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수요강단

Add movie file / 동영상 추가  

본문말씀: 잠언서 6:20-23

 

    본문의 말씀을 잠언 기자는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라는 말씀으로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네 아비의 명령"과 "네 어미의 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겁니다. 그러니까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하나님의 법을 떠나지 말라"는 의미의 말씀이 됩니다.

 

    때로는 사람들이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에 인간이란 존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 가운데 가장 지능이 높은 고등한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고 또 그렇다라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정을 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새로운 것들이 만들어 지고, 새로운 학문의 발달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연구 또한 인간들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해서 인간의 두뇌를 높이 평가 찬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소위 어떤 분야이든지 그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이른 사람들은 대부분 인간은 스스로가 부족한 존재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히 절대자앞에 머리를 숙이게 되는 것이고 하늘로부터 오는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각이 바로 근본적인 지혜의 시작임을 잠언서는 누누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활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해 주시고 있는 것일까요? 이 시간 성도님들과 함께 상고할 때에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은 다닐 때에 우리의 인도자가 됩니다.
    본문 22절 상반절에서 "그것이 너의 다닐 때에 너를 인도하며"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집에서 나와 직장으로 향하기도 하고, 학생들은 학교로 향해 가기도 하며, 국내는 물론이요 국외로 상업차로, 외교적인 일로 다닙니다. 하루에도 수 없이 자신이 수행해야 할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오가는 일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출입에 있어서 우리 성도들을 바르고 지혜로운 길로 인도해 줄 그 무엇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본문의 말씀은 그 인도자의 역할을 하나님의 말씀이 채워 주실 것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옳고 그른 길을 가르쳐 주고, 의의 길과 악의 길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통해서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에서는 이와같이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명령의 말씀, 은혜의 말씀이 우리가 다닐 때에 가는 길의 인도자가 되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말씀의 인도를 받아 의의 길을 걸어 가심으로 하나님 앞에서 칭찬과 축복을 받고 살아 가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위험시에 우리의 보호자가 되 주십니다.
    22절의 상반절 말씀의 뒤를 이어 표현하기를 "너의 잠 잘 때에 너를 보호하며"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수 많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수 많은 위험이 우리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뉴스를 접하다 보면 밤사이 나라 안팎에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의식하고 있을 때나 전혀 의식할 수 없는 잠자는 상태에 있을 때나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육체적, 정신적인 위험들 가운데서 우리에게 "지키라" 당부한 "그 하나님의 말씀", 우리에게 결코 "떠나지 말라" 하신 "그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보호자가 되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내가 너를 보호해 주겠다"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우리를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살게 하는 은혜인지 알고 누릴 줄 아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우리가 죄를 짓고도 "나는 무죄하다"는 착각속에 사로잡혀 있을 때,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의무와 책임에 대해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깨닫게 하시고, 알게 하시며, 돌이키게 하사 하나의 의의 울타리가 되 주시고, 하나의 보장이 되 주십니다. 이것처럼 확실한 은혜의 말씀은 없는 줄로 압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23편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기를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진정한 보호자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함으로 날마다 승리의 삶을 살아가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외로울 때에 친구가 되 주신다고 했습니다.
    본문 22절 하반절에 보니까 "너의 깰때에 너로 더불어 말하리니"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에서 깨어나 일을 할 때에도, 목적지를 행해 길을 갈 때에도 우리의 친구가 되 주시고, 또 아무도 우리를 거들떠 보지 않으며 친구가 되 주지 아니해서 외로운 가운데 처해 있을  때에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와 다정스럽게 말씀을 나누는 친구가 되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 보면 어느 때는 하나님의 말씀 한 절 한 절이 내게 속삭이듯 말씀하는 다정한 친구의 목소리처럼 들릴 때가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지쳐 있을 때 내 마음 가운데 속삭이듯이 "귀를 지으신 자가 듣지 아니하시랴 눈을 만드신 자가 보지 아니하시랴"(시편 94:9)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께 아뢰라" 들려올 때가 있습니다.

 

    우리와 더불어 말씀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진정한 친구가 되사 우리의 속 마음까지도 꿰뚫어 보시고 우리의 필요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위로자 되시고 친구가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성도님들이 되셔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풍성하게 받는 가정과 사업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의 말씀은 우리의 길을 밝히는 등불이요 빛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훈계의 책망은 곧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는 축복의 말씀이라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모든 성도님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늘 가까이 하심으로 날마다 넘치는 은혜와 축복 가운데 사시고, 행하는 일들마다 이루어지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