나님을 믿으면 그 은혜와 축복이 자손에게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솔로몬이 죽자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나라를 둘로 나누셨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다스리게 하셨고, 남 유다 왕국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으로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라를 나누실 때 여로보암에게 열 지파를 주셨고, 르호보암에게는 오직 유다지파와 베냐민 지파만 머물게 하셨습니다. 때문에 르호보암이 통치하는 유다 왕국은 그 세력이 급격히 약화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유다 왕국은 왕성하게 국력이 상승하는 시절을 만났습니다. 그 이유속에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1. 말씀에 대한 순종과 자기 성찰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다 왕국이 강성해진 이유를 먼저 그들이 해 왔던 지난 몇 년 동안의 신앙 행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십니다(갈6:7). 올바른 신앙의 씨앗을 뿌리면, 은혜로운 결실을 맺게 되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법칙입니다.

 

    1) 르호보암과 그를 따르는 자들이 말씀에 순종했습니다(4절).
    처음에 여로보암의 행위에 분개한 르호보암과 그를 따르는 자들은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싸우지 말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르호보암과 그를 따르는 백성들이 그 말씀에 복종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 앞에 복과 저주의 두 길을 두셨습니다. 사람이 잘 되며, 복된 길로 인도받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서 신명기 30장 20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순종하며 또 그에게 부종하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을 보면 다른 내용 없습니다. 싸우지 말라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었을 때 왜 안됩니까 따지지 않고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그 순종이 르호보암으로 하여금 다시 일어서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순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면 은혜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를 들어 강한 자 되게 하십니다.

 

    2) 말씀에 순종하니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눈이 떠졌습니다(5-12절).
    신앙의 눈을 뜨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전의 르호보암은 교만한 자였습니다. 열왕기상 12장의 말씀과 역대하 10장의 말씀을 보면 들어야 할 말을 듣지 아니하고 교만하여 듣지 말아야 할 말을 들음으로 결국 여로보암이 르호보암을 배신하게 되고 이로 인해 여로보암을 따라 이스라엘의 10지파가 르호보암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교만해 지면 자신의 약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다 잘난것처럼 보이게 됩니다. 그게 문제입니다. 르호보암이 아버지 솔로몬의 대를 이어 왕이 되었을 때 그는 한 없이 교만했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풍부한 장로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자기와 수준이 딱 맞는 젊은 이들의 말만 듣다가 나라가 분열됐습니다. 그리고 그러고 난 후에도 자기 자신의 실체를 알지 못하여 군사를 일으켜 10지파와 대항하여 싸우고자 했습니다.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난 후에서야 그 마음이 겸허해졌습니다. 겸손하게 되니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에는 보지 못하던 것을 보게 되는데, 그의 눈이 열려지자 유다 왕국의 약함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생활은 자기 성찰을 진지하게 해 줍니다. 자신의 실체를 파악한 르호보암은 지금은 전쟁의 때가 아니라 자신의 힘을 키울 때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쟁 대신에 르호보암은 백성과 자신을 위해 방비를 튼튼히 하는 준비하는 마음과 겸손과 지혜를 보였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자기를 겸허하게 돌아보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2. 순종하고 겸손해지니 하나님의 손길이 돕기 시작했습니다.
    르호보암과 그를 따르던 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자기 성찰을 진지하게 할 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돕기 시작하셨습니다. 이것이 유다 왕국을 강성하게 하는 또 하나의 중대한 요인이 되었습니다.

 

    1) 신앙의 사람들이 돌아왔다고 했습니다.
    썰렁하고 어수선하기만 했던 유다 왕국이 은혜의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전에는 백성들이 르호보암을 떠나기만 했는데, 이제는 백성들이 속속 르호보암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여기에 제사장과 레위 사람, 그리고 그들을 따라 "마음을 오로지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이 돌아온 것은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이 있고 은혜를 소중히 여기는 곳에 그의 양떼를 보내십니다. 신앙인들이 돌아왔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돕고 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강성하게 부흥하던 초대 교회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성령이 충만했고, 전도와 찬미, 구제와 모이기를 힘쓰고 기도와 성도의 교제가 넘쳤습니다. 백성들이 칭찬하였습니다. 그 은혜스러운 교회에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고 하셨습니다(행2:47). 믿음이 있는 곳에는 신앙의 사람들이 모여옵니다. 성전을 은혜로운 장소 되게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르호보암과 더불어 그를 따르던 모든 백성들이 신앙으로 하나되고 하나님 말씀따라 살고자 했을 때 하나님이 귀한 백성들을 보내 주셨던 것처럼 성도님들이 목회자를 도와 여려분들의 교회를 은혜로운 교회로 변화를 주면 하나님은 사방 각처로부터 택하신 주의 백성들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2) 본문 17절에 보면 신앙의 사람들이 르호보암을 도왔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 유다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도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다 왕국이 점점 더 강성해져 갔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포함해서 오직 하나님만 구하는 자들이 르호보암에게 돌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거기에는 이 신앙의 사람들이 갈급해 하던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 제도가 살아 있었고,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드려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참된 마음을 가지고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예배 받으시는 교회를 찾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와 눈물을 결코 멸시치 아니하십니다. 구하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응답하시고 도우십니다.

 

3.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함이 강성하게 된 비결이 되었습니다.
    17절의 말씀을 보면 르호보암과 그의 백성들은 한 마음으로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했다고 했습니다. 곧 그들이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던 때의 길로 행하므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도우셔서 그들을 강성하게 하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그들이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했다는 것은;

 

    1) 언약과 법도를 지켰다는 말씀입니다.
    언약은 계명을 의미합니다. 그 계명의 첫째요, 근본은 "다른 신을 좇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한다는 것은 이 계명을 충실하게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만 섬겼다는 말씀입니다. 생활 속에서 우상을 제거했다는 말씀입니다. 생활 속에서 불신앙적인 요소, 교만적인 요소, 죄악된 모든 모습들을 제거하고 하나님만 바라봤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법도를 지킬 때 하나님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이 말씀을 반대로 생각하면 아무리 능력있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의 언약과 법도를 지키지 않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강성케 될 이유가 없다는 뜻입니다. 모쪼록 우리 성도님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의 언약과 법도를 지켜 강성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넘쳐 나게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다윗과 솔로몬의 길은 여호와를 온전히 좇는 일입니다.
    "온전하다"는 말은 "하나님과 화목을 이룬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은 버리고 그가 기뻐하시는 길로만 행하므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어 화평을 이룬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성실히 지키는 자입니다. 그리고 주님과 화목하며 주님의 뜻을 좇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 주님의 길을 좇을 때 하나님은 우리 성도들을 강하게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르호보암이 인간적인 노력으로 강성해 보고자 했을 때는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간적 방법을 돌이키고 신앙의 사람으로 돌아와 말씀에 순종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을 통해 신앙이 회복되었을 때 하나님은 도우시는 손길로 르호보암과 함께 하셨습니다. 사람들을 보내 주셨습니다. 돕는 일꾼들을 르호보암에게 붙여 주셨습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 우선입니다. 말씀을 통해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자기 성찰이 선행 되야 합니다. 그리고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 개인의 신앙 뿐만 아니라 교회 교회마다 예전의 신앙들이 회복 되야 합니다. 뜨거웠던 신앙이 회복되고, 열심있던 신앙이 회복되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은 우리 교회들을 도우시고, 성도들을 도우실 겁니다. 강성케 하시는 은혜로 충만하게 하실 겁니다. 강성해 지는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신앙 회복, 즉 영성 회복이 우선입니다. 기도 회복이 우선 되야 합니다. 예배 회복이 먼저 입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이 선행될 때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신앙 회복시키십시다. 중단된 기도가 회복되고, 모이기에 힘쓰고, 참된 예배를 통해 헌신하는 신앙 회복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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