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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7/8/6 성공을 위한 제안들

관리자 2017.08.05 15:38 조회 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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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히브리서 11:23-26

 

    이스라엘 역사상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만큼 큰 영향력을 끼친 사람도 없을 겁니다. 400년 동안 애굽에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던 대 민족이동을 이룬 지도자가 모세 아닙니까? 애굽에서의 탈출은 극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광야길에서 만난 수 많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이겨내는 과정 역시 한편의 드라마 였습니다. 이와 같은 대 역사의 중심에 모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이와 같은 일을 이루신 분은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는 다만 하나님께 선택받고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역자에 불과했습니다. 모세가 이토록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은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왜 하나님은 모세를 선택하셨을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철저하게 응답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세상부귀영화가 아닌 하나님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자신에게 주어진 중요한 결정들을 잘했습니다. 거기에 쓰임 받는 비결과 성공의 비결이 숨겨져 있습니다.

 

1. 내가 누구냐에 대한 바른 답을 내려야 합니다(24절).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지으실 때 "나를 어떤 사람(누가)이 되라고 만드셨을까"에 대한 바른 답을 내려야 합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알지 못하는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누구일까 하는 질문에 대한 분명한 답을 가지고 산다고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우리는 누구입니까? 표면적으로 보면 우리는 대한민국사람들입니다. 인천에 살고 있는 인천 시민입니다. 남동구 또는 연수구나 남구 등에 사는 구민들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일 수 있고, 주부일 수 있고, 아이들의 엄마, 아빠일 수 있으며,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장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자신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정체성의 전부입니까?

 

    모세는 "내가 누구냐?" 하는 문제로 크게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히브리인가? 애굽인인가? 이 문제에 대한 그의 결정에 그의 장래가 달려 있었습니다. 애굽인의 길을 선택하면 그에게는 평탄한 길, 성공, 출세, 부귀 영화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집트 왕인 바로의 공주 아들로 모든 것을 누리며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인의 길을 선택하면 그의 모든 좋은 시절은 끝나고 노예로 한 평생을 살아가야만 했습니다. 출세와 성공이냐 아니면 비참한 신분으로의 전락이냐 하는 기로에 서 있었던 모세였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했던 것은 모세는 거짓된 신분으로 거짓된 삶을 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자신이 히브리인임을 선택합니다. 모세는 세상 출세 길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성도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울 때 비로소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도우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2. 내 삶을 통해 무엇을 달성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25절).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을 지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즉 선택의 목적이 무엇이냐입니다. 모세는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했다고 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시각으로 보자면 이처럼 어리석은 선택은 없을 겁니다. 공주의 아들이라는 신분, 출세, 성공, 부귀영화가 보장되 있는 자리를 버리고 오히려 고난의 자리를 선택했다고 하면 사람들은 "이거 바보아냐" 할겁니다.

 

    그런데 모세는 영광의 자리보다 고난의 자리를 선택한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후회함이 없었습니다. 도리어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음을 기쁨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히브리인이라는 선택을 한 순간부터 모세의 삶은 광야길의 삶이 되었습니다. 왕궁의 편안한 삶을 포기했을 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길은 미디안 광야에서의 거친 생활이었습니다. 그것도 하루 이틀, 일년 이년이 아니라 40년의 긴 세월이었습니다. 40세 젊은 혈기의 사람이 80세 고령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것이 모세가 선택한 길의 여정이었습니다. 인내의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을 히브리서 11장 27절 하반절에 보면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라고 기록을 해 놓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그것"이 모세가 고난의 길을 선택한 목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당장 눈에 보이는 대로 선택을 하고 쫒아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불확실한 것을 선택함에 있어서 당당해 할 수 있는 사람 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반면에 세상 부귀영화와 출세와 성공등은 우리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그와 같은 기회가 주어질 때 그 성공의 길을 선택함에 있어서 주저하는 사람들 별로 없을 겁니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 그렇지, 성공할수 있고,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자신 앞에 놓여지기만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을 포기하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모세는 눈에 보이는 부귀 영화 대신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그 미래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라는 확신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 미래가 모세의 목적이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의 길을 선택하는 순간 하나님은 내 편이 되 주십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았던 미래가 보이는 것 같은 확신으로 우리 앞에 펼쳐질 것입니다.

 

3. 내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바르게 알아야 합니다(26절).
    내 삶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설정해야 합니다. 내 삶이 보람있는 삶이 되기를 원한다면 내게 무엇이 더 소중한 것이며, 무엇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모세는 그의 삶의 중요한 것에 대해 우선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래서 본문 26절에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을 위해 받는 고난을 애굽의 그 어떤 재물보다도 더 큰 재물로 "여겼다"는 말씀입니다. 모세에게 있어서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 즉 자기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고 나와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축복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이 당장 누릴 수 있는 금은 보화보다도 더 소중하고 더 중요하고 더 가치있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 사명 감당이 그의 생명과도 같은 것임을 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여러분들에게 당신의 삶을 움직이는 가치관 다섯 가지를 말하라면 선뜻 말 할 수 있겠습니까? 내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다른 것들은 다 포기한다 해도 이것 만큼은 절대 포기할 없다고 하는 절대가치가 무엇입니까? 삶의 가치관에 대해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공하기를 원한다면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관을 분명하게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가치관 위에 하나 하나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를 건설해 나가야 하는 겁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문제는 예수님을 자신을 구원하실 구세주로 알고는 있다 하지만 실상은 세속적 가치관에 빠져 있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고 있습니다. 명예나 권력, 쾌락이나 물질 소유를 자신의 가치관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 참으로 많은 세상입니다. 본문 27절의 말씀에 "믿음으로 애굽을 떠나 임금의 노함을 무서워 아니하고 곧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 것같이 하여 참았으며"라고 했습니다. 내 목적을 마음속에 그려야 합니다. 거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성공은 하나님의 기준속의 성공이라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12:2)는 것이 신앙의 목적입니다. 예수 안에 진정한 축복이 있습니다. 예수 안에 진정한 성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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