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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예수의 심장

관리자 2017.02.18 17:00 조회 수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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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교회 사도들 중 바울의 교회에 대한 사랑은 각별했습니다. 1차 2차 3차 전도 여행을 통해 세웠던 교회들의 안부는 로마 옥중에 있는 처지에서도 그의 생각 속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의 사랑은 빌립보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절정을 이루게 되는데,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빌립보서 1:8) 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의 심장으로 교회를 사모했던 바울의 사랑은 로마의 원형경기장에서 단두의 순교를 당하는 그 순간까지 식을 줄 몰랐습니다.  

 

    예수의 심장으로 사모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바울은 어떤 심정으로 이와 같은 사랑의 고백을 했을까? 다메섹 도성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의 사울은 율법주의 자였고, 형식주의 자였고, 완벽 주의자였습니다. 이해나 용서나 사랑은 그의 율법 안에 존재하질 않았습니다. 그랬던 그가 예수를 만나 바울이 되는 순간부터 사랑의 포로가 되어 예수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노라 고백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랑은 세워지는 교회마다 그대로 전달 되었습니다. 예수의 심장으로 교회를 사모했던 바울은 이미 그들을 위해 순교의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예수의 심장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거리를 거닐다 보면 수 많은 교회의 십자가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예수의 심장으로 세워진 교회들입니다. 교회는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 안에 그 예수의 심장이 존재하고 있습니까?   200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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