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선하다고 하신 것을 실제로는 악하다 말하고 하나님이 악하다고 선언하신 것을 사실은 선한 것이라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이 사탄의 일입니다.

    사울 왕은 분명히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도 자기가 바친 제물에 대해 사무엘이 긍정적인 대답을 해 주길 기다렸습니다(사무엘상 15:13절 참조).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도 자기들이 바친 헌금에 대해 초대교회로부터 칭찬 듣기를 기대했습니다(사도행전 5:1-11절 참조). 남을 험담하고 다니면서, 예수의 사랑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자신의 야망을 좇아 행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이라고 단언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선하다고 하신 것을 악한 것이라고 하고 싶은 유혹이 올 때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선한 일이라 하시지만, 우리는 원수들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그들에게 지우는 일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의 명령에 대해 예외를 발견하길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오로지 우리의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며 흑암으로 광명을 삼으며 광명으로 흑암을 삼으며 쓴 것으로 단 것을 삼으며 단 것으로 쓴 것을 삼는 자들은 화 있을진저" (이사야서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