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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라는 여자 아이가 있습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소개됐던 아이입니다. 그가 세인들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흔히들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사건의 주인공이나, 황우석 박사처럼 엄청난 성과를 올린 생명과학분야의 성공담 때문이 아닙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기형아로 태어났습니다. 두 발의 생김새나 두 손의 생김새 모두가 마치 반월창 처럼 생긴 모습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기형아로 태어났다는 이유로 세상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가 사는 집이 소개될 때 어디선가 아름다운 운율의 피아노 연주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즉흥교양곡의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 소리가 나는 곳으로 카메라가 천천히 이동을 할 때 그 곳에는 놀랍게도 두 손 다 합쳐야 네 개의 손가락만 가지고 태어난 희야라는 여자 아이가 앉아 있었습니다. 보기 민망할 정도로 예쁘지 않게 생긴 손가락이지만 그 손가락이 현란하게 움직일 때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피아노의 연주 소리가 집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연주하는 그의 모습도 그렇게 진지하고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최소한 그가 피아노 앞에 앉아 있을 때에는 장애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장애자가 있습니다. 하나는 육신의 장애를 말함이고, 또 다른 하나는 마음의 장애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육신의 장애는 조금 불편한 거 뿐이라는 말이 희야라는 아이를 보고 있자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의 장애는 뭐라 말할 수 있을까요? 무엇으로 치료할 수 있을까요? 치료자 되시는 예수님 안에 그 답이 들어 있습니다. 200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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