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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과 생활

히브리서 강해 3

관리자 2017.02.15 17:40 조회 수 :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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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천사들보다 우월하신 예수 그리스도 1:4-2:18
    (1) 천사들보다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 1:4-7

    (2) 영원하신 능력자 예수 그리스도 1:8-14
8-9절:
    시편 45편 6절과 7절 말씀의 인용인데 히브리서에서는 어디든지 구약말씀을 인용할 때에는 원문 즉, 히브리 언어 말씀이 아닌 당시에 일반인이 읽는 70인 번역문 헬라 언어를 사용하였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가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홀은..." 여기서 말하는 [보좌]는 왕이 앉아 정사를 펼치는 자리를 뜻함이고, [홀]은 왕의 손에 들려진 일종의 지팡이 혹은 지휘봉과 같은 것으로 권세의 표징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동서양의 [홀]을 볼 것 같으면, 동양 황제의 [홀]은 보옥으로 만들고 손잡이는 상아나 아름다운 목재로 만들었는데, 대략 길이가 두자 반 가량 되었다 하고, 서양 왕들이 들었던 [홀]의 경우 에스더서에 나오는(에스더 4:11, 5:2) 왕의 [홀]은 길이가 다섯 자가 넘는 지팡이 같은 것이었다고 전해진다.

 

    "네가...너의...네게..." 처럼 사용되고 있는 2인칭 대명사는 메시아를 가리키는 말로서 곧 예수 그리스도시다. 또한 "하나님이...기름을..부어" 그리스도에게 기름을 부어 직분을 맡기셨는데, 그 직분은 하나님이 그 아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주신 세상을 구원케 하시는 직분이었다. 구약 직분제도를 보면, 왕에게 기름을 부음으로 왕권직을 부여했고, 제사장등 하나님의 일을 맡은 자들에게도 기름을 부음으로 직분이 맡겨졌다. 본 절에서 말하고 있는 [동류]란 companion을 말하는 것으로서 여기서는 천사들을 가리키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에게 기름을 부으심으로 그 [동류]들보다 우월하게 하셨다고 했다. 여기서 해석상의 문제가 나오는데, 천사들을 아들과 동류라고 할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한다. 그러나 천사들을 아들과 [동류]라고 한 것은, 아들은 하나님과 같고 천사는 그 아래있는 영이지만 둘 다 영적존재라는 의미에서 [동류]라고 표현한 것으로 받아 들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표현은 인간 편의 표현방법에 지나지 않는다.

 

10-12절:
    본 절들은 시편 102편 25-27절을 인용한 말씀으로 물론 70인 번역문대로 인용하였다. 주께서 태초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으며 모든 피조물들이 주께로부터 시작되었으니 같은 의미로 종말도 있을 것인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주이시니 영원 전부터 영원히 계시겠지만 피조물들은 마치 사람이 입은 의복과 같이 낡아지게 되어 때를 따라 갈아입을 것이나 창조주 하나님이신 그리스도 예수는 영원히 변함없이 영존하실 것이다.

 

13절:
    시편 110편 1절의 인용으로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너는 내 우편에..."라는 말씀 가운데, [내]라고 쓰여진 1인칭 대명사는 하나님을 가리키고, [네]라고 표현된 2인칭 대명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말함이며, [네 원수]는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마귀, 곧 사탄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사탄 마귀를 [발등상] 혹은 [발판-footstool] 되게하기까지 즉 다 멸 절시키기까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신다 했다. 그와 같은 말씀을 천사 중 누구에게도 하나님은 말씀하신 바가 없으시다 했는데, 이는 곧 천사보다 우월하신 그리스도의의 우월성에 대한 표현이다. 이처럼 히브리서 기자는 유대 크리스챤들의 믿음을 굳건히 하기 위해 모든 만물 위에 뛰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우월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14절:
    "모든 천사는 부리는 영으로서..."라는 말씀에서 말해주고 있듯이 천사들은 하나님께서 인생들을 위하여 부리는 영으로서 직무를 감당케 하셨는데, 특별히 [구원 얻을 후사들] 곧 성도들을 위하여 봉사하라고 보내신 영이라고 하였다. 결국 이와 같은 표현의 말씀 등과 같이 이 모든 말씀은 다 그리스도는 천사보다 우월하신 직위와 권능을 가지신 분이라고 증거하고 있다. 히브리서 1장은 본 서신이 히브리인들을 가르치려는 의도로 쓰여진 서신 첫 장이니만큼 구약의 말씀을 많이 인용하였다.

 

    (3) 천사의 말보다 더욱 귀담아 들어야 할 아들의 구원의 선포 2:1-4
1절:
    1장에서 아들은 천사보다 우월하여 권세가 더 크다 역설하였는데, 그 말에 이어 본 장 서두에서는 그러므로 더욱 간절히 삼가 아들의 말을 귀히 여기라고 권면하고 있다. 특히 1절에서는 말을 잘 듣지 않고 기억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버리고, 아들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기억하여 지키라는 의미에서 [모든 들은 것을...간절히 삼갈지니]라는 말과 또 [흘려 떠내려갈까 염려하노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2절:
   "천사들로 하신 말씀이..."는 구약말씀을 의미하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심은 율법을 통하여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그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 앞에 더욱 범죄하여 순종치 아니함으로 [공변된-이미 들어서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하나님의 무서운 징계를 받았는데, 그 천사들을 통해 주신 말씀보다 우월하신 아들의 말씀, 곧 구원을 저버리게 된다면 어떤 결과가 주어질까? 출애굽기 3장 2절에는 하나님의 사자란 표현이 사용되었는데 이는 곧 천사들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어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에게 나타나시는 모습으로 출애굽기는 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표현들을 총괄하여 사도행전 7장 30절, 35절, 38절 등 각 절에서는 천사라고 하였다.

 

3-4절: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이란 말씀은 선지자들보다도 우월하고, 천사들보다도 우월하며, 심지어는 천사들을 통해 대변케 하신 말씀보다도 선행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하여 주신 구원의 은혜를 말함이다. 하나님이 이토록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는데, 우리가 이렇게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게 된다면, [천사들로 하신 말씀-2절]을 불순종했을 때에도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따랐거늘, 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불의 심판을 어찌 피할 수 있겠는가라고 히브리서 기자는 역설하고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등한히 여겨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다. [주로 말씀하신 바]라는 말씀은 주님이 친히 말씀하신 복음이란 말씀이고, [들은 자들이]확증하는 것은 주님의 말씀을 들은 사도들과 제자들의 전하는 복음을 의미한다.

 

    (4) 천사보다 잠깐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예수 그리스도 2:5-10
5절:
    "우리의 말한 바 장차 오는 세상"은 1장 8절 이하에서 말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지위와 권세와 영광이 나타나는 세상을 말한다. 즉, 그리스도 예수께서 모든 원수로 그 발등상이 되게하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실 때에 만물이 다 그 밑에 복종하는 새 세상을 가리킨다.

 

6-8절:
    본 절의 말씀은 시편 8편 4-6절의 인용구절로 다윗 왕이 지어 부르던 찬송 시다. 히브리 원문에는 [관을 씌우셨나이다]와 [만물을 그 발아래 두셨으니]의 사이에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란 말이 포함 되있다. 시편 8편의 본래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모든 동물과 식물의 통치권을 주신 것을(창1:24-31)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송하는 뜻을 담고 있다.

 

    시편에서 이 말씀을 인간에게 붙일 때는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 동안은 천사보다 낮아졌다가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시는 새 세계에 가서는 천사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그 말씀을 인용한 목적은 하나님께서 오는 세상에 만유의 통치권을 그리스도에게 맡기셨다는 의미로 사용하였다. 히브리서 기자의 본 인용문에 대한 해석은 [사람]은 인간이 타락하기전의 사람이요, [인자]는 세상을 구원할 자로 세상에 오신 인류의 대표자로 보았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사람]이나 [인자]는 표현이 각각 다르나 모두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인데 영광세계를 떠나 인간세상에 오신 그리스도를 하나님께서 생각하시고 권고하사 잠시 천사보다 못하게 하셨으나,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게 하사 하나님 우편에 앉게 하심으로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시고 천지만물을 그의 지배아래 두셨다고 했다.

 

    히브리서에 이 시편 말씀을 인용한 의미로서 [저를 잠깐동안 천사보다 못하게 하셨다]는 것은 하늘위의 영광스러운 지위를 내어 놓으실 인간으로 태어나시고 많은 고난을 겪으시다가 필경 십자가위에 못 박혀 죽으시기까지 하는 것을 가리킨다. [영광과 존귀로 관 씌우셨다]는 것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고 하늘에 올라가 권능의 우편에 앉으신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케 하셨다]는 것은 전 세계를 통치하시고 천사들의 경배를 받으시며 모든 인류의 우러러 보게 하는 자가 되실 것을 말함이다. [만물을 복종케 하신다]는 말씀은 만물을 타락과 부패에서 회복시켜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전의 상태를 다시 찾게 되는 것인데(롬8:19-25) 이렇게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것이(계21:5)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그 발아래 복종케 하시는 최후의 승리다.

 

9절: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란 말은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말 한 것인데, 인류를 위해 대속 제물이 되심을 의미함이다. 그리스도 예수는 본래 죄를 알지 못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로서 죽음의 잔을 마실 이유가 없으시다. 그러나 죄 때문에 마땅히 죽어야 할 사람들을 위하여 죽음이란 쓴 잔을 받아 맛보려 하심인데, 주님의 이와 같은 자기낮춤 행위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인류를 사랑하셔서 충성을 다하는 신하나 하인처럼 죽음의 쓴 잔을 맛보시는 것으로 히브리서 기자는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히브리서 기자가 [맛보다]는 형식으로 표현한 것과 같이 그리스도의 죽음은 인간의 죽음과 같지 아니하고 부활의 영광을 위한 대속의 죽음이었기에 죄 많은 인간의 죽음처럼 절망의 죽음이 아니기에 아주 죽으심이라 말하지 않는다.

 

10절:
    "만물이 인하고 만물이 말미암은 자"는 우주 만물의 창조자시고 섭리자가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하는데, 그로 말미암아 만물이 나왔고, 만물이 생성 되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창조주를 말함에 있어서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의 창조 사역의 동참에 대해서 언급한 바가 있다(요1:1-). 즉 예수 그리스도는 곧 창조주가 되시는 분으로 만물이 그로 인하여 나왔고, 그로 말미암아 생성 되었다.

 

    "많은 아들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뭇 자녀가 된 성도들을 말함인데(롬8:15-25),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된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양자의 영을 받아(갈4:6)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다. [영광에 들어가게 하시는 일]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영생 세계에 참여하게 하시는 것을 말함이다. 또한 [저희 구원의 주] 곧 믿음의 주(히12:2), 온전케 하시는 이를 지칭하는 말로서, 이는 성도들의 주님, 즉 그리스도 예수(행3:15)를 가리킨다. 이와 같은 구원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고난으로 말미암아 온전케 하심]은 십자가의 고난으로 말미암아 구세주로서의 자격을 완성하게 한다는 의미다(히5:9, 7:28, 눅13:32). 이와 같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이 [합당하도다]는 표현으로 이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결국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한 속죄 주 되심을 말하고자 했고, 따라서 율법이 아닌 복음으로, 구약의 예언이 아닌 예언의 성취이신 예수로 말미암은 구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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