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신명기 28:1-14

    오늘은 2016년도 맥추 감사주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 복된 날입니다. 은혜의 날입니다. 오늘 하루 우리에게 내려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는 행복한 날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맥추 감사주일을 맞이해서 신명기 안에 숨겨진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를 위해 예비하시고 약속하신 축복을 받기 위한 조건은 우리가 지키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불가능한 일은 더더군다나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고자 하는 믿음의 의지만 있다면 오늘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이 맥추 감사주일 예배를 드리는 우리 성도님들에게 넘치도록 임하는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축복은 지역의 한계를 뛰어넘는 축복입니다.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3절).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6절). 대적들이 한길로 왔다가 일곱 길로 도망갈 것이라 하셨습니다(7절).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하십니다(8절,11절). 하나님의 백성이 된 너를 세계 만민이 보고 두려워 하리라 하셨습니다(10절).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된 축복은 지역의 제한을 받는 한정적 축복이 아니라 뛰어넘는 풍족한 축복의 은혜입니다. 이러한 축복의 은혜가 맥추감사절기를 경건되게 지키는 모든 성도님들 가정과 사업장에 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축복은 제한된 축복이 아니라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축복입니다.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라(2절) 하셨습니다. 모든 복이 구체적으로 어떤 복들인지 성경은 상세하게 증거해 주고 있는데, 자신으로 인하여 자신의 몸의 소생인 즉 자녀들도 복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4절, 11절). 집안에서 기르고 있는 짐승들까지도 복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4절, 11절).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라 했습니다(5절).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리라 하십니다(8절, 12절). 너를 위해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셔서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며 축복하신다 했습니다(12절). 오늘 본문이 선포하고 있는 이와 같은 포괄적인 축복이 성도님들 생애속에 성취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의 축복은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도 잘 되게 하는 축복입니다.
    아브라함을 가리켜 세계 만민이 너로 인해 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시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시겠다 하셨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에게 주신 이 축복의 약속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산으로 물려 주셨습니다. 그 믿음의 유산이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된 모든 성도들에게 약속되어진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 주는 자가 될 것이라 했습니다(12절 하반절). 모든 이들 가운데 꼬리가 아닌 머리가 되게 하시겠다 하셨습니다(13절).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13절). 다른 이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위치를 말씀함입니다. 예수믿는 당신으로 인하여 주변 사람들도 구원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의 영향력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4. 이 축복을 주시기 위한 계약 조건으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1-8절까지와 9-14절로 나눌 수 있는데, 동일한 내용의 말씀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축복의 조건 역시 1절 이하, 9절 이하, 13절 이하에서 같은 내용을 반복 말씀하십니다. 그 내용들을 살펴 보면 1절 이하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명하시는 말씀을 지켜 행하면 이라는 조건을 제시하셨습니다. 9절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면 이라고 반복 강조하십니다. 그리고 13절 하반 절 이하에서 다시 오늘날 네게 명하는 네 하나님의 명령을 들으라 하십니다. 또한 들은 말씀을 지키라 하십니다.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하십니다. 우상을 버리라 하십니다.

    우리를 위해 예비하시고 약속하신 축복을 받기 위한 조건은 우리가 지키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불가능한 일도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은 우리가 예수 신앙 안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대로만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리하면 축복하리라 하셨습니다. 맥추절기의 축복이 성도님들과 가정과 사업과 섬기는 제단위에 풍성히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