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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생활

히브리서 강해 11

관리자 2017.02.15 17:23 조회 수 :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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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 인류의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5-7장

 

  3) 제사장 직분의 비교를 통해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직 7:1-28
    (1) 왕과 선지자를 겸한 대제사장 7:1-3
    (2) 아브라함보다 높은 멜기세덱 7:4-10
    (3) 레위의 자손보다 우월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7:11-19

11절:
    [레위 계통의 제사장]은 레위의 증손인 아론으로부터 그의 장자 계통을 잇는 이가 대제사장이 되었는데 레위의 자손이라 할지라도 아론의 후손이 아닌 자는 제사장으로서가 아닌 성막에서 봉사하는 자로서 일을 맡아 제사장들을 도왔다. 그러나 후에 제사장들의 수가 점점 많아지게 되자 다윗 왕 시절에는 24반열로 나누어서 제비를 뽑아 순차로 봉사하게 하는 제도를 세웠다(대상 24:1-19, 눅1:8-9).

 

    그런데 비록 하나님이 명하사 레위 계통으로 제사 직분을 맡게 하셨지만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이 완벽하지 않았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전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만일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이 완벽하였다면 무엇 때문에 레위 계통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즉 하나님께서 아론의 반차를 좇아 제사장을 세우시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별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었겠느냐고 반박하고 있다. 

 

12절:
    이와 같이 아론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들이 엄연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새 제사장 제도를 세운다는 것은 율법의 변역이 없이는 될 수 없는 일로서 [제사 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되야만 했다.

 

13절:
    [이것은] 즉 이와 같이 [제사직분이 변역한즉 율법도 반드시 변역]되야 하는데, [이것은] 아직 한 사람도 제사 직분을 받은 바가 없는 다른 지파 계통에서 난 자를 가리키는 말로서 곧 유다지파에 속한 그리스도 예수를 지칭하는 말씀이다. 구약 역사를 살펴볼 것 같으면 레위 계통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제사장 직분을 담당할 수 없었는데,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던 사울 왕이 사무엘을 대신하여 제사를 집도하다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당하였고(삼상13:8-13), 유다지파에서 일어난 다윗 왕의 자손인 웃시야 왕이 제사장의 일을 하려 하다가(대하26:16-23) 무서운 벌을 당하였다. 이와 같이 권력있는 왕들이라도 결코 제사장의 일은 마음대로 행할 수 없는 것이었는데, 이와 같은 계통을 뛰어넘어 레위 계통에 속하지 아니한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대제사장이 된 분이 있으니 그가 곧 유다지파 예수 그리스도시다.  

 

    [제단]은 흙으로 토단을 쌓든지 돌을 가지고 돌 단을 쌓든지 하는데, 돌 단을 쌓는 경우에는 정이라든가 하는 도구를 사용해 다듬지 아니한 자연석을 사용했다.

 

14절:
    [우리 주께서 유다로 좇아 나신]것이 사실로, 혈통적으로 보면 다윗 왕의 자손으로 나신 것이 사실인데, 따라서 왕은 될 수 있는지 몰라도 제사장은 될 수 없는 분이기에  아론의 후손들을 제사장으로 택하시는 율법의 이전으로 올라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제사장이 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은 율법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아 된 것으로 율법을 범한 것이 아니라 율법을 뛰어넘은 것으로서 율법 위에 계시는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말하고 있다.

 

15절: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되심은 멜기세덱이 레위 계통이 아님에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제사장이 되었던 것처럼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으로 세우심을 받으셨다. 시편 110편 4절에 의하면 메시야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으로 특별한 계통되심이 분명하다고 히브리서 기자는 설명하고 있다.

 

16절: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않으시고 [오직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대제사장이 되셨다.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이란 레위 지파인 아론의 반차를 좇아 제사장이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육체에 상관된 계명의 법을 좇지 않고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되셨는데, 일반적으로 제사장들은 사람이므로 늙어 죽지만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므로 [무궁한 생명의 능력]이 있어 영원 무궁한 대제사장이 되신다.

 

17절:
    11절 이하의 설명된 말씀들을 히브리서 기자는 여기에서 시편 110편 4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결론을 내리고 있다. 즉 일찌기 성경이 [증거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함과 같다.

 

18절:
    [전엣 계명이 연약하며 무익하]다는 것은 레위지파 계통의 제사직분 제도가 목적을 완성하지 못하고 마쳤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런 까닭에 하나님이 [폐하]셨는데, 여기서 [폐하였다]는 것은 레위 지파 계통이 아닌 특별한 반차를 좇는 새로운 제도의 제사장이신 그리스도의 복음이 나타남으로 전에 있던 율법은 그림자같이 다 지나갔다는 의미다. 다시 말하자면 구원의 실체인 그리스도의 복음적 신앙이 예고됐던 대로 나타났으니 그림자와 예표와 모형뿐이었던 레위인 제사장의 율법적 제사는 아무 유익이 없는 것이므로 폐하게 됐다는 말씀이다.

 

19절: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할지라]는 말씀을 괄호 안에 넣어 율법의 목적은 그 자신이 구원이 될 수 없고 단지 그리스도의 복음에로 인도하기 위한 몽학선생에 불과하므로 자기의 할 일을 마치고 폐하여질 수 밖에 없다. 몽학선생은 사람들의 인격이나 삶을 완성시킬 수는 없고 오직 그것을 준비시킬 계단적 방법에 불과하다. 따라서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간다고 했다. [더 좋은 소망]은 사람의 성격과 지식을 완성시키는 대학 교육과 같은 인류의 이상과 하나님의 경륜을 완성시키는 그리스도의 복음진리를 가리킨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지 않고는 그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수 없다(행4:12).  

 

    (4) 맹세로 보증된 대제사장 직분 7:20-25
20절:
    시편 110편 4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는 멜기세덱의 반차를 좇는 제사장이 되리라고 하는 약속을 확실하게 보증하는 표로 맹세하였다.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없이 된 것이 아니니] 그리스도의 제사장 되심은 이미 만세 전부터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뤄진 일로서, 하나님은 하나님보다 높은 이가 없기에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다. 6장 13절 이하를 보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기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기를]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하나님은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신다. 

 

21절:
    레위인으로 제사장을 세우는 낡은 언약에는 맹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사장이 되었으나 그리스도를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세우시는 언약에는 더욱더 확실한 인정을 하시는 표로 맹세까지 하시는 보증을 하셨다. 다시 말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제사장 되심은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고 했다. [맹세하고 뉘우치지 아니하신다]는 말씀은 변할 염려가 없다는 뜻이며, 바울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은 일향 미쁘시니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으]신 분이시다(딤후2:13).

 

22절-24절: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다고 했는데, 신약의 복음은 이처럼 약속 위에 맹세로써 보증한 언약이기 때문에 구약보다 더 좋은 언약이 되었으나 [저희 제사장 된 자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함 이]기 때문이라고 했다(23절). 그러나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 직분도 갈리지]않는다(24절). 다시 말해서 이스라엘 제사 제도에 따라 수 많은 제사장들이 있었고, 또한 대 제사장이 있었지만 그들 모두가 [죽음을 인하여 항상 있지 못]하였으나, 인류의 최고 대제사장이신 그리스도만은 무궁한 생명의 능력을 좇아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신 것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변하거나 갈리지 아니하신다.

 

25절:
    [그러므로] 이와 같이 무궁한 능력을 좇아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셨기에,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시다. 여기서 [자기]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요,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자들]은 오늘날의 성도를 가리킴이다.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는 말씀은 자기에게 무궁한 생명의 능력이 있어 [항상 살아]계시고 또 [저희를 위하여 간구하심]으로 말미암아 온전히 구원하는데 아무 부족한 것이 없다는 해석이다. 사람을 힘입어 구원을 얻고자 하거나 다른 나라를 의지해서 구원을 얻고자 한다면 실패할 수 밖에 없지만, 하나님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를 힘입어 구원함을 입는 일은 결단코 잘못될 일이 없다.

 

    (5) 이상적인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7:26-28
26절:
    [이러한 대제사장]은 (1) 멜기세덱의 특별한 반차를 좇는 영원한 대제사장이요, (2) 하나님의 맹세로 보증하신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시다. 이러한 대제사장이라야 사람을 온전히 구원시키기에 합당하시다. 이 합당한 대제사장이 되는 데는 다섯 가지의 자격이 필요하였는데, (1) 거룩하고, (2) 악이 없고, (3) 더러움이 없고, (4)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5)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라고 했다. 그리스도는 본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거룩하실 뿐만 아니라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으므로 하늘보다 높이 되신 자가 되셨다.

 

27절:
    아론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들은 자기도 사람이기 때문에 백성을 위하여 제사를 드리기 전에 먼저 자기를 위하여 속죄 제사를 드렸으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그리스도는 [단번에 자기를 드려] 하나님께 속죄제물이 되 주심으로 완전한 제사가 되게 하셨고, 구원을 이루셨다.    

 

28절:
    구약 율법은 죄도 있고 육신이 다하면 죽는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삼았기 때문에 날마다 제사를 드리고 해마다 큰 속죄제를 드렸지만,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을 따라 대제사장 되신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제를 드리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다. 이처럼 [영원히 온전케 되신 아들을 세우]신 하나님은 약속하신 구원을 이루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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