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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강단

수요강단-선견지명의 결실

관리자 2017.08.09 18:17 조회 수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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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잠언서 30: 24-28                                                                              찬송: 519/509

 

    본문의 말씀을 보면 네 가지의 아주 약하고 작은 피조물들이 등장합니다. 약한 것이 불이익을 가져 온다는 것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 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네 피조물들은 제각기 자신의 독특한 위치에서 교훈을 가져다 줍니다. 각기 생물은 다른 생물이 갖지 아니한 독특한 본능으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개미는 내일을 준비하는 선견지명이 있고, 사반은 안전한 거처를 찾아 자신을 스스로 보호할 줄 알며, 메뚜기는 다스리는 자 없이 조직을 만들어 자신들을 보호하고, 위태 위태한듯 보이나 스스로를 보호함에 쉽게 단념하지 않고 끈기로 살아남는 도마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네 생물의 예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약하다고 해서 반드시 패하거나 멸망당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들에게 자신의 약함을 슬기롭게 헤처나가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본문의 교훈을 통해 우리 성도님들이 생활에서 승리자가 될 수 있는 비결을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1. 네 생물이 주는 교훈은 마음의 승리를 말해 줍니다.
    어떤 의미에서 볼 때 개미는 이 세상에서 가장 기이한 피조물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비록 작으나 그 지혜는 가히 상상도 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사람들은 온갖 과학을 다 동원하여 홍수에 대비한다 하고 온갖 재앙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부지해 보려고 노력을 해도, 인간의 과학은 한계성을 드러내어 오히려 과학이 사람을 죽이는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세상 각처에 산재 해 있는 핵무기들이 과학의 산물입니다. 편리하게 몰고다니는 자동차도 과학의 산물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과학의 결과가 사람들의 생명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개미에게는 과학은 없어도 하나님이 주신 지혜가 있습니다. 이것을 본능이라고 합니다. 개미들은 하나님이 주신 이 본능의 지혜를 가지고 홍수가 날 것을 미리 알아 대피하고, 지진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아 대 이동을 감행하고 있습니다. 미물들에게도 이러한 지혜를 주셨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들에게 안주셨겠습니까?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내적 능력과 생활을 개발 하는데 따라서 세상을 이길 수 있는 길을 찾게 됩니다. 영적으로 바로 서게 될 때에 하나님은 성도들에게 세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은혜의 길을 열어 놓으십니다.

 

2. 네 생물이 가져다 주는 교훈은 근면의 승리를 말해 줍니다.
    잠언서 6장 6절의 말씀에서는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배우라"고 했습니다. 근면의 대표주자가 개미입니다. 개미 뿐만이 아니라 본문에 등장하는 모든 동물들은 자신의 안전을 위해 거처 찾느라 늘 분주하고, 나중을 준비하느라 부지런하게 살고 있음을 교훈해 주고 있습니다. 개미의 근면성을 들어 게으른 인간을 책망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우리 성도들은 생활속에서 근면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늘 승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도 근면성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열심히 전도하고, 열심히 헌신하고, 열심히 말씀따라 살아야 합니다. 가정생활의 복록을 위해서도 근면한 생활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세상에 만연한 한탕 주의는 신앙을 병들게 하고, 사회를 병들게 하고, 가정을 병들게 하고 있는 주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신앙에 한탕주의란 있을 수 없습니다. 신실하게 근면하고 부지런하게 주님 위해 힘써 일하시며, 충성을 다하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셔서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게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네 생물이 주는 교훈은 인내의 승리를 말해 줍니다.
    개미는 앞날을 내다보고 일을 합니다. 겨울을 여름에 준비하는 지혜를 가졌습니다. 부지런히 한시도 쉴 사이 없이 열심히 합니다. 거기에 진실한 능력이 있습니다. 지나갈 순간만을 위해서 관심을 두는 사람은 나약하고 보잘것이 없습니다. 사람이란 미래를 향해 사는 만큼 자신의 생활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아 오늘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내일을 향해 사는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신앙생활에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인내의 생활입니다. 내일을 바라보며 참고 기다리는 인내의 신앙이 없이는 이 험난한 세상을 결단코 헤쳐나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초 일류시대에 산다고 하는 우리 성도들이 우리가 가진 신앙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신앙의 결실을 맺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참고 기다리는 인내의 믿음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주신 약속들을 붙들고 참고 기다렸더니 100세에 기적같은 아들을 축복으로 받게 되었고, 그를 통해 히브리민족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부르실 때까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 인내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준비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쓰임받은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농사짓는 농부들에게 가장 필요한 인성이 있다면 그것은 기다림일 것입니다. 씨를 뿌리고, 잡초를 뽑아주고, 퇴비와 비료도 주고 정성을 다하며 결실의 때까지 기다립니다. 가정 축복에도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사업 번창에도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교회 성장에도 인내의 신앙이 요구됩니다. 주신 교훈을 통하여 주앞에 충성을 다하는 성도 되십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강이 넘쳐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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