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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2017/10/22 왜 무엇때문에 사십니까?

관리자 2017.10.21 17:54 조회 수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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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전도서 1:2-11

 

    오늘날 지구상에 수십억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사건들이 일어나고, 사람들은 바쁘게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질문을 하려고 합니다. 내가 사는 목적이 무엇일까? 내가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 것일까? 왜 사나? 삶의 목적을 아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삶의 목적을 알고 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알지 못할 때에 인생 자체가 무의미해 지기 때문이고, 부정적인 일들이 내 삶속에 일어나게 될 때에 살아갈 힘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솔로몬왕은 잘 알려진 대로 지혜의 왕이었습니다. 지혜롭기로 소문났던 솔로몬이 인생 말년에 가서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는 회상의 말을 살펴 볼 것 같으면 그 또한 젊은 시절을 삶의 목적을 망각한채로 살아왔었음을 알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말씀을 상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내가 삶의 목적을 알지 못하고 살아갈 때
    삶이 쓸 데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고 했습니다. 삶의 목적을 알지 못하고 살게 되면 인생 자체가 헛된 것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삶의 목적이 없이는 모든 것이 의미 없습니다.

 

    삶이 피곤합니다. 본문에서 증거하기를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라고 습관처럼 반복되는 피곤한 인생에 대해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삶이라고 하는 것이 마치 회전목마처럼 느껴진다면 피곤합니다. 새로운 것을 느끼지 못하고 모든 것이 헛된 것처럼 느껴지기만 합니다.

 

    삶에 만족이 없습니다. 전도서 1장 8절 이하의 말씀에서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새로운 것을 보고 들어도 만족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들떠 있는지를 아십니까? 사람들이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바꾸는 리모트 컨추롤을 어떻게 사용하고들 있는지 아십니까? 계속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꿉니다. 보통 사람들은 일생에 프로그램을 35만 번이나 바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그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바꿀 것입니다. 인간의 역사가 반복되듯 하늘 아래는 아무 것도 새것이 없다고 솔로몬은 말합니다.

 

    삶이 무의미 해집니다. 전도서 1장 11절에서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아무도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날마다 매 순간마다 기억하고 살지 않습니다. 아무도 앞으로 올 일들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이 오늘은 유명해 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내일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을 것입니다. 얼마 안있으면 우리나라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열립니다.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신기록을 세우려고 오늘도 땀을 흘리며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다른 사람이 일어나 그 기록을 깰 날이 있을 것입니다. 삶의 목적이 분명히 서 있지 않으면 우리의 삶이라고 하는 그 자체가 무의미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이처럼 무가치해 보이고, 만족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분명한 삶의 목적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지나치게 인간적인 것에 욕심을 부리며 살다 보니 매사에 만족을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세상이 너무 바쁘게 지나가고 그 바쁜 세상에 쓸려 살다보니 만족이 없습니다.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한 삶의 의미를 알지 못하고 살기 때문에 인생이 무가치해 보이고, 만족이 없습니다. 우리 생활속에 감사와 기쁨이 없어서 삶에 만족이 없는겁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세상에 보내신 목적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목적을 알게 될 때 삶에 의미가 부여되며, 삶의 만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들을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사랑해 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하나님께로 부르사 하나님 가정의 한 가족구성원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여기에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고 살아야 할 삶의 목적이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는 그 종착점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돌고 도는게 인생이라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생은 사이클이 아닙니다. 돌고 도는게 인생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시작이 있고, 목적지가 있고, 종착역이 있으며 그곳에는 영원이 있습니다. 성경은 삶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아니고 목적지를 향하여 움직이고 있음을 말해 줍니다. 그 목적지가 하나님앞이요, 우리 인생들은 그 순간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우리의 인생 여정의 삶은 장차 우리가 누리게 될 "영원"한 삶을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입니다. 전도서 3장 11절의 말씀에 보니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고 했습니다. 현세의 삶에만 만족하고 여기서 모든 것이 끝나 버릴 것이다 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라 영원한 삶에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입니다. 이 목적 의식이 분명해 질때 우리는 삶을 소중히 여길 수 있습니다. 겸손히 살아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앞에 귀한 존재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3. 그렇다면 가치있는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이것이 첫번째 단계입니다. 어떻게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할 수 있습니까? 사람들을 사귀는 방법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하나님이시고, 감정을 갖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귈때 신뢰를 필요로 합니다. 나누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듣는 것을 필요로 합니다. 좋은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수립할 수 있습니다. 시간을 하나님과 함께 보냅니다. 기도로 하나님과 대화를 나눕니다. 성경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듣습니다. 기독교는 종교라기 보다는 하나의 신앙가정을 이루는 신앙 공동체입니다. 요한복음 1장 12절의 말씀에서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구속사역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될 때에 우리 또한 하나님의 가족이 된다는 약속입니다. 거기에 인생의 기쁨이 있습니다. 거기에 살아가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가족의 구성원이 되었으면 우리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우리 자녀들의 성품이 부모를 닮습니다. 왜냐하면 그 부모님 밑에서 듣고 보고 배우며 자라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내 삶에 일어나는 모든 것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영원한 곳에서 살기 위한 성품을 개발하기를 원하십니다. 정직, 온유함, 믿음직스러움, 사랑, 기쁨,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온유, 절제와 같은 성품을 형성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화 되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성품을 소유하기를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 2:5)라고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사랑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화평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용서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나눔이요 기쁨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가족이 행복해 지는 것을 원하십니다.

 

    이웃을 섬기는 것을 실천해야 합니다. 섬기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실습하게 하십니다. 에베소서 2장 10절의 말씀에 보면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한 일을 하도록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성경은 자기만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자에게는 만족한 삶이 없음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떻게 섬기며 사는 가를 살펴 보십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서는 복음을 이웃과 나누어야 합니다. 인생의 목적을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9절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 하셨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낭비는 자신에게 주어진 생명의 시간과 목적을 알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또한 삶의 목적을 알고도 여전히 세상에 속한 유한적인 것들에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사는 것, 더 큰 삶의 낭비가 됩니다. 모쪼록 하나님의 부르심에 말씀을 근거로 바르게 응답하셔서 내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 내 삶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삶의 목표는 무엇인지 올바르게 세워 이제 이후로의 남은 우리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서 복 주시고, 은혜 주시는 귀한 삶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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