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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포기하지 않아요

관리자 2017.02.18 17:05 조회 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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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겨울이 시작될 때 기상청에서는 그리 춥지 않은 겨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만 추워져도 엄청 추운 것처럼 느껴지고 있습니다. 작년 겨울과 비교해 보면 올 겨울이 그래도 예년에 비해 따뜻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새벽에 성전을 들어와 보면 온풍기 온도가 0도를 가리키고 있는 날이 제법 많았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올 겨울 들어서는 최저가 3도였으니 예년에 비해 분명 덜 추운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요즘 너무 춥습니다. 그게 사람의 심리인듯 싶습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어떻게 적응하느냐에 따라서 오늘과 내일이 달라질 겁니다. 혹한의 추위를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몇도만 떨어져도 견딜 수 없는 고통이 될 것이고, 극한 시련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조그마한 어려움에도 당장 자포자기하게 될 겁니다. 가수 길은정씨가 오랜 투병 끝에 결국 7일 저녁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 날까지 라디오 진행을 했다고 했습니다. "전 결코 포기 하지 않아요"했던 그의 생전의 말이 기억 납니다. 

 

    97년 IMF 이후 우리 나라 경제는 한 마디로 혹한의 겨울이었다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겁니다. 그 가운데서도 지난 2004년의 경제 상황은 모두에게 최악이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한 우리에게 소망이 되는 것은 극한 환경에도 처해봤고, 혹한의 경제 한파 속에서도 견뎌 왔으니 이젠 더 이상 무서울 것이 없다는 마음가짐입니다. 마음을 다잡고 새롭게 시작한다면 이 한해 하나님은 혹한을 견딘 우리 성도님들의 손에 성공을 쥐어 주실 것입니다.  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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