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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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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마태복음 11:1-6

 

    예수, 그 분은 누구이실까요? 이와 같은 궁금증은 우리만의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삼주에 걸쳐 예수님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 드렸는데, 오늘은 그 네번째 시간입니다. 요한은 요한복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말씀이라 했고, 그 말씀은 태초부터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라고 했습니다. 마가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곧 "그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누가는 누가복음서에서 세례요한의 증거를 근거로 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 침례를 베풀었고 예수님에 대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증거했던 세례 요한 자신 또한 예수님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보면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 질문을 합니다.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려야 됩니까". 이에 대한 예수님의 답은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라"고 하셨습니다. 저희들이 들은 것은 천국 복음이었고, 저희들이 본 것은 전파된 복음의 결과였습니다. 구체적인 말씀을 통해 은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육신의 불구와 질병들이 온전케 되는 복음의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듣는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열거된 불구와 병명은 유대인 풍습상 저주받은 자의 상징이고, 죄악의 결과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온전한 사람들과 함께 하지 못해서 격리된 삶을 살거나 생계 유지를 위해 구걸하며 살던, 한마디로 버림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온전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회복의 은혜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소경이 보게 되는 회복, 앉은 뱅이가 일어나 걸을 수 있게 되는 회복, 가장 저주 받은 질병이라고 하는 문둥병자의 몸이 깨끗하게 회복되는 은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버림받은 자들과 소외된 자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회복시키시는 것이 예수의 복음이요, 예수님의 본질이십니다. 그래서 예수여야만 하고, 예수만 믿어야 합니다. 예수 외에는 이런 은혜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다리는 분이 당신입니까? 아님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는 겁니까?" 질문하는 세례요한에게 그들이 기다리는 구세주 메시야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고 오실 그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2. 죽은 자를 살리시는 생명의 주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며"라고 본문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난다고 했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신 예수님이십니다. 죽은 지 사흘이나 지나 무덤에 장사되었던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이십니다. 죽은 자를 살리는, 죽은 자가 살아나는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더 깊이 여기서 말씀하는 죽음은 두 가지의 의미로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는 육신적인 죽음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영적인 죽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땅에 생명의 주로 오셔서 육신적 죽음에 부활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에덴동산에서의 죄악으로 인한 하나님과의 단절로 인해 인간에게 주어진 영적인 죽음까지도 회복시키셨습니다. 죄악은 죽음을 가져오나 예수 복음은 영생을 가져다 줍니다. 죄악은 하나님과의 단절을 불러오지만, 예수 복음은 회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 분 예수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만 믿으라고 전해 드리고 있는 겁니다. 예수 외에는 생명의 길이 없습니다.

 

3. 가난한 자에게 전파되는 복음의 주체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너희는 가서 요한에게 전하기를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가난한 자들"이란 소외계층을 말합니다. 아무도 관심 기울이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유대인들 생각에는 심지어 가난도 죄의 결과로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런데 소위 가진자들이 업신여기는 그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이사야서 61장 1절 말씀의 성취입니다. 이는 더 이상 예수님 자신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되어진 말씀의 응답이십니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사42:3)하시는 분이시라 했습니다. 이사야서 53장 5절에서는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1) 사랑이십니다. 주님 앞에서는 소경도 앉은뱅이도, 문둥병 환자도, 귀머거리도 버림받지 아니하고 다 긍휼함을 받는 사랑의 대상이 됩니다. 예수님 자신이 사랑으로 우리에게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과거에 영적 소경이었습니다. 영적 앉은뱅이였습니다. 영적 문둥병자였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2) 생명이십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생명으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죽은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예수님이십니다. 죽은지 사흘이나 되어 썩어져 가는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이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내가 곧 부활이요 생명이라"고 하셨습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여야만 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는 소망이십니다. 갇힌 자의 놓임이 되시는 소망의 주님이십니다. 병든 자를 치료하시는 소망이십니다. 가난한 자를 부요케 하는 소망의 주님이십니다. 절망 가운데 빠져 헤메이는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붙들어 주시는 소망의 주님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요즘은 우울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울증 때문에 자살을 하고, 우을증 때문에 가정 파탄을 가져옵니다. 우울증으로 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분이 소망되시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 믿어야 삽니다. 예수 복음, 그 복음은 우리를 살리는 생명의 복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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