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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강단

수요강단-중대한 착오

관리자 2017.06.14 18:08 조회 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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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잠언서 16:25-33                                                 찬송: 331/337
 
    착각이나 착오라는 말에 대해서 우리는 잘압니다. 뭔가 혼동이 왔을때, 뭔가 계산이 안맞았을때 우리는 착각했다 또는 착오가 있었다 말합니다. 그러나 돈 계산에 착오가 있었으면 그거야 다시 계산하면 되는 것이고, 대인 관계나, 어떤 일에 대해서 착각한 것이 있었으면 그거야 수정하면 될 일이겠지만, 돌이킬 수 없는 착오가 있습니다. 그것은 수정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 돌이킨다고 해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회개할 줄 모르는 영적 착오인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중대한 착오를 일으킨 적은 없는가, 혹은 그 착각속에서 살면서도 돌이킬 줄 모르고 있지 않는가 이 시간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상고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 대한 관계에 있어서 착오는 없었는가 살핍시다.
    항상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있으면서도 가까이 있는 줄로 착각하며 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짓고, 하나님과 원수되는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과 화목해 있으며, 하나님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줄로 착각하며 사는 성도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 해를 끼치는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과 좋은 교제를 갖고 있으며, 하나님편에 서서 하나님의 나라를 증진시킨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주님 당시 외식자들이 그러했고, 모든 시대의 형식주의자와 의식주의자들이 그러했고, 모든 시대의 박해자들이 그러했습니다.

 

    우리의 신앙은 어떤가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신앙 또한 과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데 앞장섰던 바리새인들과 같은 신앙은 아닌지, 말씀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처하면서도 그 말씀을 거역하며 살았던 불신앙의 선조들을 닮은 구석은 없는지 살펴보는 신중한 신앙이 우리에게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신앙의 착오속에 사는 사람의 결과는 필경 사망의 길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알아 하나님과 진실된 신앙의 교제를 나누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속에 살때 소망이 있습니다.

 

2.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착오는 없는가 살펴 봅시다.
    세상에 보면 흔히 사람들은 불의하면서 의롭다고 자처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잔인하면서도 친절하다고 생각하고, 불충하면서도 신실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큰 착각속에 사는 사람들이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다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내 말만 내세우며, 나만 옳다고 주장하며 살지는 않았는지, 나만 옳고 상대는 다 그르다고 정죄하면서 사는 것이 우리네 속 모습은 아닌지 살펴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국민들의 돈을 갈취하면서도 얼마간의 정치자금만 내 놓으면 애국 하는 것으로 착각하며 사는 사람들, 온갖 죄악된 일들을 다 꾸며 놓고는 국민 건강을 위해 헌신했다고 하면서 자신의 업적을 과시하며 사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있는 세상은 결코 좋은 세상은 아닐 것입니다. 그 결과는 너무나도 분명한데, 성경은 육체적인 쇠약과 소멸이 속히 임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 드립니다.

 

3. 자기 자신과의 관계이 있어서 착오는 없는가 살필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더러우면서도 깨끗하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무절제하면서도 절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반대하면서도 찬성한다고 말하고, 위험중에 있으면서도 안전하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 너무나도 관대한 것이 우리 인생의 참 모습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은 이 생각이 안팍으로 바뀌어야 하겠습니다. 남에게는 관대한 성도 그러나 자신에게는 냉철하고 분명하며 선과 악을 분별할 줄 아는 성도의 모습이 신앙인 다운 모습입니다.

 

    우리는 어찌해서 자신의 모습은 볼 줄 모르는 것인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살다가 보면 착오나 착각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실수를 정당화 시키는 착오는 없어야 합니다. 자신의 잣대가 아닌 공평하신 하나님의 잣대에 모든 것을 재봐야 합니다. 그리고 뭔가 잘못됐으면 하나님의 잣대에 마추어서 수정하는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열심있는 신앙, 열매 맺는 신앙,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신앙은 자기 자신이 썩어지는 밀알이 될 때 완성될 수 있는 신앙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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