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요강단

Add movie file / 동영상 추가  

본문말씀: 잠언서 27:18-27                                                                                  찬송: 370/376

 

    헌신 또는 봉사라고 하는 것을 거창한 것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자녀들과 가정을 위해 일하는 것도 일종의 봉사와 헌신에 해당합니다. 내가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참여하는 것도 봉사가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을 가지고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안에서의 봉사를 말씀 드리기 원합니다. 자신만을 위한 봉사는 자신 한 사람에게 유익을 가져오겠지만 하나님의 은혜안에서 믿음의 봉사를 하는 성도의 생활은 자신과 이웃과 나아가서는 인류 전체에 아름다운 유익을 가져다 줍니다. 진실된 헌신과 봉사가 우리에게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봉사에 대해서 상고하도록 하겠습니다.

 

1. 봉사는 인간 생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대부분은 공적이고 규칙적인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봉사생활에 종사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본문 말씀 18절에서 말씀 하듯이 무화과 나무를 지키는 것도, 주인을 시종하는 일도 다 일종의 봉사에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작은 분야에 종사하는 것 같지만 실은 인류의 대다수를 위해서 기여하는 셈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이 자기 직업에 종사하더라도 이는 겉으로 보기에는 자신만을 위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확대해서 볼 것 같으면 결과적으로 모든 사람을 위한 일이 되는 겁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할 때 마치 기계의 톱니 바퀴가 잘 물려 돌아가는 것처럼 세상 모든 일들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겁니다. 이처럼 각 사람들이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봉사를 시작해서 잠자리에 누울때까지 계속함으로 사회 발전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어떤 봉사를 하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 것처럼 무화과 나무를 돌보는 봉사에는 그 과실이 대가로 주어지고, 자기 주인을 시종하는 자에게는 영화가 그 대가로 지불된다고 했습니다. 이는 봉사의 종류에 따라서 주어지는 댓가가 다름을 의미합니다. 군인은 군인으로서 할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다 할 때 나라의 안전과 가족을 지켰다는 댓가가 주어집니다. 학생은 학생에게 주어진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매진하게 될 때에 그 노력에 대한 대가로, 우수한 성적이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고,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하게 되는 대가가 주어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따라서 우리 초대방주교회 성도님들은 영생의 열매를 거둘 수 있는 믿음의 봉사를 아끼지 않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일상 생활속에서도 하나님의 일을 위한 봉사가 넘쳐나야 하겠습니다. 전도를 통해 생명을 구원하는 일에 대한 봉사가 넘처나야 하겠습니다. 낮아진 모습으로 서로 섬기는 성도들이 되야 하겠습니다. 주를 위해 일할 때 거기에 소망이 있습니다. 세상것은 다할 날이 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은 다함이 없습니다.

 

2. 성실한 봉사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상이 주어집니다.
    신실한 봉사는 그에 합당한 보상을 가져다 줍니다. 그 주어지는 보상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상고해 보면, 무엇보다 첫째로, 신실한 봉사는 영예를 가져다 줍니다. 사람이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마음속에서부터 진실하고 양심적인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그에게 모든 사람들 앞에서 높여 주시는 영예가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충성스럽고 신실한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합당한 봉사는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므로 하나님은 반드시 그런 성도를 높여주사 영화로운 존재로 삼아 주실 것입니다.

 

    둘째로, 신실한 봉사는 사람의 관심과 애정을 가져오게 됩니다. 거짓된 말이나 행위는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하고 신실한 마음으로 사람들 앞에 임하는 성도들은 당장은 아니더라도 때가 되면 반드시 정오의 빛 같이 밝히 드러나 사람들이 인정해 줄날이 올 것입니다. 설사 사람들은 몰라준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아시기에 인정해 주시고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따라서 성도들에게는 형식적인 모습이 아닌 신실함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 신실한 봉사에는 합당한 물질적인 보상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보상은 지연될 수는 있지만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기억하고 계시기에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달란트의 양이 얼마나 많으냐,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어진 일에 대해서 얼마나 진실하게 성실한 마음을 가지고 헌신하고 봉사했느냐가 하나님의 관심사입니다. 성실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3. 실망이 있는 봉사는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은 간혹 열심히 일해도, 또 봉사를 해도 그에 대한 댓가가 기대에 못미처 형편 없다는 생각이 들때에 실망한다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봉사자는 이미 그 봉사활동 중에 보상을 받았습니다. 기쁨으로 일했으니 기쁨의 보상을 받은 것이고, 내 마음에 성취감이 생기니 거기에 대한 자신감이라고 하는 보상을 받은 것이며, 내가 봉사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이 불꽃같은 눈동자로 지켜보고 계시니 이는 세상 그 어느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보상이 준비되어 있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입니다. 가장 작은 봉사라도 주를 위한 일이라면 "결코 그 상을 잃지" 아니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주님의 겸손한 제자로서 행한 것에 대하여 보상을 잊지 아니하십니다. 그러기에 성도들은 기쁨과 감사와 소망이 넘치는 마음으로 자신이 처한 장소에서, 자신이 맡은 직분따라 늘 헌신하고 봉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축복의 때가 되면 주를 위해 온전한 마음으로 헌신하며 살아 온 모든 성도님들의 생활속에 넘치도록 채우시는 보상의 응답이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구할 것은 다만 믿음으로 행할 수 있는 충성스런 마음입니다. 진실한 마음입니다. 성실한 생활 태도입니다. 그 나중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