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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칼럼

우리가 의지할 반석

관리자 2016.05.03 12:01 조회 수 :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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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일 오후 교회 뒷 뜰 비둘기장 앞에서 무려 네 마리의 뱀을 잡았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 두 마리가 나타나 그 중 한 마리는 잡아 멀리 가서 풀어 주었고, 한 마리는 그 사이 도망쳐 버렸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 쓸어안고 상황이 종료됐겠거니, 아니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잠시 의자에 앉아 있자니  불안한 마음 주체하기 어려웠습니다. 잠시 후  불안한 마음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스르르 미끄러지듯 한 마리의 뱀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조금 뒤 또 한 마리의 뱀이 시야에 들어왔고, 그리고 얼마 뒤 또 한 마리가  어린 비둘기장 뒤로 지나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모두 죽여 풀숲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뱀은 죽은 듯 하다가도 다시 살아난다는 말이 생각나, 정말 살아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 진정시킬 수 없어 가서 보고 또 보고 하기를 수 차례,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돌아와 예배드릴 준비를 했습니다. 그 날밤 눈 앞에 아른 거리는 뱀들의 모습을 떨쳐 버리지 못한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사노라면 간혹 상상하지 못하던 일들이 현실속에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좋은 일이라면 굳이 거부할 이유 없겠지만, 나쁜 일이라면 자신의 생애 속에서 만큼은 일어나지 않았음 하는 것이 누구나가 가진 바램일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 인생들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의 의지할 반석이 되 주십니다.  20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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