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말씀: 민수기 9:1-14

    민수기 9장에서는 유월절 규례와 구름 기둥에 대한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유월절은 출애굽 한지 12달째 되는 제 2년 1월 14일부터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유월절 율례 대로 지키라 하셨는데, 유월절의 의미와 교훈의 내용 등을 살펴 보며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의 사람에게 가부를 물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한지 만 일년이 지나 드디어 광야에서 첫 유월절을 지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시체로 인해 부정해 진 사람들이 모세에게 찾아와 자신들도 절기를 지킬 수 있느냐 하는 문제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대변자였습니다. 주의 종에게 찾아와 하나님의 뜻을 듣는다는 것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지혜로운 일입니다. 의논하라 하심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함입니다.

2. 모세의 행동을 통해 신앙인의 모범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를 찾아 온 사람들의 질문을 받은 후 모세는 즉답을 하지 아니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어떻게 명하시는지 내가 들으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신앙의 겸손과 지혜가 숨겨져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어떠냐 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이 무엇이냐 하는데 있습니다. 모세는 지나온 실례를 근거로 된다 안 된다 판단할 수 있었음에도 하나님의 생각을 듣자 했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신앙의 겸손함이 있어야 합니다.

3.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답하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존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꾼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의존하지 않고 전적으로 말씀에 의존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처사는 "내 생각에는"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말씀대로 대변하며 살아갈 줄 아는 성도들이 되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질문에 대해 부정한 자나 정한 자나 모두가 절기를 지키되 단, 규례대로 행하라 하셨습니다. 성도들은 말씀에 순종하여 예배와 헌신에 있어서 철저히 말씀에 입각하여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성도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